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옹진군 섬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한 여객수송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이 기간 안전한 섬 여행과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홍보물과 부채 4000개를 배부한다. 홍보물에는 연안여객선 내 안전수칙, 여객선 내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심폐소생술 알고가기와 연안 섬 여행지 안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공사는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터미널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터미널 주차장 통합 운영하고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1204면의 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파인트리홈에서 샬롬에덴어린이집이 기부한 이웃돕기 성금 7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샬롬에덴어린이집은 어린이날 행사인 ‘먹거리 장터’에 참여한 원생과 학부모가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파인트리홈에 지정 기탁했다. 성금은 아동양육 전문기관인 파인트리홈에 필요한 기자재 및 비품 구입비로 쓰일 예정이다. 김인선 샬롬에덴어린이집 원장은 “작년부터 기부를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며 “원생들도 나눔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나눔을 실천하시는 원장님과 아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건강한 사고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아라뱃길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 조성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부터 수향원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이곳을 낮과 밤 모두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9월에는 ‘계양 아라뱃길 라이트쇼’를 개최해 다양한 축제와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물길만 내주던 아라뱃길 계양 구간에서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나 공연이 펼쳐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며 “관광·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확충해 관광 생태계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22일 ‘아동이 꿈꾸는 새로운 남동구’를 주제로 아동정책 제안대회를 열어 6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한 아동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세 부분으로 나눠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 한 팀씩 수상했다. 저학년부 최우수상은 ‘탈북민 아동이 각종 아동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 윤슬 팀에게 돌아갔다. 고학년부 최우수상은 학교 밖 청소년 팀의 ‘학교 밖 청소년이 행복한 청소년 체육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아동이 가르치고 아동이 배우는 권리 교육’을 제안한 저학년부 나홀로 영웅 팀과 ‘아동 인권 강사단 연령제한을 바꿔 아동 및 청소년들도 서로의 인권 강사가 되자’를 제안한 고학년부 은하수 팀이 뽑혔다. 저학년부 장려상은 동동브라더스 팀의 ‘통학 시간 학교 주변 내 주류 판매 금지’가 선정됐다. 고학년부 장려상은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한 삶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제안한 나비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한 6팀은 모두 256만 원의 문화상품권과 상장을 받았다. 구는 제안된 내용을 각 부서에 전달한 뒤
인천여고 2학년 박원영 양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재)연수큰재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5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박 양은 전날 연수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옥련1동과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돈 등을 모은 기부금 100만 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그의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8월에도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박 양은 중학교 2학년 시절 TV에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세뱃돈을 포함해 모은 용돈 중 꼭 필요한 곳만 사용하고 나머지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해 왔다고 말한다. 차곡차곡 모아온 용돈을 지역의 취약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다는 뜻과 함께 성인이 되더라도 계속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다. 재단은 전달받은 장학금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인 돔구장역이 2029년 3월 개통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에 추가역 건설과 함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시공 중인 7개 역은 2027년에 우선 개통하고, 추가역은 2029년 3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까지 연결하는 1만 767㎞, 7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이다. 지난 2022년 2월에 착공했다. 