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 세권로에 ‘수원스마일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정훈 법무부 인권국장, 신유철 수원지검 검사장을 비롯해 김진관 수원시 의회 의장,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 스마일센터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7월 서울에서 처음 문을 연 스마일센터는 법무부가 강력범죄피해자의 정신적인 고통을 전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정신과 전문의와 훈련받은 임상전문가가 피해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가족단위의 생활관을 운영해 범죄 피해자들에게 임시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 국장은 “스마일센터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서는 스마일센터와 지역사회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따뜻한 법치의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해 경기중남부지역의 피해자 심리지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까지 전국 8곳에 설치된 스마일센터는 현재까지 총 6천357명의 범죄피해자에게 9만8천933건의 심리지원 및 임시주거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시흥시는 최근 도일시장맞춤형정비사업 구역 내 상권의 활성화와 건물주, 임차인의 상생협력을 위한 젠트리피케이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경관개선을 실시한 시범골목내 건물주 3명과 임차인 3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임대차 기간(5년 이상) 동안 차임과 보증금을 인상하지 않으며 계약기간 이후 임차인이 재계약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심태규씨는 “지난 20년간 임차인으로서의 경험이 있어 이번 협약식에 적극 참여했으며 임차인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협약내용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일시장맞춤형정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감으로써 상권이 인기를 얻으면 기존 임차인이 내몰리는 현상 즉,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협약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물주와 임차인이 안정적인 지역경제의 발전과 함께 마을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도일시장맞춤형정비사업 구역 내 전체를 대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며 도일시장 맞춤형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시 최초로 농어촌체험지도사 28명에 대한 인증 수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료한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 사업’의 지원을 받아 96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증을 받게 됐다. 시는 농어촌체험지도사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도와 와부농업협동조합, 조안슬로시티협의회, 지역활성화센터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농어촌체험지도사들은 시 지역특산물인 딸기와 오디를 중심으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체험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시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업인 전문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 중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해 농작업이나 농촌체험 프로그램 진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관리 능력도 배양했다. 손채락 농촌지도사는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체험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인터넷과 홍보자료를 통해 체험교육 농장의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양시가 가족 행복특별시로의 출발을 알렸다. 시는 22일 청사 상황실에서 가족행복특별시 공동선언문 발표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선포식을 개최했다. 가족행복특별시 선언은 시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 두 기관 간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가족행복특별시 안양 공동선언문’은 시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여성, 아동, 노인, 다문화가족 등이 민주적이면서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건전한 부부문화 창달을 위한 가족정책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데 있어서도 보조를 맞추게 된다. 선언문 발표에 이어 참여와 소통, 배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더좋은 안양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선포식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2년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5년 동안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재지정 통보를 받았다. 내년 1월 중에는 여성가족부와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재지정을 계기로 시는 여성일자리창출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등 양성평등과 관련해 보다 실질적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 정부3.0의 일환으로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 기업지원단이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우선 경기TP 기업지원단은 ‘중소기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라는 캐치 프레이즈(catch phrase) 아래 급박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상황에서 자금력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수시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기TP 기업지원단이 올해 ‘콜라보 초고속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원한 기업들은 전년대비 158%의 매출신장과 132%의 고용창출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2016년도 희망이음 프로젝트’로 경기도내 35개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에는 600명이 넘는 청년인재가 참여하기도 했다. 경기TP 윤성균 원장은 “2017년에도 기업지원 부분을 더 확대해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한 수출 및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일산동부경찰서는 20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김성희 경찰서장, 경비교통과장 및 녹색어머니회 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활동보고 및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무식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교통봉사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안곡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 이은영(39·여)씨 등 4명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고 교통봉사 활동사진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서장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내 어린이교통사고가 지난 해 9건에서 올해 0건으로 100% 감소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는 녹색어머니회의 도움 없이는 안되는 일이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문희 일산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은 “내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봉사활동에 적극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 6일 일산서부경찰서가 개선함에 따라 내년도에 녹색어머니회는 일산동·서부 녹색어머니회로 나뉘어 일산동부에서는 21개, 일산서부에서는 24개 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경기북부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8명을 민원법률 상담 변호사로 위촉하고 경찰서 본관 1층 ‘수사민원 상담센터’에서 민원인들을 상대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상담은 평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민·형사 사건 모두를 다루게 된다. 변호사와 함께 경찰관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고소·고발 접수 전 상담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최근 고소·고발 남용, 민사 분쟁의 형사 사건화로 인한 무분별한 피의자 양산 및 수사력 낭비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코자 운영중이며 민·형사 사건 상담과 피해회복 절차, 기관 등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병선 서장은 “수사민원 접수 전에 변호사들이 민사분쟁 성격의 사건과 관련 구제절차 등 상담을 통해 민원들에게는 신속한 피해회복을 돕고 불필요한 고소·고발 사건을 줄여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사민원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진걸)은 올해 수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용객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의 모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올 한해 10여 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유아체능단 운영과 관련, 급식업체 선정 공개와 견학이나 체험학습 시 의견 수렴 등의 학부모 제안을 받아들였다. 시민회관과 관문체육공원 실내체육관 운영과 관련해선 새벽시간대 배드민턴 등의 여가활용이 무료 사용돼 많은 단체가 이용하지 못한다는 불편사항을 접수, 유료화를 시행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공단의 재정확보 등을 동시에 잡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공단이 예전과는 달리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극장, 시민발레, 공연모니터 등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개선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남양주시 수동면 물골안공동체(회장 이희원)는 지난 19일 노인회관에서 회원들과 물골안공동체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골안공동체 2016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물골안공동체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학생들을 초대해 공동체의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과 뱃지를 달아주며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나눠 의미를 더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이희원 회장이 내년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변화에 앞장서 온 회원들의 후원으로 장학금 10년 장기 계획을 수립, 1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경희 도의원은 축사에서 “물골안공동체의 역할을 위해 그간 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쏟은 노고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하남시 노인대학은 지난 16일 춘궁동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제28기 노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11개월간 운영된 이번 노인대학 과정은 건강관리와 노래교실 등 25개 과목에 다양한 종목을 개설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 이현재 국회의원, 윤재군 시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졸업생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생활에 모범을 보인 백옥화(73·여)씨를 비롯해 24명이 하남시지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는 난타, 실버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각 프로그램별 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 권한대행은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젊은이 못지않은 뜨거운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해 온 어르신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경험과 지식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