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새벽시간에 길을 잃은 80대 치매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27일 광명시와 광명경찰서와 광명소방서 등에 따르면 광명1동에 거주하는 조모(85) 할머니가 광명시 통합관제센터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시간은 지난 25일 오전 2시쯤. 통합관제센터에 파견근무 중인 경찰관 최준섭 경사는 불편한 몸으로 주택가를 이리저리 서성이는 조 할머니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10분간 관찰했다. 오전 2시5분쯤 길 가던 한 행인에게 조 할머니가 말을 걸었고 행인이 어디론가 전화를 걸자 몇분 후 119구급차가 도착했다. 행인은 119구급차가 오는 동안 할머니 곁을 지켰고, 구급대원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그때서야 갈길을 재촉했다. 이같은 상황을 모두 지켜본 통합관제센터 최 경사는 순찰차 출동 지령을 요청했고, 철산지구대 순찰2팀 송종아 경장과 박은정 순경이 현장에 도착해 구급대원들로부터 할머니 신병을 인계받은 후 할머니의 휴대전화를 통해 가족을 찾아 인계하는 데 성공했다. 박은정 순경은 “다행히 휴대전화가 있어서 가족을 찾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조 할머니의 며
오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출장세차가 관내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세차사업은 지난해 상반기에 참여주민 5명이 사업단을 구성해 세종시 자활기업에서 세차교육, 세차장비 확보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오산시로부터 시청 주차장에서 세차를 할 수 있도록 사용허가를 받아 매주 화·목요일에는 시청공무원과 시청 내방객 등을 대상으로, 수요일에는 가장공단 기업체를 대상으로,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공공기관과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세차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활센터의 출장세차는 소량의 물만을 사용하는 초음파 에어세차로, 오폐수발생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초음파에어를 사용하는 무 자극 에어세차로, 잔기스를 방지함은 물론 실내에는 항균세차를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저소득취약계층이 스스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자활·자립하는 곳으로, 세차 사업 외에도 청소사업, 집수리사업, 택배사업, 상품포장사업, 간병사업, 인턴형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면서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권역 남부·중부·서부 경찰이 발빠른 공조수사로 연락이 두절된 여중생을 찾아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1시40분쯤 수원남부서에 “딸이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나간 뒤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의 딸은 14살로 지난 25일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갔고, 친구의 전화로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문자를 보낸 이후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수원남부서의 공조요청을 받은 김태수(53) 수원중부서장과 수원서부서 경찰관들은 즉시 현장에 진출, 실종수사팀·순찰차·강력팀·타격대를 동원해 가출인의 휴대폰 위치 값으로 확인된 율전동·구운동 주변 공원·편의점·건물화장실·PC방·공사현장·학교 운동장 등을 3차례에 걸쳐 수색을 실시했다. 그러던 중 수원중부서는 가출인과 함께 있던 친구 A씨에게 끈질기게 연락을 시도한 끝에 오후 3시35분쯤 통화를 실시, 친구 A씨의 남자친구의 집에서 신고자의 딸, 친구 A씨 모두를 발견했다. 가출인의 아버지는 &
광주시 보건소 아름세 자원봉사자회는 지난 26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설 명절을 맞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41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윤인숙 보건소장, 권진영 이·미용 자원봉사 회장을 비롯한 미용 봉사자, 미용 보조 및 어르신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자, 방문건강관리인력 등 38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이·미용 봉사자들은 모두 지역 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경력자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소중한 자리가, 자원봉사자에게는 재능기부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됐다. 윤인숙 광주시보건소장은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쳐준 참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아름세 자원봉사자와 광주시 보건소가 협력해 이·미용봉사, 말벗, 목욕, 외출도우미, 반찬 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계속적으로 실시해 소외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분당서울대병원 U-헬스케어 팀(내분비내과 임수·김경민 교수)은 환자 자택에서 보내온 혈당 데이터를 의료진이 평가한 후 건강정보를 제공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임수 교수 연구팀은 거동보다는 노인환자들이 전화하다는 데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음성인식 U-헬스 당뇨케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들 연구팀은 60세 이상 당뇨병환자 66명중 음성인식 U-헬스케어 시스템의 관리를 적용한 A그룹 33명과 스스로 혈당을 자주 측정하게 한 B그룹 33명으로 나눠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단순히 혈당을 측정한 그룹에 비해 A그룹이 8.5%정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그룹에서는 