대진대학교는 대진대 산학협력단이 포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진대 산학협력단은 전날 포천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 관내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시설의 위생·영양 관리 수준을 향상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시설 대상 위생·영양 관리 지원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영양사 및 조리 종사자 교육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급식문화 확산 등을 협력한다. 정종진 대진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사회 어린이·사회복지시설에서 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신윤 포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은 “학교와 함께 지역 내 급식 품질을 높이고 보육시설의 위생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대학의 전문 인력과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영농 현장의 안전과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경기본부는 4일 수원원예농협에서 농작업용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작업 장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엄범식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이용학 수원원예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본부는 농작업 조끼, 기능성 타월, 일손돕기 키트 등 300개를 지원했으며, 현장에서 반복되는 작업 부담을 덜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범식 총괄본부장은 "농업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농협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영농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는 오는 7일 세계경제포럼과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을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다보스 포럼’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 WEF)이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 대표 스타트업과 국내 유니콘 기업, 세계적 창업투자회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최초의 공식 행사다.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과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 루닛에서 패널로 참여해 창업자 관점에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하고 업스테이지, 딥엑스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한국은 어떻게 AI 주권 국가가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도전과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4차산업혁명센터가 세계경제포럼과 협력해 선발한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가 커뮤니티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s)’ 소속 기업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은 (주)인프랩 등 30개 사로 2년간 세계경제포럼의 혁신가 커뮤니티(Innovators Communities)와 경기도 4차산업
경기농협이 쌀 수확기를 맞아 수급 불안과 시장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기농협은 4일 수원축협 중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농협 RPC 벼 수확기 수급회의’를 열고 수급 전망과 지역별 수매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지역 RPC 조합장 14명과 엄범식 본부장, 강한석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올해 잦은 강우로 수매 일정이 지연된 상황 속에서 ▲2025년 수확기 쌀 공급 전망 ▲시장 가격 동향 분석 ▲지역별 애로사항 공유 등이 논의됐다. 엄범식 본부장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 정신으로 쌀 산업 안정에 앞장서겠다”며 “수매 지연으로 불편을 겪는 농가를 돕고, 적정 가격 유지를 위한 현장 중심 수급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농협에 “상황에 맞춘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RPC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균형 해소 및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엄 본부장은 “현장과 시장을 잇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모비스마북어린이집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했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현대모비스마북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물품 판매를 비롯 다양한 체험활동에서 모금한 91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방정선 현대모비스마북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웃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마북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3699억 원 증액한 15조 312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민행복과 미래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에서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올해보다 5.3% 감소했지만,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8.6% 증가해 본예산 규모를 늘렸다. 시는 내년도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2.7% 증가한 11조 4622억 원으로, 특별회계를 1.7% 늘어난 3조 8507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시는 민선8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채 발행과 법정 의무경비 증가에 따라 관리채무비율이 올해 13.6%에서 내년 14.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의 내년도 본예산안 세출편성을 ▲시민행복체감 증대·교통편의 향상 ▲민생경제 활성화·약자복지 강화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 ▲미래사회 준비 등으로 초점을 맞췄다. 시민행복 체감사업에는 총 3조 8000억 원을 투입해, 인천형 출생정책인 i+ 1억드림 646억 원·i+ 길러드림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대중교통비 경감을 위해 K-패스·인천 i-패스 658억 원, 인천 i-바다패스 100억 원 등으로 나눴다. 75세 이상…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정책을 홍보하는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이 8일 만에 기부증서 6만 개를 달성했다. 4일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에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의 참여로 8일차에 기부증서 6만 개를 달성했으며, 이는 기부증서 1개를 1km로 환산 시 지구 둘레를 1바퀴 반 돌아본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의 캐치프레이즈는 '교실 안에서는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Learning)', 교실 밖에서는 '하이러닝(Running)'으로 건강한 일상을 통한 교육 본질 회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달리기 또는 걷기를 통해 두뇌를 깨우고 체력도 증진하자는 취지다.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2주간 1회당 1㎞ 이상 달리기 또는 걷기를 실천하고, 인증사진을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 누리집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되면서 기부증서가 발급된다.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이동이 어려운 도내 학생을 위해 사용된다. 참여도가 높은 학교에는 간식차가 찾아갈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평소 달리기를 할 경우가 많지 않아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가족과 함께 뛰며 건강도 챙기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남동구가 간석·구월·고잔동 일대에서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 업체를 단속해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 1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무허가 및 미신고 불법행위 의심 업체를 사전 선별해 8곳으로 추렸다. 이후 이들 사업장을대상으로 시설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했다. 미신고 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는 업체는 대기환경보전법이나 물환경보전법 등이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업체에는 사용 중지나 폐쇄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구는 해당 사업장을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단속이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가 난립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IBK기업은행이 미국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가전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포스코·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철강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강 파생상품을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IBK기업은행은 2026년 1월 중 무보에 15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총 4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협약에 따라 무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리 최대 2%포인트(p)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미국 관세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고세율이 적용되는 건조 마늘과 건조 양파 등 중국산 농산물 206톤을 냉동 농산물로 위장해 밀수입한 일당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밀수입한 업체 대표와 이를 공모한 보세창고 보세사 등 5명을 적발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해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산물 수입 시 건조 농산물에 대해서는 마늘 360%, 양파 135% 등 높은 관세율을 적용한다. 하지만 냉동 농산물은 상대적으로 낮은 27%의 관세율이 각각 적용된다. 이에 이들은 팔레트 하단에는 건조 농산물이 들어 있는 상자를 적재하고 상단에만 냉동 농산물이 들어 있는 상자를 적재하는 수법으로 현품 검사를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세창고 입·출고 물품 관리를 책임져야 할 보세사가 현품 검사 시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을 샘플로 제시하는 등 오히려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정황도 확인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냉동 보세창고는 외부에만 CCTV가 설치돼 있고 내부에는 설치되지 않아 이번 법행에 악용했다”며 “내부에도 CCTV를 설치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