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에서 30대 여성의 기어 조작 실수로 차량이 후진해 보행자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 3분쯤 김포시 장기동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뒤로 후진해 볼라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쓰러진 볼라드에 맞은 50대 여성 B씨와 그 자녀 10대 C양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사고 후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B씨와 C양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 기어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진하려다 실수로 후진 기어를 넣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B씨의 남편도 있었지만, 그는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경기 여주시 여주휴게소 주차장에서 보행자가 주행 중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11분쯤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휴게소 주차장에서 차량이 6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크게 다쳐 사망했다. 사고 차량은 제네시스 SUV로,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가 걸어가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국가보훈부가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선임과정에서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국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0일 국가보훈부는 국가보훈정책 방향 설정과 보훈문화 창달, 중요 정책 조정 등 국가보훈 관련 시책을 심의하는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추천을 오는 16일까지 국민추천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민간위원은 국가보훈과 사회보장, 국방, 역사, 교육 등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면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이 추천한 인사와 관계부처, 지방정부, 각계 전문가 추천 인사 등을 포함해 올해 안에 민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의 추천을 받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가보훈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위원회는 '국가보훈기본법' 제11조에 근거해 지난 2005년 출범했다. 국무총리(위원장)와 국가보훈부 장관(부위원장), 관계부처 장관 등 15명의 당연직 위원과 민간위원 20명 이내 등 35명 이내로 구성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과정'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수원도시재단은 지난 8일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과정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수원시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환경교육 과정이다. 성과공유회에는 청명중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수원칠보고등학교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별 환경 실천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미래세대 환경리더 활동 영상 상영, 학교별 사례 발표,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2부에서는 '환경골든벨' 퀴즈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물물교환 한마당이 진행됐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직접 실천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친환경 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상귀 변호사가 인도주의 가치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장 변호사의 가입은 부친인 장대우 ㈜팔복시스템 대표이사가 2022년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경기 8호로 가입한 데 이어 부자(父子)가 함께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는 사례로 주목된다.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단체가 가입할 수 있다. 회원들은 국내외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생명존중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세대를 이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례가 사회에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장학재단이 윌스기념병원 인공신장센터 인봉홀에서 청소년·청년 장학생을 대상으로 '2025 장학생이 찾아가는 기업(의료)탐방'을 운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행사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장학생 20명, 장학재단 이사 등이 참여해 응급실, 수술실, 재활의학센터, 영상의학과 등을 둘러보고 병원 운영 시스템과 다양한 직무를 배웠다. 한 대학생 장학생은 "책으로만 접했던 의료 현장을 실제로 보며 의료인의 열정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고등학생은 "의사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이 병원 운영에 함께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의료기관 탐방은 장학금 지원을 넘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재단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장학생들이 지역 현장을 경험하며 꿈을 키우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노인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10일 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다. 경비·미화·조리 등 분야에서 16개 업체가 참여하며 채용 목표 인원은 50명이다. 구인 업체가 서류심사, 현장면접을 거쳐 직접 채용하거나 수원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이력서를 접수한 후 추후 면접 일정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면접 부스, 요양시설 홍보 부스, 협력기관 참여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취업 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명함 사진 촬영·인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지원하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시는 다음 달까지 고독사 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교류센터, 매산동 어울림센터,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새빛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소셜 다이닝, 공예,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25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안내해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회에 한 발짝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누구도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많은데 축구나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 주로 운동장을 사용해서 운동장에서 놀기가 쉽지 않습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교2동 새빛만남'에서 이의중학교 1학년 학생은 학교 운동장을 모든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만남에 참여한 이의중·이의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먼저 발언권을 주며 "수원시에 바라는 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5명의 학생은 각자 의견을 냈다. 이의중 전교부회장은 "후배들이 여름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교실마다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달라"고 제안했고 이의고 학생자치회장은 "광교에서 수원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5 새빛만남에서는 청소년들도 적극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달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고 같은 달 24일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 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했다.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 시장이 시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
오산 소재 식자재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17분쯤 경기 오산시 원동의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다. 마트 내부에 있던 50여 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 29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5시 27분쯤 큰 불을 잡았고 오후 8시 3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마트는 연면적 1682㎡ 규모로 1층짜리 철골조 구조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해 "화재로 인해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해당 지점을 우회하고 인근 건물 창문을 닫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