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2024 코리아시즌’의 일환으로, 한국 도자 예술이 세계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더욱이 이번 전시는 파리 올림픽에 색다른 매력을 더하는 문화 올림피아드 행사로 진행돼 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한국의 도자예술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을 알리고 한국 선수단을 응원·홍보하는 ‘코리아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코리아하우스’가 개최되는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파리 올림픽 기간인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주제는 ▲환경 ▲공동체 ▲평화 등이며 고우정·맹욱재·심다은·윤호준·홍근영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고우정 작가는 ‘나의 기도, 너를 위한 기도’ 도자 설치작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의 경험담을 표현했으며 맹욱재 작가는 ‘비밀의 숲’을 통해 백자로 기형의 동식물이 공존하는 숲을 표현해 현대사회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심다은 작가는 분쇄된 폐도자를 흙과 섞어 만든…
국립농업박물관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박물관 대회의실에서 2차 ‘공공기관 행정실무 소개 교육’을 추진한다. ‘공공기관 행정실무 소개 교육’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이 어떤 실무를 하는지 직무별로 구체적으로 소개해,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교육이다. 박물관은 지난 6월 1차 교육을 성황리에 추진해 총 7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강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2차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직무별 소개와 더불어 주도적인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보고서 작성 실습 및 피드백 과정 △공공기관 직무 관련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준비했다. 교육생 모집은 8월 22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총 80명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이 진로 탐색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농업 관련 직무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이 나오고 있다.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특권교육저지경기공대위와 74개 경기교육·시민사회단체는 경기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 과학고 신설 및 확대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과학고 신설 및 확대는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증폭시키며 학생들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일반고를 황폐화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학고 입학을 위해 고액의 사교육을 받으며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다수 일반 학생들은 그런 혜택은 커녕 경쟁에 낙오됐다는 자괴감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월 평균 150만 원 이상의 고액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고 학생들의 사교육비보다 5.9배 이상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학고를 졸업하면 5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에 자동으로 입학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들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극히 소수"라며 "통계 상에 잡히지 않았을 뿐 과학고를 졸업하고 이공계 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자퇴해 의대에 진학하는 사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에 위기 이웃을 제보해 공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신고자 14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81건의 제보 전화가 접수됐다. 도는 이미 다른 공적 지원을 받고 있는 46개 사례를 제외한 35개 사례 가운데 위기상황이 심각해 공적지원 등 혜택이 연계된 14개 사례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 행사와 축제, 이·통장 회의 등 21회에 참여해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의 의미와 중요성을 홍보해 지역사회 제보율을 지난해 12월 말 57%에서 올해 80%로 올렸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복지전문 상담 센터인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는 긴급복지 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 다양한 채널로 상담·제보할 수 있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공공의 복지가 손 닿지 못하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와 더 많은 제보자들이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생활숙박시설(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생숙의 소유자, 수분양자, 사업시행자 등이 쉽게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법전용 등을 방지하는 제도다. 생숙은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장기투숙자 대상 취사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이나 개별 분양에 따라 주택 용도로 사용되면서 학교 학생 수 과밀, 주차장 부족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생숙의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하고 당해 10월부터 2년간 오피스텔 건축 기준을 완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통해 적법한 사용을 유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생숙 소유자가 숙박업을 신고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생숙 불법 용도변경에 대한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 중이다. 내년부터는 생숙을 숙박용이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건축물 시가표준액 10분의 1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된다. 생숙 소유자는 숙박업을 신고해 숙박시설로 적법하게 사용하거나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변경을 해야 한다. 생숙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는 용도변경 시 전체 소유자의 80%(수분양자는 100%)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용도변경…
