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긴급상황 대응과 어려운 이웃 지원대책에 대비하기 위해 상황근무반 128명과 당직근무반 52명을 편성했다. 이어 연휴 기간에도 재난재해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재난 발생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상황실 책임자를 기존 당직사령에서 국장급으로 상향해 안전관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 그리고 오는 8일까지 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등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고 연료 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안정적인 연료공급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연휴기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현황과 응급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대형병원 2곳(안양샘병원·한림대성심병원)의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해 응급 상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안양시립 청계공원묘지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고려해 9~10일 양일간 시내버스 1-5번 노선의 운행경로를 원터마을까지 임시 연장하고 수송대책 본부도 운영한다. 장영근 부시장은 지난 31일 열린 ‘2024 설 명절 종합대책 회의’에서 “설 연휴기간 중 귀성객과 시민,…
안양시는 이달 말까지 저소득 장애인의 일상생활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지역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등록 장애인으로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심장, 언어 장애인 등이다. 보조기기 품목은 기존 총 38개에서 42개로 확대됐다. 대상자는 장애 유형에 따라 ▲(신규)차량 내 착석을 위한 좌석과 방석, 액세서리, 개조용품 ▲(신규)특수 키보드 ▲(신규)특수 출력 소프트웨어 ▲전동침대 ▲목욕의자 ▲문자판독기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1인당 1개 품목으로 한정됐던 지원 교부 기준도 연간 지원기준액 2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3개 품목으로 늘었다.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타 지원사업으로 보조기기를 지원받고 있거나, 내구연한이 미도래한 품목을 분실한 경우 동일한 품목을 지원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촘촘한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만안지역은 안양동안갑과 함께 지역 내에서 진보 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16~20대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이 내리 5선을 차지했고, 21대 총선에서는 처음 출마한 강득구 의원이 이 전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선거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해 1월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돈익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강 의원과 김종찬 전 경기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24년 만에 민주당 아성 깰지 관심 최돈익 국민의힘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내 대소사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안양 지역 최대 로펌인 법무법인 나라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1월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거주지를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옮기고 민생탐방과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의 큰 과제인 박달스마트밸리사업과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
최광현 만안구청장과 이문규 동안구청장은 구청 간부공무원과 직원들과 함께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광현 구청장은 “FC안양의 K리그 1부 도약을 직원들과 함게 힘차게 응원한다”며 “시민구단 주인인 안양시민들께서도 FC안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문규 구청장은 “FC안양이 더 뜨겁게 뛰고 안양시민에게 기쁨을 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동안구 공직자들과 함께 FC안양의 K리그 1부 승격을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FC안양은 오는 3월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홈 개막전을 펼친다. FC안양 연간회원권은 카드형과 티켓북으로 나눠 판매된다. FC안양 사무국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인터넷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FC안양 경기 일정 등은 FC안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안양천과 지류 하천의 갯버들 등을 벌목하자 지역 환경단체가 생태계를 훼손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과 안양YMCA,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31일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시장은 안양천과 지류 하천인 삼성천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훼손한 무차별적인 나무 벌목에 대해 사과하고 사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업중단과 함께 하루빨리 원상복구를 하고, 환경단체 등과 머리를 맞대고 생물다양성과 경관을 고려한 하천 관리 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안명균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시가 2022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뒤 지속적으로 하천의 나무를 베어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안양대교에서 비산대교까지 2.4km 구간에 걸쳐 갯버들과 제방 사면의 나무까지 베어내는 등 무차별 벌목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하천의 준설과 자생수목의 벌목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도시의 하천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으려면 수변 나무와 수변 식생 제거 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뒤 최대호 안양시장을 면담을 가졌다. 최 시장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75개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의 능력 향상과 말기암 환자 진료 및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 결과 안양샘병원은 인력, 교육 이수, 시설 및 운영, 호스피스 능력 관리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샘병원은 1998년부터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해 2005년 병원 내 호스피스완화 의료병동을 개설하고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2016년 3월 가정형호스피스전문기관, 2017년 8월 자문형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곽정임 안양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평가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얻게 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영적으로 돌보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동안을은 지난 17대 총선부터 안양동안구에서 안양동안갑·을로 나뉘었다. 심재철 전 국회의원이 16대 총선에서 안양동안구에서 당선된 뒤 안양동안을로 나서 내리 4선을 차지했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는 심 전 의원이 비례대표를 거쳐 지역구에 도전한 민주당 이재정 의원에 패해 6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안양만안, 안양동안갑과는 달리 보수세가 다소 강한 지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주민들이 새로 유입되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쉬이 따지기 어려운 형국이다. 국민의힘이 설욕에 성공할지, 이 의원이 3선 도전의 꿈을 이룰지 관심이다. ◇국민의힘, 4년 전 패배 설욕 관심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20대 국회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전 의원과 김필여 전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 이승경 전 안양시의원, 윤기찬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심 전 의원은 “5선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면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는 의원 시절 쓰던 지역사무실을 ‘자유경제정책연구원’으로 바꾼 뒤 지역구 관리에 매진해 인지도와 조직력 등에서 타 후보를 앞선다는 것이 중론이다. 심 전 의원은 “잃어버린 안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은 ‘2024년 봄학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배드민턴, 트램펄린, 유아 영어 체육, 광선 검도, 코딩, 도예, 영어, 요리교실 등 총 11개 강좌, 207개반을 운영한다. 또,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테마가 있는 일일 특강으로 앙금 케이크 만들기 강좌도 개설한다. 봄학기 강좌는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2월 6~7일 이틀 동안 만안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대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안양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상인회 등과 함께 소화시설과 점포별 화재알림시설 작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29일 남부시장과 관양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소방시설 설치와 관리상태 등을 살펴봤다. 최 시장은 “최근 다른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우리 시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나서고 있으며, 심야시간에는 화재안전요원을 배치해 화재 발생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각 상인회도 자체적으로 자율소방 활동 강화, 안내방송 등을 화재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동안갑은 안양만안과 함께 진보 세가 강한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전 의원이 14~15대, 17~20대까지 6선을 차지했다. 2000년 4월 치러진 16대 총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심재철 전 의원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민병덕 의원이 이 전 의원과 권미혁 전 의원(비례대표)을 경선에서 물리치고 세 번째 도전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출마가 예상됐던 이 전 의원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낙연 전 총리가 창당한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불출마를 선언해 그를 향했던 표심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다. ◇국민의힘 24년 만에 탈환 여부 관심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임재훈 전 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안양 신성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비서실장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임 전 위원장은 지난 2021년 9월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조직 정비를 마치고 지역 내 두터운 고교 동문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행사나 대소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인덕원역과 평촌역 등에서 아침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