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6일 노규호 서장을 비롯한 수사과 실무자, ‘수사민원 상담센터’ 참여 변호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17일 안양동안경찰서 종합민원실 내에 개소된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수사민원 접수 전,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상담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안서는 센터의 상담변호사로 새롭게 참여하게 된 변호사 3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현재까지 훌륭히 상담업무에 매준해준 2명의 변호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변호사들과 그간의 추진경과 및 성과를 알리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함께 더 나은 대민 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했다. 노규호 서장은 “경찰관은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이고, 변호사 입장에서도 국민과 더 가까워지면서 일반인들이 느끼는 변호사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오산시 남촌동이 지난 9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관내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은 지난해 남촌동과 민관협력 협약을 맺은 한솔아트원제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남촌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발굴해 9일에는 도배 및 장판 교체를 진행하고, 16일에는 관내 복지통장의 재능기부로 집안 내 페인트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가정은 지적 및 자폐 중증장애를 가진 2명을 포함, 총 4명의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기초생활보장가구로, 부족한 생활비를 메꾸기 위해 틈만 나면 파지를 수거하느라 집안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심흥선 남촌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나눔기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우리 동도 다양한 후원자 발굴 및 지원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남양주시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6일 ㈜예스코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남양주우체국 및 구리우체국의 집배원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두 협약에 따라 남양주시에는 우체국의 집배원 128명과 도시가스 검침원 46명이 남양주 전역을 다니며 수시로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예스코 송민섭 고객서비스부문장은 “㈜예쓰코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사각지대발굴뿐 아니라 저소득층에게 가스안전점검 등을 위한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시 우상현 복지문화국장은 “남양주시는 사각지대가 발견되지 않아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없도록 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며,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지역의 공공·민간자원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평택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우수부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 학과는 ‘환경’이라는 주제로 부스체험 프로그램을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경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부스 앞에서 레크댄스 및 응원댄스 공연을 통해 청소년박람회를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매년 20여만명의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평택대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고양경찰서는 섬세한 보이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조장혁씨를 17일 ‘나쁜 운전 추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 씨는 이날 위촉식에서 나쁜 운전의 대표적인 사례인 난폭운전, 음주운전,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을 추방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선진교통질서 확립으로 안전한 고양시가 되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석 고양경찰서장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법규 준수 등 기초질서의식 확립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근절돼야 하는 만큼 이번 조장혁 홍보대사를 통해 나쁜운전추방 운동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신체장애 등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5월 ‘꿈의 버스’를 처음 운행한 가운데 최근 ‘꿈의 버스’가 8회째 운행을 시작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꿈의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33인승 버스로, 시는 장애인 가족들의 야외활동 및 문화체험을 위해 꿈의 버스를 비롯, 버스 기사와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 장애인가족·단체 등의 신청으로 이용 가능한 이 버스는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봄맞이 등산체험(인천 마니산)’, ‘행복한 봄나들이(양평 세미원)’, ‘오감만족 여행(옥토끼 우주센터)’ 등의 프로그램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꿈의 버스’를 이용한 한 사회복지사는 그동안 “장애인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은 운전과 장애인 돌봄을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감이 컸었다”며 “꿈의 버스를 이용하니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 제공자나 수혜자 모두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가 공동체 텃밭 지원 시범사업으로 원동 동부·삼환아파트 경로당 등 8개지역 아파트 경로당에 상자텃밭 118개, 쌈채류 및 고추 등의 모종 2천860본을 지원하고 노인회 어르신들과 함께 모종 심기를 진행했다. 도시농업 공동체 텃밭 지원 시범사업은 작물을 재배하고 싶지만 텃밭이 없어 재배하지 못하는 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텃밭을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녹색생활공간 조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 도시농업을 실천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 점심에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해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동체 텃밭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장안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이해 및 타인이해를 증진해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26일부터 화요일마다 진행됐으며, 17일에는 인문관 1층, 31일에는 정보통신관 1층, 6월7일에는 생활과학관 1층에 상담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상담부스를 찾은 학생에게는 학업동기, 대인관계, 직업적성, 사랑유형, 의사소통유형 등의 심리검사 및 결과지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결과지를 토대로 한 간단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학생상담센터로 상담 연계가 가능해 원하는 학생은 추후 심층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각 학과의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시흥시가 성장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올바른 지방자치와 분권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법률교실을 개설·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 청소년 법률교실을 위해 시의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변호사와 법무팀을 활용해 자체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법률체험전문기관인 솔로몬로파크의 도움을 얻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지난 12일 시흥 대흥중학교 학생회 임원학생 30명을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되는 청소년 법률교실은 신청한 각 학교를 대상으로 순회하며 법률교육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법관복을 입고 모의재판을 해보는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적인 운영을 통하여 성과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해 필요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년 법률교실이 될 수 있도록 확대운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제16회 구리유채꽃축제가 마지막 날 예보된 강풍과 우천으로 폐막식이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민의식 속에 무사히 성료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구리시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8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첫날인 13일에는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타악퍼포먼스, 팝페라, 힐링콘서트와 함께 KBS 김홍성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라붐, 박기영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축제장에는 볼리비아, 방글라대시, 네팔 등 남미 10개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하고, 국제교류연합GCF가 주관하는 ‘국제 녹색 기후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14일과 15일에는 제4회 구리전국드림가요제, 더 나누리 콘서트, 구리무용제, 7080 뭉게구름공연 등과 함께 택견 퍼포먼스, 포크송과 가요한마당 등이 선보여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비록 우천으로 인해 마지막 날 폐막 행사가 취소되어 아쉽지만 한강을 배경으로 개최하는 구리유채꽃축제가 이제 수도권을 넘어 한류를 연계한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구리시를 가장 역동적인 번영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