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프로농구단이 최근 ‘유소년 농구교실’ 위탁 운영업체를 변경하자 기존 운영업체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기존 운영업체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프로농구단’은 최근 공모를 통해 ‘티오피스포츠아카데미’를 ‘유소년 농구교실’ 위탁 운영업체로 새로 선정했다. 정관장 농구단은 기존 운영업체인 ‘에이비아이유소년스포츠클럽’에는 지난달 31일까지 계약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에이비아이유소년스포츠클럽과 학부모 등은 정관장 농구단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에이비아이유소년클럽 관계자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농구단 산하에서 안양지역 유소년 농구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지역업체를 내팽개치고, 타 지역업체로 바꾼 것은 일방적인 결정인 동시에 아이들의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정관장 농구단과 근무하고, 계약하면서 유소년농구단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성과 역사,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환경 전체를 무시하고, 사업 이익과 금전적 이익만 앞세운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소년 농구교실 학부모와 시민들은 안양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며 반대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지난…
안양시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파워 코리아(Power Korea)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의 교통안전·재난·복지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 인증’ 등 국내외가 인정하고, 해외 143개국, 929개 도시에서 7025명이 찾아 벤치마킹하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라는 점도 소개했다. 그리고 경찰과 협력해 저녁 귀가 중 동행·보호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 군·경과 ‘공중영역 감시·추적체계’ 등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운영’, ‘고령자 안심 서비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지능형 선별 관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마트도시를 선도하고, ‘디지털 특별자치시 안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안양시의 ‘공영장례’가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고사례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최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인증패 수여식’에서 최고사례 인증패를 받았다. 시는 안양장례식장·메트로병원 장례식장과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행정절차와 장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장례식장은 장례 물품과 빈소를 제공하고, 시 자원봉사센터는 공영장례봉사단을 구성, 장례봉사를 맡고 있다. 2021년 발족한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Remember)’는 대리 상주 역할과 장례부터 봉안·안치·산골까지 동행하며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지켜주고 있다. 지난달까지 모두 87차례 장례를 치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최 시장은 “시민이 주축이 된 공영장례서비스가 국내 최고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무연고 사망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석수본동 상점가와 인덕원 상점가 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곳 이상, 상업지역 외는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시가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환경개선 ▲마케팅 지원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6호점으로 지정된 석수본동(석수1동) 상점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미용 업종과 세탁소·부동산·인테리어·조명점 등 소매점 110여곳이 밀집해 있다. 인덕원 상점가(7호점)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으로, 먹자골목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져있다. 상인회 대표들은 “상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 대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골목형 상점가가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상권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30명이 올해 제2회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센터는 청소년의 학력취득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교재와 온라인 강의 지원, 검정고시 시험대비반 운영, 일대일 학습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로·학업 탐색을 위한 진로상담과 수시 원서작성·접수 지원, 대입설명회도 제공하고 있다. 민미연 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밖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안양오페라단’이 오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정기공연 ‘오페라 판타지아 : 빈첸초 벨리니 vs 베리즈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 교수가 예술감독을, 이혜진, 정영하가 음악코치를 맡고, 소프라노 송정아, 신재은, 송선아, 박선영과 테너 손민호, 임홍재, 이기용, 바리톤 오동국, 황규태가 출연한다. 오페라단은 ‘빈첸초 벨리니 (V.Bellini)’, ‘마스카니 (P. Mascagni)’, ‘레온카발로 (R.Leoncavallo)’, ‘칠레아 (F.Cilea)’, ‘조르다노 (U.Giordano)’, ‘비제 (G.Bizet)’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동국 예술감독은 “이번 갈라 콘서트는 서로 다른 색채를 지닌 두 시대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라며 “공연을 통해 관객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고, 새로운 용기를 주는 예술의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1998년 창단한 안양오페라단은 ‘감동이 있는 공연’을 모토로, 지역 공헌 음악회, 찾아가는 청소년 음악회, 국제 교류 음악회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 만들기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3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12회 안양시학생동아리 축제’를 연다. 축제에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동아리 262곳에 참여해 체험 부스 189곳, 전시 부스 21곳이 운영된다. 또, 공연팀 21곳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과학·공예·역사·독서 등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패키지 189곳도 마련된다. 이어 ‘쿠주 액티비티 투어’와 ‘캐리어 속 보물찾기’, ‘세계 과자 맛 지도’ 등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안양시학생동아리연합회 ‘쿠주’ 임원진은 “올해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가상의 여행사 ‘쿠주 여행사’를 콘셉트로 기획해 특별한 여행상품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청소년 모두가 이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만안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평군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 김경수 사장과 임직원 등 10여명은 침수된 배수관 보수와 토사를 정리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 사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2일 안양종합운동장 보조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명랑운동회'를 연다. 행사는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가해 지구 릴레이, 타이어 굴리기, 에어 사다리 등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된다. 정옥란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철도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고 1일 밝혔다. 중지되는 구간은 월판선 7공구 일대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양방향 약 3km, 인동선 2공구 일대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양방향 약 2.6km구간이다.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월판선은 34.2km 노선으로 관내에 4개 역이 신설된다. 해당 공사는 2023년 안양역의 6공구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관악대로 일대 7공구 공사가 추진 중이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km 노선으로, 2023년 인덕원 1공구 공사에 이어 지난해 9월부터 흥안대로 일대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변경 운영 기간은 공사 종료 시까지다. 앞서, 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차선, 노면 표시, 표시판을 제거하고 일반차선을 설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적기에 신규 철도 공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사 기간 발생하는 교통혼잡, 소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