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 3년 연속 참가해 인천의 인공지능(AI) 시티 버전을 선보인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목적지 인천-스마트시티에서 AI 시티로’를 테마로 ‘인천시-IFEZ(인천경제자유구역)관’을 운영한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비즈니스가 집약되는 혁신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인천경제청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AI 구역에 전시관을 조성하고 ▲이동·안전·에너지·건강 등 시민 생활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삶터 ▲제조·물류·식품·의약 등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일터 ▲콘텐츠·경험을 창조하는 놀이터로 구성해 AI 시티로 전환하는 인천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 도시 및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가 AI 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협업 방안을 도출하는 ‘글로벌 AI 시티 세션’ 프로그램을 열고, 인천 참가 기업과 해외 기업이 만나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참관단 15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 바이어와 벤처투자회사(VC), 액셀러레이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내 무선조종(RC) 스포츠경기장 조성과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 여가·체육 인프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RC 스포츠경기장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파크골프장은 인증 문제 등으로 내년 상반기 완료가 예상된다. 이 사업은 달빛공원을 단순한 공원 공간을 넘어 체험·체육·레저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주민과 관광객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RC 스포츠경기장 조성 사업은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총 부지 5만㎡ 규모에 국제대회 수준의 온로드 서킷을 포함한다. 기존 오프로드 서킷도 정비돼 다양한 RC 경기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정률은 현재 거의 100%에 달하며, 오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C스포츠경기장은 국제·전국 대회 유치를 염두에 두고 조성됐지만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원형 시설로 운영된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특히 이 경기장은 민간이 아닌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RC 경기장으로 계획돼 사실상 전국에서 유일한 시설로 평가되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기존 18홀에 추가 1
“물이 흐르니까 이전과 다르게 하천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17일 오후 2시쯤 인천 부평구 굴포천 일대. 4년간 복원 작업의 마무리를 알리는 준공식이 펼쳐질 무대 인근에는 1000여 명에 달하는 많은 시민들이 북적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차준택 부평구청장,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 등을 포함해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물길이 새로 트인 굴포천을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스마트폰을 꺼내 현장을 담기에 바빴다. 달라진 굴포천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춘 채 인근을 빤히 바라보는 주민들도 어렵지 않게 확인됐다 . 백옥자(73)씨는 “굴포천이 이렇게 새롭게 태어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전에는 오염 때문에 모기가 들끓었는데 공사하고 나서부터는 모기도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경관도 보기 좋다"고 설명했다. 굴포천의 생태하천 복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겨났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이번에 굴포천이 준공됐는데 산책길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한다"며 “가게에 들리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훼손된 자연
인천체육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천체육연구센터 예산이 인천시 문화체육국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추진을 앞두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박판순 인천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조례안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보전·전수하는 기본사업과 인천 체육 정책 발전 방안 연구 등 체육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기구 설립이 골자다. 시는 인천아시안게임 운영 잉여금이 168억 원 남았지만 유산사업이 아닌 미추홀구·서구에 들어설 다목적체육관 건립비로 사용했다. 사용하고 방치된 경기장들도 문제다. 시는 당초 1조 7224억 원을 들여 16개의 경기장을 신축하고 기존 경기장까지 포함해 49곳에서 아시안게임을 치렀지만 현재까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0년간 인천 아시안게임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시 체육정책을 강화시킬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지역사회에 형성된 만큼, 조례 개정을 통해 인천체육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시 문화체육국의 내년도 예산안에 인천체육연구센터 예산 5억 원이 상임위원
인천시가 인천사랑운동센터와 함께 지난 16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시의 품격과 명예를 높인 시민 9명과 단체 1개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한 달간 폭넓게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각계각층의 대표성을 갖춘 심사위원들의 심도 깊은 토론과 평가 과정을 거쳤다. 올해의 수상자는 ▲박용열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김학찬 인천펜싱협회장·치과의사 ▲이재구 국경없는학교짓기 대표 ▲서명지 인천대 교수 ▲김양희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교수 ▲한명자 인천시 무형문화재 완초장 기능보유자 ▲이호선 교수·방송인 ▲장창선 전 인천시체육회 위원 ▲김가영 프로당구선수 등이다. 단체 부문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선정돼 봉사, 학계, 예술방송,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열한 번째 맞이한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으며, 인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발굴해 그 공적을 알리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통해 시의 미래 경쟁력을
인천시의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 서면심사를 실시해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비 사용내역과 내년 의원연구단체 활동 계획을 심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15개의 의원연구단체가 올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활동의 예산집행 내역과 연구성과를 면밀히 검토·심의했다. 이어 내년 6개 의원연구단체의 활동계획에 대해 연구주제 적합성·활동기간·예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했다. 내년 시의회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된 6개의 단체는 23명의 의원이 참여하며,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간담회·토론회 개최, 현장 조사 등을 통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춘원 운영위원장(국민의힘·남동구1)은 “각 연구단체들이 주민 현안과 밀접한 주제들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실생활에 접목할 정책과 법안들을 고안해 냈다”며 “내년 6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도 계획대로 진행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은 “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가 시정 발전을 위한 관심분야의 현안을 깊이 연구해 시민의 행복과 민생 회복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300만 인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외부사업 등록 승인을 획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66차 배출량 인증위원회에서 진행한 외부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등록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 및 자가 사용 3건(355tCO2-eq)과 건물 내 재생에너지 이용 1건(128tCO2-eq)을 포함한 총 4건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량 483tCO2-eq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외부사업 등록 승인으로 이러한 성과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의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외부사업 승인은 인천이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외부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
인천시가 정부 주관 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2개를 동시에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와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지역 내 사회보장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복지 욕구와 지역 자원을 분석해 목표와 추진 전략, 실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담는다. 민·관 협력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핵심 수단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전년도 계획 수립·이행 성과를 평가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시는 계획 수립부터 실행, 성과 평가, 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에서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중심으로 민간 사회복지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정적 운영 노력이 평가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민간기관 경영컨설팅, 바우처 제공기관 품질관리·종사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현동근 센터장이 뇌혈관질환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 의료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는 현 센터장이 뇌졸중 응급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현 센터장은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뇌혈관센터장을 맡아 24시간 365일 상주 당직 체계를 유지하며 중증 뇌졸중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해 왔다. 특히 권역 내 의료기관과 서해5도 의료기관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마련해 치료 연속성을 높였다. 또 국내 최초로 출혈성 뇌졸중 레지스트리를 구축해 환자의 진단과 치료, 예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레지스트리는 전국 단위 참여로 확대되며 출혈성 뇌졸중 관리 표준화와 치료 성과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으로 임명돼,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지역 완결
공항철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직통열차 이용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항철도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역에서 ‘Merry AREX-mas’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직통열차 승강장에 설치되는 ‘스페셜 기프트존’과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역은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콘셉트, 인천공항1·2터미널역은 산타의 선물상자와 산타 하우스 콘셉트로 꾸며지며, 현장에서는 캡슐 뽑기 이벤트를 통해 공항철도 굿즈를 증정한다. 직통열차 이용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면 이벤트 참여 기회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1터미널역 고객 라운지에서는 인기 캐릭터 ‘브레드 이발소’와 협업한 테마 포토존이 운영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X(구 트위터)에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공항철도는 이번 행사가 직통열차 대기 시간 동안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규 공항철도 고객사업본부장은 “연말 연휴를 맞아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