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0여개의 각종 신고전화의 전면 통합시행을 앞두고 지난 18일 오전 112종합상황실에서 신고전화 통화체제 구축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정부 기관별로 제각각이던 신고전화는 시민들이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것은 물론, 신고전화를 걸어도 관계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기관에 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는 10월 말부터 긴급전화는 112(범죄), 119(재난), 110(민원상담) 등 3개 번호로 통합된다. 이날 시연회는 관계기관이 신고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춰 긴급신고가 걸려올 경우 신고내용과 위치정보 등의 구체적인 신고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서범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통합신고 단일화 홍보 및 통합시스템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가 오는 22일까지 여성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분야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시행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아동·청소년 인권에 대한 지방의회 여성들의 폭넓은 이해와 적용을 도와 이들을 아동·청소년 분야의 인권전문가와 인권강사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지방의원들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강사 자격을 부여받고 지역의 인권강사로 활동하며 인권존중 지역사회 조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여네 진화자 공동대표(구리시의회 의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지방의원이 성별, 나이, 장애 등 영역을 초월한 다양한 인권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폭을 넓혀 지역의 인권 옹호자, 인권리더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권강사 양성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 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6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을 개교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은 의회운영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습득하고, 참여와 소통, 합리적 의사결정 등 민주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참된 민주주의 내용과 가치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동두천양주 관내 중·고등학생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바라는 정책 발굴을 통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회교실 활동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민주시민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남양주시는 최근 남양주시노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한국실버경찰봉사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실버경찰봉사대 남양주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양주 실버경찰봉사대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지도, 제한속도·정지선 준수 등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초·중·고 주변 취약지역 예찰활동 및 환경캠페인 전개로 지역사회 준법정신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됐다. 남양주시노인복지관과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회, 1일 3시간씩 진건읍 및 수동면 소재 초·중·고교 주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이강석 남양주시 부시장은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가 지금보다 조금 더 건강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노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 참여를 통해 노인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우리나라 전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하나님의교회는 청소년 50여명과 성도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초월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초월파출소, 도평리 주택상가와 상가, 경춘대로 3번국도 도로변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송학(48·도평리)씨는 “시민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나 자신부터 환경의식을 갖고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봉사 현장을 찾은 박해광 광주시의회 부의장은 “궂은 날씨에도 지역을 위해 정화활동에 나선 성도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교회 측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웃과 사회를 돕는 자원봉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
고양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면서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9개 동에서 시범 실시되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올해부터 고양시 전체 39개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자원배분 시스템 ‘多-잇다’를 개발해 쳬계적인 자원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단순 여가공간이던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문화·일자리센터로 활용하는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의 문화프로그램, 보건소의 이동진료·생활건강 프로그램,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거점별 15개 경로당을 지정·운영한 데 이어 요리교실, 유언장 작성 등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숲생태 해설사, 실버새싹지킴이, 재봉틀사업, 강사파견 등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보완하는 동시에 공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약자의 교통편의 제공 및 건강증진을
최근 김포시에서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소녀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건축시공 회사인 ㈜성원개발(김포시 소재)은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포 13개 읍면동에서 추천된 장애인, 한부모가정, 가정폭력 피해소녀 64명에게 1년치 분량의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성원개발 김용승 대표는 “내 딸이 겪는 일이라 생각하고 매직박스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소녀들에게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기에 박스 제조업체인 한밭포장에서는 택배발송에 따른 비용을 할인해준 데 이어 이마트 김포한강점에서도 소녀들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마트 김포한강점 정지민 파트장은 “두딸아이의 아빠로서 이번 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전파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택배포장부터 발송까지 마음을 다해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오산시가 최근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시 내삼미로 삼미마을 16단지에 122.26㎡ 규모로 개소한 ‘경기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하고, 부모들은 다양한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율적인 육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사회 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육아나눔터 개소를 축하했다. 유영봉 부시장은 “과거 마을 골목에 부모와 아이가 삼삼오오 모여 뛰어놀던 정겨운 전통 육아공동체를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 바로 경기육아나눔터”라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양질의 육아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육아나눔터’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육아나눔터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책 읽어주기 사업’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책 읽어주기 사업’은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급 공무원이나 지역인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연령에 맞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지난 3일 이해천 정책기획과 평가팀장은 박달초 어린이 6명을 만나 서점에서 직접 고른 도서를 선물로 전달하고 짜장면데이트를 즐겼다. 이 짜장면데이트는 이 팀장이 지난 4월 학교를 방문해 ‘흰 쥐이야기’라는 동화를 읽어주고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 서점 나들이와 함께 짜장면을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조대현 안전총괄과장이 박달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형광안전띠’를 나눠줬다. 5월에는 박철동 동안구 민원행정팀장이 범계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 그림책 슬라이드를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책 읽어주기 사업’은 올해들어 6월 말 기준 68명의 공무원이 14개 기관을 방문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승인을 위해 광주시가 노력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주민 대표 6명은 지난 15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했다. 송정지구 지주대책협의회 윤현택 회장 등 6명은 이날 조 시장에게 사업승인으로 재산권행사 제약 문제 해소와 주민을 위한 신뢰행정,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행정을 펼쳐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송정지구는 지난 2002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후 부동산시장 악화, 사업시행자 부재 등으로 지연되다 지난 5일 경기도로부터 ‘송정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구역의 재산권 행사와 개발 가능한 길이 열리게 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내년 상반기 환지계획인가 및 환지할당 후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10여년 묵은 지역 숙원사업이 확정됨을 33만 광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사업이 지연되어 온 만큼 조속한 사업추진과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거두기 위해 이제부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