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 방면 진목천교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안전 조치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0분쯤 포천시 내촌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 방면 진목천교에서 도로를 달리던 2.5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그러나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 도로를 전면 통제했으나, 현재 1차로는 통행 가능하다. 다만 여전히 사고 여파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친 후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 틱토커가 숨진 사건 관련 용의자였던 50대 남성이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15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인천에서 틱토커인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시신을 차에 싣고 서해안을 따라 이동한 후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 도착해 시신을 풀숲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앞서 B씨의 부모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용인동부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B씨가 A씨의 차를 타고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북경찰청과 공조로 지난 13일 오전 5시쯤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려 하는 등으로 미뤄 B씨 실종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해 B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뒤 긴급체포했다. 이후 일대를 수색한 경찰은 이튿날인 14일 오전 11시 5분쯤 B씨 체포 장소에서 50∼100m 떨어진 지점에서 B씨
남양유업이 추석을 맞아 분유, 초코에몽 등 대표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남양유업은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추석 특선물’ 행사에 참여해 제품을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가 실속 있는 추석 선물 마련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남양유업은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영유아 분유 브랜드 ‘아이엠마더’와 ‘임페리얼XO’ ▲당류 0g 건강기능식품 ‘테이크핏 케어 당제로’ ▲운동 전후 근력 보충과 식사 대용으로 좋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시리즈(맥스·몬스터) ▲원유 유래 당 외 설탕을 넣지 않은 ‘초코에몽 Mini 무가당’ ▲스테비아를 활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등이 있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했다. 매일 자정과 오전 9시에는 선착순으로 네이버 앱 전용 10% 할인 쿠폰(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을 지급하고, 매일 자정과 오후 7시에는 남양유업 네이버스토어 라운지 회원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념품 매장 ‘더현대 프레젠트’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월 14일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2층 ‘서울 에디션’에서 더현대 프레젠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 상품을 비롯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중 바이어가 큐레이션한 K굿즈 등 총 300여 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납작 흰디 스탠딩 인형(2만 2000원) ▲화이트 단청 기계식 유선 키보드(11만 9800원) ▲달항아리 인센스 클래식(5만 9000원) ▲독도체인배지(1만 2900원) 등이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을 숍인숍 형태로 소개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단청 댕기스카프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와도 연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 특화 공간 ‘서울 에디션’으로 리뉴얼한 뒤 외국인 매출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바 있어, 이번 팝업을 통해 K굿즈 인지도를…
G마켓과 옥션이 추석을 맞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추석맞이 프로모션 ‘2025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다 판매자가 참여하며, 매일 한정 수량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알뜰 쇼핑족을 겨냥한 ‘24시간 한정 특가’ 상품이 매일 공개된다. 카테고리별 MD가 직접 엄선한 명절 인기 상품으로, 한정된 수량을 강력한 할인가에 선보인다. 15일에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멀티비타민 이뮨샷 맥스 세트’, ‘아이닉 무선청소기’, ‘테팔 인덕션 팬 냄비 세트’ 등을 제안한다. 또 한가위 빅세일 공식 참여 브랜드관 100여 개가 운영되며, 캐시 적립,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쿠쿠, 테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정관장, 유한킴벌리, LF, 신성통상 등이 대표 브랜드다. 할인 혜택도 크다. 무제한 사용 가능한 전국민 쿠폰이 지급되며,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G마켓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와 연계한 실시간 소통과 라이브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 수가 올해 들어 2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경찰관에 대한 심리 상담 제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에서 8월까지 전국에서 극단적 선택한 경찰관은 20명이다. 극단적 선택한 경찰관 수는 지난해 22명, 2023년 24명 2022년 21명 2021년 24명으로 매년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경찰관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마음동행센터는 열악한 실정이다. 지난해 센터 상담사는 36명으로 1인당 연간 470명을 상담하면서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 상담사 인원을 조금씩 확충 중이지만 늘어나는 상담 수요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 직무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직접 호소하며 상담받는 경찰관도 늘고 있다. 심리 치유 기관인 경찰청 마음동행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지난해 1만 6923명으로 지난 2019년 6183명과 비교 시에는 상담 인원이 5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경찰관은 높은 직무 위험성 및 스트레스 등으로 극단적 선택 비율이 높은 직군이다. 대형 참사에 투입된 경찰관들의 트라우마는…
군소음보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수원시 소음보상지역이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확대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에 따라 1종(95웨클 이상), 2종(90~95웨클), 3종(85~90웨클) 구역 내 주택만 보상 대상이었지만 내년부터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오는 12월 확대된 보상 지역을 고시·공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되지만 개정 시행일인 올해 1월 1일 이후 거주분부터 보상이 적용된다. 현재 국방부와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소음영향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했으며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보상 지역 확대는 해당 조사와는 별도로 추진되며 최종 소음대책지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말 국방부가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 주민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국방부가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것을 지속해서 건의해 주민분들께 실질적인 보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델타플렉스에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 문화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15일 시는 국비 13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2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고색동 제2공영주차장과 배다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차전용건축물에는 청년문화센터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배다리공원은 열린 문화광장으로 리모델링한다. 202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청년문화센터에는 문화·체육·창업보육 기능을 아우르는 청년 친화형 공간을, 열린문화광장에는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9월 말 공모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0월부터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원산업단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유입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과 노동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해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공무원 사칭사기 예방 매뉴얼' 제작 최근 공무원
수원시가 정책환경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들 구축한다. 15일 시는 '경제성장, AI 산업 선도'를 목표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설정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응해 미래전략국 명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변경하고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 AI스마트정책국 내 AI전략과를 신설, 미래전략국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정책국으로 재배치된다. 기업유치단은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경제자유구역추진단은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공항이전과와 공항지원과는 '공항이전추진단'으로 통폐합해 군공항 이전 업무를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평생학습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생학습과’를 신설했다. 청년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는 ‘교육청년청소년과’로 통폐합한다. 의회사무국에는 5급 기구(의사담당관)를 신설한다. 특례시의 광역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수 담당관제(의정담당관·의사담당관)를 운
이른 새벽 평택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수십명이 무더기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7분쯤 평택시 팽성읍 소재 13층 규모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오전 2시 14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27층 규모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1명과 장비 17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인 오전 2시 32분쯤 불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입주민 23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층 세대에서 시작됐으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가 열폭주 현상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