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5월 6일과 13일 오후 7시 30분 분당구 운중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우크라이나 코자크와 러시아 문학’을 주제로 한 명사 초청특강을 연다. 운중도서관이 특화사업으로 운영 중인 ‘마당에 나온 야간(夜間) 인문학’의 올해 첫 강의다. 양일간 이현우 문학평론가를 초빙한다. 러시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민족주의와 제국주의의 양상을 살피고 평화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우크라이나 일대 코자크 족을 전사 집단으로 묘사한 니콜라이 고골(1809~1852년)의 역사 소설 ‘타라스 불바’, 러시아의 캅카스 전쟁 이야기를 쓴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1828~1910년)의 장편소설 ‘하지 무라트’를 다룬다. 이번 특강은 성남시민 50명이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수강하려면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을 통해 4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운중도서관 야간 인문학은 오는 7월 1일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오는 7월 22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읽기’ 등 올해 말까지 모두 18차례 열린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주식회사 ㈜메타스페이스(대표 박순창)와 청소년과학수학체험관 도심형 천문대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에 설립한 메타스페이스는 천체 투영 시스템, 천체 관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천문학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과 외계행성탐사시스템(KMTNet,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외계행성 탐색시스템으로 직경 1.6m의 망원경을 칠레, 남아프리카, 호주에 설치해 우리 은하 중심부의 항성들을 24시간 관측하는 프로그램) 구축, 국립과학관 천체망원경 및 천체투영관 설치 등 국내 관련 기관 함께 사업을 진행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기업이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이재영 관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천문학을 포함한 순수과학의 중요성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도심형 천문대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타스페이스 박순창 대표는 “우리나라의 달 탐사(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 항공우주청 신설 등 우주와 관련된 이슈 등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효과
더불어민주당 최만식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보육이 편안한 성남, 행복한 부모’라는 제목의 보육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보육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사회적공동보육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의원 활동시의 경험을 소개하며 ‘주말 긴급돌봄센터 거점지역 설치’와 ‘장난감 도서관 확대’를 보육서비스 향상의 중요 포인트로 설명했다. 그는 성남시의 보육정책으로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보육품질 향상을 위한 어린이집 지원확대 ▲어린이집 종사자 자긍심 향상 방안 추진 등 3개 분야 11개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척추센터(신경외과) 현승재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요추고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청소년 특발성 척추측만증 진단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교정수술 결과의 우수성을 국제 SCI 학술지 ‘Nuerospine’(IF=3.492)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특정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으로, 40도에서 50도가 넘으면 자연적인 치료가 어렵고 매년 측만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척추측만증 수술은 변형이 일어난 범위의 척추 마디마다 나사를 삽입한 후, 각 나사에 금속봉을 이어 척추가 더 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최종적으로 정상 각도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문제는 수술에 이를 정도의 청소년 척추측만증은 대부분이 긴 범위의 척추를 금속봉으로 잇는 장(長)분절 고정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점으로, 고정하는 척추 범위와 마디 수를 줄일 수 있다면 환자의 수술 부담도 줄어들고 평생에 걸쳐 더 나은 일상생활 및 스포츠 활동 등을 영위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수술 범위를 정하기 위해서 직립 상태로 검사를 받던 기존 방식에 더해, 누운 상태로 검
성남산업진흥원은 롯데월드, 네이버 클라우드, 인포뱅크와 함께 창업기업 간 사업협력을 통해 신기술 창출 및 개방형 혁신을 도출하기 위한 '2022 성남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2022 성남 오픈이노베이션'은 성남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원과 롯데월드, 네이버 클라우드, 인포뱅크가 함께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업기업과 협업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업이다. 대·중견기업과 매칭된 기업에게는 PoC 사업화 지원금(최대 2천만 원)과 특화자문 프로그램(기업진단, 전략 컨설팅, 개별 리포트 등)을 지원하고 향후 사업 고도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롯데월드에서는 메타버스 활용 교육 콘텐츠를, 네이버 클라우드는 Cloud 및 Clova AI 혁신 서비스를, 인포뱅크는 비대면 통합 문서 서비스를 협업할 수 있는 기업들을 모집한다.