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으로 재인증 받았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사)한국서비스진흥협회로부터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아 2020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26년까지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은 시민만족경영을 통해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업체로 널리 공표하는 제도다. 심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관인 한국서비스진흥협회에서 주관하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발한 평가지표가 기준이다. 업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류심사, 현장평가, 암행평가 및 인증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엄격하게 선정된다. 공단은 ▲시민행복 핵심가치 설정 ▲지속적인 시민의 소리(VOC) 관리체계 개선 ▲시민만족 역량강화 로드맵 구축 ▲시민행복 평가지수 개발 등 서비스 품질 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필 이사장은 “내부 고객 만족이 곧 시민 만족 서비스로 직결된다는 신념으로 공단 경영에 임했다. 그 결과가 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1-2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원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움직인다. 시는 소래습지 일원 6.65㎢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본격 지정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공감대와 지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을 자연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상징 공간으로 세계적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예정지는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염생식물 군락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수도권 남쪽 한남정맥을 잇는 녹색 네트워크 중심 공간이자, 과거 우리나라 천일염 생산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이 포함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1월 국가도시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 일대를 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염전지구, 갯골공원지구, 소래습지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인데, 오는 하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도시공원에 대한 이해와 시민 공감대 마련을 위해 다음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등이 참여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를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국비 떨어질 때만 마냥 기다리며 입만 벌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내 줄 수 있는 국비 규모가 확정돼야 본격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지만 전부 받을 수 있을지도, 언제 확답이 올지도 미지수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재부를 방문해 환경부에서 최종 승인된 국비 456억 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2020년 11월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승기하수처리구역)’에 대해 환경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구월2지구를 반영해 승기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을 25만㎥에서 27만㎥로, 사업기간도 2023~2031년으로 3년 연장했다. 사업비도 당초 2980억 원(국비 155억 원·시비 2574억 원·원인자부담 251억 원)에서 3884억 원(국비 456억 원·시비 2950억 원·원인자부담 478억 원)으로 늘렸다. 환경부 승인을 받았지만 국비 지원의 실질적인 키는 기재부가 쥐고 있다.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지상에 노출돼 있는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수처리장 국비지원기준에 따르면 하수처리구역확대에 의한 신설, 하수발생량 증가로 인한 증설, 악취
해양경찰청이 지난달 제3차 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3차 채용시험에는 175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3834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했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순경 공개경쟁 채용시험 53명 채용에 1869명 응시로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35.4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순경 공개경쟁 채용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인천‧태안‧평택‧보령 등 중부지방으로 평균 63.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여경의 경우 중부지방을 비롯해 부산‧통영‧창원‧울산 등 남해지방에서 1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해경 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20명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20.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근 3년 경쟁률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53명을 채용하는 함정 요원순경에는 714명이 응시해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명을 채용하는 의무경찰 선발에도 358명이 접수해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수사 분야는 33.4대 1, 구조 분야는 19.3대 1, 특공 분야는 21.3대 1로 모두 예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구조와
인천 남동구에서 오랫동안 노숙생활을 하던 한 남성이 박종효 구청장의 도움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 일대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A씨(62)에게 긴급 주거지 안내를 비롯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 공식 일정차 소래포구를 찾았던 박 구청장은 우연히 A씨를 발견했다. 박 구청장은 구 사회보장과와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A씨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하지만 며칠 뒤 소래포구축제 어죽시식회에 나타난 A씨를 박 구청장이 알아보고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했다. 센터는 A씨와 면담을 진행한 뒤 앞으로도 노숙생활을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먼저 다른 지역에 있던 A씨 주소지를 남동구 긴급 주거지로 이전하고 신분증을 재발급했다. 식료품과 이불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지원을 통해 A씨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도 센터는 A씨가 자립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미경 논현1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손을 내밀고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복지