당초 인천시는 7개 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이후 스타필드청라에 2만석 규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수송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역을 신설키로 했다. 기존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간 거리는 약 3㎞로 다른 정거장 간 평균 거리의 2배 이상이어서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스타필드청라 인근 삼거리에 추가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서다. 2027년 말 돔구장 개장과 2029년 초 서울아산병원 개원 일정을 감안해 인천시는 2022년 9월, 시공 중인 기존노선을 설계변경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행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 사업 분리개발의 진통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분리개발에 반대하는 일부 원주민들은 시를 상대로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걸었다. 동시에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행정절차를 중지해달라는 행정신청도 했다. 심리기일은 오는 8월 11일로 예정돼있다. 이밖에도 사업시행자를 상대로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건으로 형사 고소 하는 등 여러 갈등이 얽히고 설켰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용현·학익 2-2블록을 1구역과 2구역으로 분리해 개발하는 계획안을 고시했다. 1구역은 용현동 604-7번지 일원 9만 7932㎡로 보성산업이 주관사인 컨소시엄 아이월드가 개발한다. 전체 개발 면적 중 64.8%가 주거용지다. 2구역은 용현동 604-110번지 일원 3만 253㎡로 용현·학익 2-2블록 2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개발한다. 이 구역은 상업용지가 전체 개발 면적의 63.8%다. 원주민들은 해당 구역을 분리개발할 경우 생길 난개발을 우려하고 있다. 보성은 1구역에서 아파트만 팔면 돼 큰 수익을 남기고 떠나면 되지만 상업시설 중심의 2구역
문화체육관광부가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사업의 대내외적 타격에도 관망하고 있다. 사업기간이 내년 3월 17일까지 연장된 상황으로 내년까지 별다른 제재없이 그저 지켜보는 모양새다. 중국 부동산 그룹들이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에 빠졌고, 사업의 1년 연장 조건이었던 '3개월 내 공사 재개'도 이행되지 않았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다그룹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고, 파산 위기에 몰렸던 또 다른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도 기록적인 적자가 드러났다. 완다그룹의 부동산 관리부분을 맡고 있는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은 지난 23일 계열사인 베이징 완다 투자의 지분 49%를 매각해 채권 원금으로 상환했다. 하지만 완다그룹이 올해 말까지 상환해야 할 채무는 최소 11억 8000만 달러(약 1조 5131억 원)로 오는 29일 만기인 역내 채권이 약 6252억 원, 내년 1월 만기인 7705억 원의 해외 채권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21년 파산 위기를 겪었던 헝다그룹도 18일 2021~2022년 실적을 한꺼번에 내놨는데 2년간 누적 약 145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국 부동산업계가 불황에 빠지자 지난 4월 문체부가 사업 기간을 연장해준 푸리그룹도…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팬들이 재창단 지지를 얻기 위해 구의회를 찾는다. (가칭)남동구민축구단재창단위원회는 이번 주 남동구의회를 찾아 유광희 구의원(민주, 만수1‧6‧장수서창‧서창2동)을 만나 FC남동 재창단에 대한 지지를 얻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FC남동 재창단 서명운동 참여자가 이달 온‧오프라인을 합쳐 500명을 넘자 구의회 방문을 계획했다. K4리그에서 활동한 FC남동은 지난해 8월 구단 해체 전까지 조례에 따라 운영비 5억 원과 경기장 사용료 등을 남동구에서 지원받았다. 그러나 조례 유효기간이 2021년 말로 끝나며 모든 지원과 혜택이 끊겼다. FC남동의 지원 근거를 담은 새로운 개정안도 구의회에서 번번이 부결돼 끝내 해체됐다. 이로 인해 재창단을 위해선 가장 먼저 구의회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추진위 대표 격인 고교생 박하진 군(19)은 “FC남동 재창단은 팬들의 성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구와 구의회 결정이 중요하다”며 “우선 구의회를 찾아 팬들이 재창단을 위해 진행하는 활동들을 이야기하고 지지를 얻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만 팬들의 계획처럼 당장 구의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인천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유통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재충전을 위해 오는 31일 임시 휴업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임시 휴업은 4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의 휴업신고서 제출에 따라 결정됐다. 이에 도매시장 정기 휴업일인 30일과 임시 휴업일인 31일에는 도매법인의 경매거래가 중단되고 중도매인들의 휴업으로 과일동, 채소동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없다. 8월 1일부터는 모든 거래가 정상적으로 개시된다.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는 이번 임시 휴업으로 출하자와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난 14일부터 관리사무소 누리집에 휴업일을 안내하고 있다. 또 도매시장법인(공판장)에서는 출하자에게 문자 및 팩스전송과 도매시장 내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업일을 홍보하고 있다. 강승유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임시휴업이 도매시장 유통인들의 사기진작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매시장 이용객들이 착오 없이 휴업일을 피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