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 사격선수단이 전국사격대회 시즌 4번째로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미추홀구청 사격선수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유선화·권다영·편아해·정은혜 선수가 1886.2점을 쏴 기존 기록인 1882.5점을 갈아치우고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추홀구청 사격선수단은 올해 대통령경호처장기와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구광역시장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사격 명문구단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공기권총에서는 한지영·조가은·황수빈·방유나 선수가 1718점을 쏴 2위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 부구청장에 최기건 지방부이사관이 취임했다. 지난 1일자로 취임한 최 부구청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인천시 혁신담당관·안전정책과장·총무과장·종합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평소 동료 및 후배들에게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소통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서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기건 부구청장은 "미추홀구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영훈 구청장을 도와 새로운 변화, 함께 뛰는 미추홀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이영훈 구청장이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2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시작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지난 30일 이 챌린지에 동참한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1회용품 사용 절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라며, 불필요한 플라스틱이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미추홀구가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전했다. 미추홀구는 2021년부터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회용품 사용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강범석 서구청장의 지명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정헌 중구청장, 윤환 계양구청장을 지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는 4일 시작해 7일 끝나는 대조기를 앞두고 안전한 해양활동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2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대조기 기간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크고 물의 흐름이 빠르다. 이 때문에 연안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해경서는 갯벌 고립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빨라 위험하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다녀야 하고 야간이나 안개가 껴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장사 못 하는 건 둘째 치고 불날까 봐 벌벌 떨어요.” 지난 30일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은 전날 내린 비로 곳곳이 젖어있다. 아케이드 노후화로 비가 새고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이 돌아온 만큼 상인들은 불안한 모습이다. 임시방편으로 비닐과 플라스틱통 등을 이용해 비를 막아보지만, 아케이드를 타고 흐르는 비까지 막기엔 역부족이다. 시장의 기둥은 녹슬고, 바닥도 파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전선과 조명에 빗물이 닿는 것이다. 전기합선으로 이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A씨는 “비가 떨어지면 기름에 튀겨 위험하다”며 “작년에는 간판 안으로 비가 들어가 합선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서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비 오는 날이면 아예 문을 열지 못하는 상점도 있다. 양말을 파는 B씨는 “상점 앞에 물건을 꺼내놓고 판매한다”며 “비가 오면 물건이 젖기 때문에 문을 닫는다”고 했다. 미추홀구도 누수 사실을 알지만, 손에서 놓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케이드 보수는 예산이 많이 들어간다”며 “올해 예산은 이미 다 소진해 보수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치된 아케이드는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보수공사
인천 부평구가 추진하는 1113공병단 개발 사업 방식을 놓고 구의회에서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 지난 29일 제2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구동오 의원(국힘, 부평1·4)은 “구가 추진하는 방식으로 개발 사업이 시행된 사례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며 “국방부 동의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의 최종 결정권을 쥔 시의 판단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리한 방식으로 인해 사업이 좌초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에게 돌아간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한솔 의원(민주, 산곡1~2·청천1~2)은 “지역 주민들은 이 땅에 또 아파트가 들어설까 봐 걱정한다. 구가 더 적극적으로 개발 사업의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이곳은 난개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독창적인 방법으로 가는 건 맞지만 문제가 될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의견이 나뉘는 이유는 전에 없던 개발방식 때문이다. 1113공병단 개발은 청천동 325번지 일대 6만 6989㎡에 5만 1740㎡ 규모로 진행된다. 구는 이곳에 복합 쇼핑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상 군부대 이전 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군부대 땅을 사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되파는 방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출항한 지 어느덧 1년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실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지역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가 풀렸고, 금단의 땅 인천 내항이 시민들에게 환원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중구는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를 슬로건으로 원도심 부흥과 영종국제도시 생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해 초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공개된 데 이어, 10년 넘게 방치된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복합개발하는 안이 의결됐다. 오는 10월엔 내항이 140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지난 2월 지역의 대표 숙원사업인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문제가 풀렸다. 오는 10월부터 영종국제도시 주민은 무료로 통행이 가능해진다. 제2공항철도, 인천지하철 순환 3호선, KTX 인천역 연장, 연안부두 트램선 등 민선 8기 중구의 핵심 교통사업들이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계획’에 대거 반영돼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버스노선 확대, 영종 트램, Y형 GTX-D, 9호선 공항철도 직결 등 각종 현안을 세심히 챙기며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
인천시 2급 공무원 A씨가 인천시 감사에서 중징계에 상응하는 비위 사실이 드러났는데 인천시의회로 거처를 옮기니 ‘유야무야’ 됐다. 감사원은 시와 시의회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 결과에서 문제가 될 경우 다시 인사위를 개최해야 하고, 일부 직원들이 징계 받을 수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해 시 감사관실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시 감사관실은 2021년 8월부터 2021년 말까지 감사를 실시했고, 552만 원이 부적정하게 사용됐다고 판단했다. 시는 이를 중징계에 해당한다고 봤다. 인사위를 열어 중징계에 해당하는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었다. 중징계 수위는 파면, 해임, 강등, 경직이 있다. 그런데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일인 2022년 1월 13일 상황이 바뀐다. 이날 A씨는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인사발령이 났다. 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따라 징계처분권자는 시장이 아닌 시의장이 됐고, 사무처장인 A씨는 시의회 인사위원장이 됐다. 시 감사관실은 감사 결과를 시의회에 보냈고 중징계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대상자이자 인사위원장인 A씨를 제외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시의회 인사위는 A
송도국제도시 트램 사업의 가능 여부를 두고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신중한 입중을 보였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30일 송도 주민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송도 트램의 현실성에 대한 한 주민의 질문에 대해 “트램의 타당성에 대한 KDI의 결과가 나오면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를 지켜보면서 대체 교통수단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사단법인 인천클럽에서 진행한 제2차 시민발언대(송도세브란스병원 공사 및 송도 대중교통 관련 문제와 해결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발언자로 나선 손기성 송도1·3동 주민연합회 대표는 송도국제도시의 대중교통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트램이 아닌, 자율주행 전기버스 등을 통해 경제성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청장은 송도 트램을 실현시키기 위한 현실적 과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KDI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송도 트램의 전체 사업비가 5536억 원, 매년 운영비는 270억 원에 달한다”며 “타지역 계획을 보니 원부자재 가격이 모든 분야에서 올라 사업
인천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인천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인천만의 특화 의료기술을 알렸다. 시는 최근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에 인천 의료관광을 알리고 왔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올해 시가 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 6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과 4개 유치사업자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인천 의료관광 홍보센터’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유치의료기관, 유치사업자)의 해외 네트워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센터 개소식에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직항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인천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환자 유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센터는 앞으로 현지 외국인들 대상으로 인천 전문병원, 진료과목,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인천 의료기관 관계자와 비대면 온라인 상담방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개소식 첫날 50여 명의 예약환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들은 오는 7~8월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카자흐스탄 등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