경기도가 폐기물 불법 매립 및 미신고 폐기물 이용 영업 행위 제보 등 총26건에 대해 포상금 1670만 원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 12일 2024년도 제2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환경 분야 주요 법령인 폐기물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했던 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집중 심의했다. 제보된 환경오염행위의 심각성, 환경 보전 등 공익에 기여한 정도, 제보 난이도, 타 지급 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제보 21건에 포상금 총 1505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지급 사례는 위탁받은 폐섬유를 수차례에 걸쳐 별다른 재활용 과정 없이 그대로 재위탁 처리한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 위법 행위 신고에 포상금 482만 원을 지급한다. 또 폐기물 무단 방류를 제보한 내부 공익제보자는 신고 없이는 공익침해행위 적발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 용기 있게 제보했다는 점, 국민건강 및 환경 위해를 예방하는 등 공익 증진 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당초 심의 기준보다 증액된 포상금 1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환경 분야 21건 외에도 ▲동물의약품 판매 관련 약사법 위반 제보 2건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송운송행위
경기도는 다함께돌봄센터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시행 지역을 올여름 방학부터 기존 23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8시)와 방학(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는 초등돌봄시설로 도내 310개 운영하고 있다. 도는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는 학기와 달리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지난 1월 겨울방학부터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 중이다. 올해 1월 겨울방학에는 용인식 등 23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198개소 4550명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수원, 부천, 안양, 의정부, 오산, 안성, 연천 등 7개 시군까지 30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7465명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 성남시는 자체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교내 초등돌봄교실인 학교돌봄터에서도 중식비용 지원이 이뤄져 7개 시군 11개교 학교돌봄터 이용 472명까지 총 7937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총예산은 22억 2700만 원이다. 지원은 1식 기준 급식비 9000원에서 도·시군이 50%를 보조하고 이용 가정이 50%를 자부담하는 방식이다.
시흥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의 부대행사인 ‘2024 세계 커피대회(WCC, World Coffee Competition)’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졌으며, 바리스타와 라테아트 경연이 추가돼 총 7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예선전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본선 대회는 9월 24일에 열린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조직위가 운영하는 ‘커피비평가협회’ 누리집을 통해 8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치러지는 7개 부문 대회는 ▲K커피 어워드(국내외 커피 재배 농가를 상대로 우수한 생두를 생산한 ‘Top 10 커피농장’을 선정하는 대회)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지정된 시간에 커피를 제조해 제출하는 대회) ▲세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지정된 생두로 로스팅 경연을 펼치는 대회) ▲세계 커피 짓기 챔피언십(종이필터 방식으로 커피를 올바르게 추출하는 법을 겨루는 대회) ▲세계 커피 테이스팅 챔피언십(한 잔의 완성된 커피를 맛보면서 어떤 커피인지를 구별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 ▲세계 라테아트 챔피언십(라테 위에 스팀 우유를 이용해 창의적
화성시가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다목적 체육시설 8곳이 주민들에게 외면 받아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23일 화성시와 송선영 시의원에 따르면 관내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총 8곳(서남부지역 5곳, 동부지역 3곳)이 완공돼 운영 중이다. 이들 체육시설들은 헬스장,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시설, 탈의실, 샤워실 등의 최신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남양체육복합센터, 구봉산(병점2동) 다목적체육관, 장안 다목적체육관 등 3곳을 추가로 건립 중에 있다. 이들 시설의 초기 건립비용은 1곳 당 평균 46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36억 원)의 세금을 들여 지었지만, 이들 8곳의 시설 이용시민은 시설 당 일평균 이용객이 35명 수준으로 이용률은 매우 저조하다. 반면, 벌어들이는 수익은 없고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등의 운영비로 매년 20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 이에 송선영 의원은 "다목적 체육관의 건립부터 예산편성 및 운영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다목적체육관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인건비와 유지관리비 명목으로 운영비만 지출되고 있는 체육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및 운영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2023년 총결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은 약 4591억원으로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까지 뮤지컬 시장의 티켓판매액은 2200억원으로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완성도 높은 다양한 소재의 창작뮤지컬들과 이미 검증된 유명 작품들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뮤지컬시장은 그야말로 호황을 맞고 있다. 특히 10주년을 맞은 공연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5일 개막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초연해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9개 부문을 수상했다.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출연 배우들 모두 1인 2역을 맡은 것이 특징이다. 9월 7일 개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