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성과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제 15호 공약으로 성남시 시세 조례를 개정해 ‘반값 재산세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 에볼라, 사스, 메르스 등 1급 감염병은 시민의 건강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이런 팬데믹의 경우 공시지가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게 성남시에서 부과하는 재산세 50%(재산세 총액의 25%)를 조례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반값 재산세는 지방세법 제111조 제3항 ‘지자체장은 특별한 재정수요나 재해 등의 발생으로 재산세 세율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표준세율 100분의 50의 범위에서 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2021년 기준 성남시의 9억 원 이하 1가구 1주택은 13만 3436가구로 여기서 부과되는 재산세는 740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자체 몫의 50%인 185억 원을 감면하면 1가구당 평균 약 14만 원의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당선되면 즉시 ‘반값 재산세 조례’를 개정해 자치단체 권한으로 재산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며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에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함께 극복
더불어민주당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17일 7호 공약으로 청년의 직주근접 실현을 위해 '청년 드림 빌리지' 건립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성남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성남에 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는 도시지속가능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의 ‘청년주택공급’의 이름으로 진행되어온 임대와 분양의 방식이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관리비만 내고 사무실을 지원받듯이 성남의 청년들이 월세 걱정 없이 관리비만 내고 쉐어하우스 형태의 주거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성남의 청년들이 직주근접을 실현하게 되면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제고되고 성남의 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민의힘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 행보가 최근 중도층과 경제계 끌어안기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국내외 경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주요 경제매체들이 최근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발자취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뉴스핌·매일경제·이데일리 등 주요 경제매체에서는 김민수 예비후보의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 ▲성남-판교 경제자유구역 지정 ▲서울공항 이전 계획 등을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보도한 김민수 예비후보 행보는 모두 경제 관련 공약이다. 김민수의 시민캠프 관계자는 17일 김 예비후보 행보가 주요 경제지들 시선을 받는 데 대해 “김민수 예비후보는 성남시장직 출사표를 던짐과 동시에, 성남 경제를 상승시킬 ‘퍼스트 성남’을 발표했다”며 “김민수 예비후보가 바라보는 성남 경제의 통찰력과 추진력이 주요 경제지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공약 알리기에 주력한 김 예비후보의 행보는 중도 지지층의 시선도 끌었다. 그는 지난 10일 미국 민주당이 배출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명언인 “그들은 저급하게 갈지라도 우리는 품위있게 간다”를 인용하며 정치권 정쟁에 선을 그었다. 지난 대선 때도 상대방 대선후보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5일 저녁, 국내 전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페루, 브라질, 인도,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유월절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겼다. 더불어 전쟁과 감염병, 경제난, 기후위기 등으로 고통을 겪는 지구촌 가족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했다.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담긴 하나님의 절기로 신·구약 성경에 모두 등장한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으로, 양력 3~4월경에 해당한다. 3500년 전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집집마다 장자(長子)가 죽는 큰 재앙에서 보호받고 자유를 얻은 역사에서 유래한다(출애굽기 12장). 이후 신약시대, 예수는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인 유월절에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이를 지키는 자에게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 즉 구원이 임할 것을 약속했다(마태복음 26장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패특권, 거대양당 심판과 차별없이 함께살자 성남을 만들기 위해 성남시장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장지화 예비후보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부패한 기득권 양당의 성남시장을 선택하느냐, 깨끗한 진보정당 단일후보의 성남시장을 선택하느냐 하는 선거”라며 “특권과 특혜가 없는 공정하고 평등한 성남을 만들고 가난하고 약자인 시민에게 더 많은 복지가 실현되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시장, 시의회의장, 성남시의원, 고위공직자 등 모든 공공기관의 판공비 폐지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권 보장 ▲시민민주주의 강화 ▲기후위기 대비하고 환경을 살리는 성남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노동조합 활동 보장 ▲코로나 위기 대응에 맞서 공공의료 도시 ▲성남시 예산 할당제 실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해체하고 사회주택공사로 전환 등 8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성남시의 비젼을 밝히는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룰 것을 천명하고 이번 선거에 출마할 모든 후보들에게도 정책으로 경쟁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 예비후보는 “성남시 정책, 인사, 예산 등 모든 분야의 결정권을 성남시민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