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김승환 감독이 지도하는 경기도청은 12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일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박정이, 장진혁, 조영재로 팀을 꾸려 1736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KB국민은행(1726점), 3위는 상무(1726점)가 차지했다. 또 경기도청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박정이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박정이는 남일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81.0점을 기록하며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합류했다. 이후 박정이는 결선에서 238.5점을 쏴 홍수현(상무·238.8점)에 0.3점 차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플레이메이커' 안드리고를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수원FC는 10일 "K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외국인 자원 안드리고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15번"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드리고는 2022년부터 FC안양, 전북 현대서 뛰며 K리그 통산 64경기 16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안양 시절 2시즌 동안에는 13득점 12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안드리고는 좌우 측면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메이커다. 정확한 킥과 유려한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 능력 등 많은 장점을 갖췄다. 수원FC는 최근 팀에 합류한 윌리안, 안현범, 한찬희, 안드리고가 수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길 기대하고 있다. 수원FC는 "안드리고는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전진 패스를 통한 찬스 창출에 강점을 가진 선수"라며 "안드리고를 비롯한 여름 보강을 통해 반등을 위한 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라켓볼협회가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에서 제명됐다. 시체육회는 11일 수원시 가보정에서 '2025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시라켓볼협회의 종목단체 제명을 심의·의결했다. 시라켓볼협회는 그동안 방만한 협회 운영을 해왔다. 시라켓볼협회는 시체육회가 정한 종목단체장 선거 기간 안에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으며 2023년부터 단 한 차례도 사업을 수행하지 않았다. 이에 시체육회는 시라켓볼협회의 제명을 결정했다. 종목단체 관리단체 지정(안)에서는 시궁도협회와 시롤러스포츠연맹이 관리단체가 됐다. 시궁도협회는 내부 갈등으로 회장 선거를 실시하지 않았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궁도선수단 미출전으로 수원시의 체육 위상을 실추시켰다. 또, 시롤러스포츠연맹은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며 관리단체로 전락했다. 이로써 시궁도협회, 시롤러스포츠연맹은 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게 됐다. 이밖에 ▲202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성희롱·폭력 예방규정 전부개정(안) ▲스토킹 예방규정 제정(안)은 원안 가결됐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올해 상반기 수원시체육회는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며 힘차게 전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욱 발전하는 수원시
프로야구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체할 투수로 패트릭 머피를 영입했다. 연봉은 27만 7천 달러"라고 11일 밝혔다. 우완 투수 머피는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2020년 9월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고,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2경기(선발 95경기) 34승33패, 평균자책점 3.47이다. 2024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머피는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40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1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투심, 커터, 커브 등의 구종을 고르게 구사할 줄 안다"며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투수진에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쿠에바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만의 저출생 정책이 다시한번 그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 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전국에서 시가 유일하다. ‘인구의 날’ 유공 포상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구정책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법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는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적 인구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집드림 ▲아이플러스 차비드림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등 6가지다.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이다. 정책의 성과는 인구 증가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만 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저출
