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지역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사전에 마련해 놓았던 주택용 소방시설이 인명피해 없이 초기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김포소방서는 지난 24일 발생한 주택 화재에서 소방시설을 활용해 인명피해 없이 초기 진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화재 당시 집 주인은 집을 비운 사이 주택에 설치된 단독 경보형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방출해 인근 이웃집에서 신속하게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소방서는 최근 3년간 관내 주택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여부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된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줄었으며 초기 진화 성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곽성욱 화재예방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만 갖춰도 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포소방서는 소방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자율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최근 김포시의회에서 벌어진 정치적 갈등과 정쟁을 두고 의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포시의회는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여야 의원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등 대립을 반복해왔다. 이런 가운데 추경 예산안 심의 과정에 홍보 계획, 복지 정책, 도시 개발 등을 두고 주요 법안 예산 전액이 삭감되는 일이 잇따르면서, 여야 간 싸움에 시민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예산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라며 규탄 호소문을 발표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7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적반하장 식 거짓 주장 중단하고 시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은 김포시민의 민의를 왜곡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라며 "시민의 이름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를 더 좌시할 수 없다"라고 맞섰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김포시에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의원들은 정당의 이해관계만 따지고 있다”라며 "우리 삶과 직결된 문제를 정치적 거래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지방의회는 생활…
김포시 운유고등학교는 최근 대학입시 변화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교사 진로진학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진로진학역량 연수에 강사로 나선 배영중 보성고 상담교사는 ‘개정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학생부 작성과 평가의 신경향’을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적용에 따라 변화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방향성과 입학사정관의 평가 기준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학생 맞춤형 생활기록부 기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선택과목의 중요성과 전공 연계 사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효과적 작성 전략 ▲탐구활동의 위계 구분과 심화 기재 사례 ▲학교장추천전형 실사례 분석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를 계획하고 진행한 권나현 진로진학부장은 “우리 운유고 교사들이 진로진학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에게 연수를 듣고 싶다고 요청하여 이번 강의를 준비하게 되었다. 선생님들의 호응이 좋아 매우 보람있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성미 교장은 “이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학생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학생부 작성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 변화에 능동
김포시 관내 물류 창고와 고층건물 등 화재에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김포소방서가 초고압 방수차를 들여 왔다고 27일 밝혔다. 김포는 지난해 기준해 경기도에서 화재 발생건수가 4위로 화재발생 빈도가 많고 물류창고, 고층건물 등 대규모 건물이 들어서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고압 방수차는 회전용적형 펌프를 적용해 100m 이상의 원거리 방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최대 25바(bar)의 압력으로 3000ℓ의 물을 방수할 수 있다. 유해공 서장은 “이번 초고압방수차 배치는 김포의 급속한 도시화와 고층건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대형화재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매주 성경 시험을 시행하며 전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하는 교회가 바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다. 이곳은 입교 때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중・고를 다 배우고 수료 시험(약 100문제)에 합격한 사람만이 입교가 가능한 곳으로, 10만명 이상 수료를 연이어 네 번 실시한 교회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최근 전국 신천지예수교회를 순회하며 단에 올라 설교 때마다 계 22장 18~19절을 들어 “계시록을 가감해선 안된다, 가감하는 자는 천국에 갈 수 없다”며 요한계시록을 생각과 마음에 기록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신천지 총회 교육부는 전 성도들을 인쳐 천국 입성 자격자가 되게 하려는 이만희 총회장의 의중에 따라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전 세계 신천지 성도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울 때 온라인으로 시작했던 이 시험은 현재 성전에서 대면으로 시행하고 있고, 전 세계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될 수 있도록 매주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한 관계자는 “계시록의 참뜻과 실체를 아는 유일한 방법은, 계시록이 이루어질 때 그
김포시는 최근 걸포중앙공원에서 어린이집연합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김포시 영유아 그림그리기대회 및 놀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청명한 공기 속에서 김포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 2000여 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는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림그리기 대회와 물감놀이를 비롯해 비누방울 놀이, 에어바운스, 세발자전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으며, 장난감 교환 부스에서는 사용하지 않던 장난감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며 재탄생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지역사회 어르신 마술사의 따뜻한 마술 공연은 영유아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AR 체험버스, AI 로봇체험, 쥬니멀 생태체험,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참가 어린이집과 영유아들에게 큰 만족을 안겨주었다. 이남주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맑은 날씨만큼이나 영유아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과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매년 꾸준히
김포경찰서가 봄을 맞아 관내 초등‧중학교 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초등‧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임원진을 비롯한 초등‧중학교 교장‧교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위촉된 연합단을 구성했다. 학부모 폴리스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체로, 올해 초등학교 18개교 1479명과 중학교 4개교 166명으로 이뤄졌다. 이에 학부모폴리스 회원들은 학교 내‧외 순찰을 비롯해 비행 청소년 선도 보호, 연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24년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임원진으로 연극단을 구성해 사이버 폭력 예방 주제로 연극 시나리오를 만들어 관내 초등학교 7개교를 순회 공연 활동과 연극 영상 배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포경찰서 안창익 서장은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상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해 주시는 학부모폴리스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김포경찰서에서도 학부모 폴리스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 55개 지역에서 기후변화 주간이 운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이하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와 해외지역연합회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이 제55회를 맞은 것을 기념해 국내 23개, 해외 32개 등 총 55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이에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친다. 참여자들은 55개 지역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등 아름다운 지구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봉사자들과 함께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가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을 믿으며,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순수 민간 운동에서 출발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
김포시의회 민주당이 "불통 행정으로 일관하는 김병수 시장과 민생예산 외면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 전액 부결을 초래한 국민의힘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한 가운데, 추경안 삭감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집행부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제출한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홍보 계획관 예산,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 목적 등으로 1조 7393억 원 규모를 편성했다. 하지만 의회 심의 과정에서 대규모 삭감이 이뤄지며 집행부와 시의회 간 갈등이 불거졌다. 김포시와 국민의힘은 "정쟁을 위해 민주당이 민생예산까지 무분별하게 깎았다"고 비판하며 “추경안은 민생 안전과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을 전액 부결한 것은 시민의 삶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은 “민생예산보다 우선으로 고집하는 홍보예산 방탄을 위해 민생 안정, 민생 회복은 말뿐이고 추경 예산안은 홍보예산의 들러리로 전락하게 된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시의 책임으로 돌렸다. 이번 심의 과정에서 특히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추가와 개인 운영 장애인 거 주시설 지원, 용수로 및 농로정비공사, 고막리 침수지역 우수관로 설치공사, 하성면 시암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지역 사
김포시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꼭 전해주세요 라는 백미 800kg을 익명으로 전달하고 사라진 기탁자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대곶면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후원자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kg 40포(총 800kg)를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맡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후원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짧은 메모와 함께 백미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이에 기탁된 백미는 대곶면에서 생산된 고시히카리 품종 쌀로,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먼저 대곶면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곶면 행정복지센터 김영대 대곶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된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런 선행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것 같다며 익명의 후원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여전히 따뜻한 마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