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NC(창원시)와의 야구경기에 앞서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 기원 홍보전을 펼쳤다. 23일 시에 따르면 야구 경기장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현수막 게첩을 통한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다음달 5~6일 양일간 펼쳐질 ‘2024 KBO 올스타전’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전국의 야구팬들에게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기가 전해질 전망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염원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한체육회는 조선왕릉 복원 계획에 따라 서울 태릉에 있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하고 이를 대체할 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를 공모했다. 현재 서구를 비롯해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 춘천시·원주시·철원군 등 7개 기초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한국와 영국의 첨단 스마트제조 분야 유망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모여 기술 교류와 부문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첨단 제조 분야 선발 기업과 IFEZ 입주 유망기업 등 22개 회사가 참여한 ‘비지니스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행사는 영국과학혁신처와 이들이 선발한 기업들이 스마트테크 코리아 참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IFEZ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IFEZ 입주기업 등 한국과 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4년 발족한 영국과학혁신처는 기업의 새로운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국의 기술자문단이자 정부기관이다. 참여한 회사는 초정밀 가공 업체 ‘마이크로브리트(Microbritt Ltd)’ 등 제조 서비스·소프트웨어 분야 영국 선발업체 11개사, IFEZ 내 부품제조·소프트웨어 등 유망기업 11개사 등으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IFEZ 투자환경 소개 ▲영국 및 IFEZ 기업 간 기술교류 네트워킹 ▲IFEZ 내 기업 방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인천경제청은 IFEZ의 투자환경 소개 세션을
계양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이 도로시설물을 박고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시 10분쯤 인천 계양구 용종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 나들목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가 운전석 쪽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크게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인천에서 경기 일산 방향으로 달리던 중 고속도로 연결로 지점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수도권 대체 매립지 3차 공모가 실패하면서 정부의 ‘2025년 매립지 종료’ 약속도 물거품이 될 공산이다. 3차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는 오는 25일 6시까지다. 그러나 현재(23일)까지 새 매립지를 유치하려는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다 공무에 응모하려면 '후보지 경계에서 2㎞ 내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 동의'가 필요해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다. 앞서 지난 2021년 진행한 1차와 2차 공모 때도 응모한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3차 공모는 부지 최소면적을 90만㎡로 1차(220만㎡)와 2차(130만㎡)때보다 줄이고 부대시설도 '에너지화시설'만 요구하는 등으로 간소화하는가 하면 해당 지자체에 주어질 특별지원금도 25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늘렸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다. 이번 3차 공모를 통한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 실패로 32년째 쓰레기매립지로 사용되고 있는 인천수도권매립지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대체 매립지 확보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검단시민연합과 인천시민연합 등 인천지역 주민단체와 정치권은 지난 22일 한들 제1근린공원에서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대체 매
마약 중독 치료를 받으면서도 몰래 마약을 투약한 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인천 서구 상가건물 옥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의 개방형 병동에 입원 중인 이들은 병원에서 벗어나 외출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이미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주사자국 등 투약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마약 입수 경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구체적인 범행 횟수와 여죄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며 “관련자가 추가적으로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올해 성인이 된 A씨(19)는 친구들과 놀러 다닐 생각으로 가득하다. 최근에는 연극에 푹 빠져 주말마다 서울을 찾고 있다. 지하철을 타면 왕복 3시간 정도라 가깝고,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저번에는 인천에서 관람하고 싶어 찾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 기간이 하루 이틀 정도로 짧았고, 무엇보다 흥미를 끄는 작품도 없었다. 오늘도 그는 서울행을 결심했다. A씨는 “인천에서 영화 관람 빼고는 문화생활을 한 적은 없다”며 “친구들과 함께면 아무래도 서울로 가게 된다. 공연을 보고 난 뒤, 무엇을 하고 놀지도 중요한데 모든 게 해결돼서 좋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시행됐다. 시비도 투입하는데 인천 문화예술인에게 간접 지원이 가능할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이처럼 인천보다는 서울로 발길을 옮기고 있어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시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기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6666명이 신청, 잔여 인원은 2555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5년생인 19세 청년에게 1인당 15만 원(국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옹진군 섬 지역 마을수도시설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옹진군은 7개 면, 11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륙교로 이어지고 지방상수도가 공급 중인 영흥면을 제외하면 백령면, 연평면 등 주민이 거주하는 6개 면, 20곳 섬에 약 1만 3000명이 마을수도시설을 통해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마을수도시설은 1일 공급량이 20~500톤의 마을상수도와 1일 공급량 20톤 미만의 소규모급수시설로 지방상수도와 달리 마을 협의회 등을 통해 직접 운영·관리되고 있다. 관로 누수 및 시설 노후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마을수도시설 데이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그동안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의 16개 특·광역시에서도 마을수도시설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한 사례가 없었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백령도 전체 급수인구 중 65%를 차지하는 진촌리, 북포리(급수인구 2500여 명)를 ‘마을수도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범 구역으로 선정해 상수도 관망 약 51㎞와 부속시설물을 등록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옹진군의 전체 섬으로 확대해 사업을
지역 2차병원의 '외과 역할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전문의들의 학회가 인천 미추홀구 아인병원에서 열렸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대한2차병원 복강경외과학회 제2차 지역집담회가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일부 대학 병원들의 휴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2차 병원이 외과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회는 로봇을 이용한 외과 수술과 비만 대사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아인병원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학회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인천세종병원, 진주제일병원, 대구드림병원, 기쁨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웰니스병원 등의 각 지역 병원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아인병원에서는 한승림 과장이 로봇수술을 이용한 탈장 수술, 이효진 과장이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탈출증 수술, 허윤석 과장이 한국 비만대사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변천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구자남 아인병원 병원장은 "2차 병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지는 시기에서 외과의 역할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
음주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호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 판사는 또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된 A씨의 초등학교 동창과 그의 지인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0일 오후 1시 30분쯤 A씨(53)는 술을 마신 채 인천 중구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았다. 그는 앞서 있던 40대 여성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그러나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차량을 몰아 그대로 달아났다. 사고 직후 A씨는 초등학교 동창인 B씨(54)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다. 당시 B씨는 철물점에서 업무를 보는 중이었다. 전화를 받은 B씨는 함께 있던 지인 C씨(64)에게 “친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며 “같이 차량을 찾으러 가자”고 부탁했다. B씨는 C씨 차량을 타고 사고 장소로 가던 중 도주하던 A씨 승용차를 발견하고는 뒤따라가 멈춰 세웠다. 그 후 B씨는 사고를 낸 A씨 차량을 대신 몰고 자신의 철물점으로 돌아가다 신고를 받
인천경찰청장에 김도형(58·간부후보 42기)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경찰 계급 서열 2위인 치안정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맡는다. 인천경찰청장으로 임명된 김도형 청장은 삼척 출신으로 강원대 행정학과 졸업 후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강원도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0월 경기북부청장에 보임됐다. 한편 춘천, 동해, 홍천경찰서장과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자치경찰부장을 지낸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명예퇴직 수순을 마치고 24일 퇴임식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