‘2025 APEC 인천회의’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인천시의 막바지 준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분야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황 부시장이 직접 송도컨벤시아를 찾아 회의장 내·외부와 개보수 완료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송도컨벤시아 시설 개보수는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 원과 시비 20억 원 등을 투입해 완료한 상황이다. 앞서 시는 APEC 인천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황 부시장을 단장으로 둔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인천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디지털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 대화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가 열린다. 이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APEC 인천회의가 열리는 기간 동안 21개 회원국과 장관급 인사 및 실무자 등 5000여 명이 인
서구 왕길동 19번지 장례식장 건립이 심의워원회에서 재검토 처리됐다. 13일 구에 따르면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어 왕길동 19번지 필지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왕길동 19번지 안건과 관련해 재검토 처리했다. 공원 편입과 관련해 도로 관련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위원들은 도로지정 신청부지가 도시계획시설인 근린공원에 포함돼 있어, 제적에 대한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왕길동 19번지에는 현재 검단중앙공원이 60만 5733㎡ 부지에 공원시설(46만 1895㎡)과 비공원시설(14만 3838㎡)이 조성되고 있다. 또 역세권인 완정역, 왕길역 인근 주거지와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고, 최근 골프연습장 건립이 뜨거운 감자인 백석동 209-5번지와도 도보로 10분 거리다. 그러다 보니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 백석동 209-5번지 골프연습장 건립은 현재 심의위원회 안건으로 3번이나 올랐지만 모두 재검토 처리됐다. 이시용 검단 시민 연합 상임대표는 “검단주민들 대다수가 장례식장을 반대한다”며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 및 각종 혐오시설로 검단지역이 피해를 봤는데 주민들이 반길 만한 친화시설이 들어오지 않고 소각장 부지나 장례식장…
정부가 야심차게 내세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은 당초엔 국비 80%, 지방비 20%를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됐고, 이에 대해 많은 지방정부들이 재정 부담을 호소했다. 이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전액 국비’로 수정되며 일말의 안도감이 돌았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시 지방정부가 10%를 부담하는 ‘9:1 분담안’으로 뒤집혔다. 과연 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처음엔 정부 스스로가 말했다. 지역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전액 국비로 지원하겠다고. 책임 있는 자세, 공약 이행의 의지로 읽혔다. 그런데 불과 며칠 만에 다시 지방비 10%를 부담시키는 구조로 후퇴했다. 국회 예결위는 이 결정의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도 않았다. 중앙정부가 지역 여건을 고려하겠다는 것과 달리 정작 국회는 지역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국회의원은 ‘국가 전체’를 위한다는 명분과 함께 각자의 ‘지역 대표성’을 바탕으로 존재한다. 국회가 가장 중요한 ‘지역의 재정 현실’을 외면한 채 지방정부에 추가 부담을 안긴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의회 의원들조차 이번 소비쿠폰 정책에 반대하며 전액 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방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옹벽을 모델하우스와 다르게 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에트르 더 에듀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단지 내 시공 중인 옹벽 디자인이 분양 당시 제시된 것과 다른 모습으로 시공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협의회는 이로 인해 아파트 경관이 저하되고 입주예정자들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모델하우스에서 제시된 옹벽은 바위로 구성돼 있지만 시공 현장의 옹벽은 붉은색과 회색, 검은색이 계단을 이루는 형태로 보강토를 활용해 제작됐다. 옹벽은 흙이 자체의 압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만드는 벽이다. 자재는 ▲철근 콘크리트조 ▲철근을 사용하지 않은 콘크리트조 ▲벽돌조 ▲석조 등을 활용한다. 협의회는 디자인 변경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이런 식의 전반적인 변화는 입주예정자들과 소통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또 대방건설 측의 입장 표명과 서구청의 단호한 행정 지도를 통한 입주민의 권리 보호 필요성을 피력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명백한 해명 없이 내부 협의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며 “입주민들에게 별도의 통보 없이 실 공사가 진행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일부 지역에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4~34도, ▲성남 24~34도, ▲과천 24~35도, ▲안양 25~34도, ▲광명 25~36도, ▲군포 24~34도, ▲의왕 24~34도, ▲용인 23~33도, ▲오산 22~33도, ▲안성 22~33도, ▲이천 22~33도, ▲여주 22~3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33도, ▲하남 23~34도, ▲광주 22~33도, ▲파주 22~32도, ▲양주 23~33도, ▲고양 23~34도, ▲의정부 23~33도, ▲동두천 23~32도, ▲연천 22~33도, ▲포천 23~33도, ▲가평 21~33도, ▲남양주 24~35도, ▲구리 24~35도, ▲김포 24~34도, ▲부천 23~34도, ▲시흥 24~33도, ▲안산 24~33도, ▲화성 24~32도, ▲평택 23~3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33도, ▲강화 23~32도, ▲백령도 22~27도, ▲서울 25~3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