인천 석모도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한에 인도 의사를 요청했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 상리해안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안치했다. 발견된 시신은 신장 170㎝가량의 남성이며, 착용한 배지‧복장‧메모 등의 유류품으로 미뤄볼 때 북한 주민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시신 인도 의사를 요청했다. 구 대변인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시신과 유류품을 판문점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3시 북측에 인도하고자 한다”며 “북측은 남북 통신선을 통해 입장을 신속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의 북한 주민 사체 처리 지침에 따르면 시신을 발견했을 경우 북한에 통지한 뒤 인도하게 돼있다. 만약 북한이 인수를 거부하면 무연고 시신으로 화장해 안장한다. 정부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이 같은 절차로 23구의 북한 주민 시신을 인계했다. 하지만 지난 4월 7일부터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한국 측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도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북한에 인
인천이 전국 7개 광역시 의회 중 조례 미발의 의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전국 지방의원 임기 1년 조례 발의 실태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 의원 발의 조례안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의원 10명 중 1명은 1년 동안 단 한 건의 조례도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17개 지자체 광역의원이 1년 동안 발의한 조례는 2498건이며, 1인당 2.87건이다. 의장과 재보궐 선거 당선자를 제외한 광역의원 중 조례를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은 65명이다. 전체 870명 중 7.5%다. 인천시의회의 미발의 의원은 2명으로, 전체 40명 중 5%다. 이는 전국 광역의회 중 다섯 번째로 많고, 7개 광역시 의회 중에서는 가장 많다. 조례안 미발의 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광역의회는 강원(20.4%), 경남(20.3%), 경기(14.2%) 순이다. 전국 기초의회에서 발의된 조례 건수는 8082건이다. 의원 1인당 평균 2.71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인천 기초의원 123명 중 16명(13%)이 조례를 발의하지 않았으며, 7개 광역시 기초의회 중에서
구월2지구 개발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H(인천도시공사)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및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계획’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4월 정부에서 주도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추진 사업이다.iH가 사업시행자를 맡아 남동구, 연수구, 미추홀구 일원(총면적 220만㎡)에 주택 1만 6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을 진행하고, 2026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H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통해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해 인천 시민의 주거 복지를 향상시키고, 남동 IC 등 주변도로 기반시설을 개선해 신·구 도심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조동암 사장은 “법과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인천시와 정부, 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구월2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iH의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가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송도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 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진용 경제청장을 단장으로 7개 기관 14명으로 구성한 TF가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한 비전을 설정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TF 회의에는 인천경제청과 연수구청의 문화관광 분야 공무원, 인천연구원, 연세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문화거리 조성 비전을 설정하고, 특화공간 조성, 지역과의 상생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1단계(캠퍼스타운역~연세대 입구, 테크노파크역~인천글로벌캠퍼스 앞), 2단계(연세대 등 학교부지 및 11공구 미니베니스 확장) 등 단계별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세부 사업으로 녹지축의 광장 활용과 입체 보행데크 설치 등 특화공간, 보행 동선의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다양한 축제·공연·전시 등 이벤트 행사, 차없는 거리 시행 등을 통한 프로그램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 선도 사업으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C2블럭) 개발과 연계, 문화
가천대 길병원이 환자 만족도 제고와 직원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스마트 병원 일환으로 AP(Auto-Processing) 기반 병상 자동 배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길병원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택이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 20일부터 전체 진료과를 대상으로 자동배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당일 입원 예정인 환자들의 병실을 배정할 때 진료과별로 의료진 이동 동선을 고려한 최적인 병동을 선별하고 격리 여부, 모니터링방, 간호간병 등의 특수한 병상 조건까지도 체계적으로 분석해준다. 이후 10분 이내 자동으로 입원 등록까지 완료할 수 있다. 길병원은 RPA 솔루션 도입 없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P기반 병상자동배정 시스템을 개발해 병원정보시스템에 탑재했다. 현재 길병원은 1400병상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입원과 퇴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는 본관, 암센터, 응급센터 등 센터별 입원 업무 담당자들이 퇴원 예정 병상을 포함한 입원 가능 병상 현황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직원별 하루 평균 2~3시간, 합산 시간으로는 일일 약 17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입원 예정 환자들의 병실 배정 시간이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