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시정전반에 관한 연구활동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펼칠 ‘광주시 아트(idea. trend) 리더단’ 발대식을 가졌다. ‘아트리더단’은 이희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29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돼 각종 정책개발, 공모사업 선정방안 모색, 축제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자율적인 연구활동을 펼치며 다각적인 시야에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트리더단’에서 검토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접목해 창의적인 적극행정 구현을 위한 상향식 제안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와 자율적인 연구활동을 기본으로 한 아트리더단이 광주시의 싱크탱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제3회 두드림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가 지난 10~11일 동두천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활체육복싱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복싱대회에는 초등부(8체급)·중등부(9체급)·고등부(9체급)·일반부(9체급)·여성부(7체급) 등에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박규동 회장은 “복싱에 대한 인기가 많이 시들었지만 이제는 선수들만의 스포츠가 아닌 남·여 누구나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두천시 홍보뿐만 아니라 시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해 생활체육복싱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고려시대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 6주를 지켜낸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외교관인 서희 선생. 그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제12회 서희문화제’가 지난 10일 이천시 부발읍 마암리 소재 효양산 내 서희테마파크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이천 출신인 서희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후손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이날 문화제는 ‘서희, 대한민국을 품다’라는 주제로 김하식 서희문화제 대회장, 김종근 서희문화제추진위원장을 포함해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이현호·권영천 경기도의원, 김영길 이천시의장 및 시의원,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발농협 풍물단의 농악 길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문화제에는 제55사단 3901부대 장병들이 고려시절 당시의 갑옷 등을 갖춰 입고, 서희 선생이 거란 장수와 외교담판을 벌이는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문화제에는 서희문화제 및 주민 화합과 친목, 지역발전에 헌신·노력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천시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금님표 이천쌀 1가마와 각종 나물 등을 넣은 화합의 비빔밥을 만들어 관람객들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세월호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오후 고잔1동주민센터 옥상에서 ‘밥 한끼 합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세월호참사 희생자 가족, 고잔1동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쉼과 힘’, ‘소금버스’ 등 사회단체 회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세월호참사 이후 일반 주민들과 희생자 가족들이 마을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보듬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밥 한끼 합시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담근 된장과 고추장, 간장으로 반찬을 마련, 희생자가족들과 같이 비빔밥을 만들고 나눠 먹음으로서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희생자 가족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은 떡을 대접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동정과 연민의 시간을 너머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며, “희생자 가족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같은 동네에 사는…
최근 군포시청 민원봉사과에서 운영하는 ‘시민 건강체크방’이 시청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시는 하루 평균 1천2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민원봉사실에 시민 스스로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체크기기(자동 혈압계와 신장·체중계)를 설치해 ‘시민 건강체크방’을 조성했다. 여기에 안마의자 1대를 설치해 민원인들이 여권과 여러 증명서류 발급 시 대기시간에 잠시나마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으며, 휴대폰 살균 충전기도 비치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지난 9일 민원실을 방문한 전모(여·수리동)씨는 “오랜만에 민원실을 방문했는데 여러가지 건강체크 기기들이 새로 설치된 것을 보고 놀랐다”며 “민원인이 많아 대기하다가 안마기를 사용했는데 무척 좋아서 민원실을 방문하면 종종 이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장태진 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원실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대우하는 편안하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겠다&rd
“농촌일손도 돕고 농산물도 싸게 구매하고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고향을 사랑하는 과천주부들의 모임(이하 고사모)’이 8일 안성 서인리 인처골 포도재배 농원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일을 거들고 포도도 사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고사모 회원 120명은 오전 9시 관광버스 3대에 승차해 10시40분쯤 도착, 현지 3곳 농장으로 분산돼 농장주로부터 “손으로 만지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니 눈으로 고르고 되도록 큰 것을 따세요”라는 주의사항을 들은 뒤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주부들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지만 다른 포도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포도송이를 골라 솜씨 있게 땄다. 이영숙(62) 주부는 “맛을 보니 품질이 아주 좋은 것 같다”며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해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례(63) 주부는 “농사가 힘든 일인줄은 알지만 풀 한포기 보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보면 고생이 대충 짐작이 간다”며 “우리가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농장주…
시흥시체육회가 지난 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체육지도자 협동조합 창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시흥시 체육지도자 협동조합은 체육지도자 및 체육특기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에서 보유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레슨사업을 실시하고,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교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측정사업, 방과후 체육수업 등 각종 체육관련 수익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조합원 및 체육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태원 전 서울대 사범대 학장, 이만수 KBO 육성지원부위원장 등은 전국 최초의 체육지도자 협동조합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은 향후 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시흥시체육회 김준연 수석부회장은 “남은 2016년 동안 세밀한 준비를 통해 체육지도자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리시는 지난 7일 ‘제17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CGV구리점에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동 복지허브화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송강호 주연으로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을 다룬 영화 ‘밀정’을 감상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기존에 실시된 특강 등의 전형적인 행사보다는 의견수렴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잠시나마 문화체험과 정서적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부 행사로 영화 관람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오늘같이 즐겁고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가 한마음으로 소통하면서 모든 시민이 희망을 꿈꾸며 행복할 수 있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6~8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직원 30여 명을 투입, ‘민통선마을 통일촌(파주시 군내면 소재)’에서 추석맞이 마을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준법지원센터와 관내 문산농협, 군내면장단출장소 및 장단주민자치위원회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조석환 군내면 백연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 있어 항상 일손이 부족하여 마을 정비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받아 통일촌 관광코스 및 진입로 화단 제초작업 등 대청소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이달 말 통일촌에 있는 군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아동학대예방 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와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2016년 단체협의 안건으로 상정된 총 72조의 120개항의 협의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지난 7일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2016년도 단체협의는 직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지역을 위한 사회적 책무 등의 내용으로 총 5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타결됐으며, 앞으로 신뢰와 협력의 소통과 실천으로 안정된 노사문화 구축과 시민들에게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광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안정된 노사관계와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로 시민이 행복한 광주시가 되는데 노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라며 미래의 참된 공직사회를 열어가는 직장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직장협의회장은 “3년 만에 이루어진 단체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 되어 감사하며, 친절하고 품격 있는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고 노사가 상생과 화합하는 파트너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단체협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