혈당의 편차가 감소해 저혈당의 예방 및 고혈당으로 인한 당뇨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입증됐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초의 사례로 인정, 국제적 과학 저널인 ‘과학 리포트’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오산시 청호동 엘리시아아파트 앞에 위치한 무지개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탈바꿈되고 있다. 2009년 개관해 그동안 청호동 일대 주민들의 공간으로 이용된 무지개 도서관은 지난해 여름문화예술학교 운영부터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한자야 놀자(기초한자교실)’ 강좌를 개설해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오산시 모든 도서관에서 대여한 도서를 무지개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도록 ‘무지개 도서관 도서반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도서관 서비스 소외지역인 청호동·고현동 일대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편의를 돕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심연섭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무지개 도서관 기능의 확대를 발판으로 오산시 작은도서관 기능 및 운영 활성에 힘쓰도록 해 평소 도서관을 찾기에 시간이 부족한 주민이나 책을 가까이 하기에 어려웠던 소외계층도 쉽고 편하게 도서관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연천군이 최근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질마을 고문리 가사평 마을의 지역 커뮤니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6일 연천 조선왕가에서 고문리 향토음식 경연대회 ‘나는 요리사다!’를 개최했다. ‘고문리 전통적인 향토 음식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고문리 주민 11팀이 참가해 연천콩과 들깨로 만든 다양한 콩요리, 산나물 요리, 약초식혜, 시래기콩탕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요리품평을 맡은 한양여대 박영미 교수는 “참석자 전원이 친절하게 요리를 설명해주고 그 열정과 시골의 푸짐함이 더해져 분위기도 좋았지만 한결같이 맛이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주민들이 마을 공동사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고양시 직원들로 구성된 공직자 기부회 ‘일천파워’가 8년째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공직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9년 3월부터 일산동구 특수시책으로 시작된 ‘일천파워’에는 현재 335명의 고양시 공직자가 참여해 매월 봉급에서 1인당 1천 원 이상의 금액을 공제해 에티오피아 등 13개국 18명과 국내 5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대비 29.9% 증가한 831만 원을 기부하며 지난 8년간 약 3천445만원을 후원했고 1만 원 이상 고액 후원자 증가에 따라 국내아동 3명, 해외아동 4명 등 총 7명의 아동을 추가로 후원했다. 고양시 공무원들은 “적은 금액이지만 일천파워 운영으로 공직자들의 일상 속에 기부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직원들이 십시일반 소중히 모은 금액으로 국내외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경찰서가 겨울방학을 맞아 경찰관 자녀들이 부모 직장을 견학하는 체험프로그램을 27일 개최했다. 광명서는 이날 방범순찰대 공경준 경감의 자녀 요한(광성초 4년)군과 서하(광성초 1년)군 등 직원 자녀 15명을 경찰서로 초청해 ‘광명경찰가족 방학맞이 엄마·아빠 직장견학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직원 자녀들은 수사과 사이버팀 형사,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경비교통과 교통경찰들과 만나 각 과별로 경찰관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배운 뒤 112상황실과 형사당직실, 관제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또 싸이카와 교통순찰차를 탑승하는 체험을 가진 뒤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경찰서장 집무실을 비롯해 부모가 근무하는 집무실에서 기념촬영까지 했다. 광명서는 더불어 중·고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 초등생들에게는 캐릭터 칫솔과 물병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정보계 김용태 경위의 자녀 교림(도덕초 4년)양은 “아빠가 경찰관인데도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몰랐는데 오늘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순찰차도 처음 타보고 아빠와 기념촬영도 하고 선물도 받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광명
양평군이 지난 26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제6기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복지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복지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회의체로, 관내 복지시설 및 단체,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대표협의체 33명, 실무협의체 28명 등 61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실무분과 위원 88명, 읍·면협의체 위원 327명 등 총 480여명의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향후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활약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의 탄탄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읍·면에서 추천된 28명의 복지위원을 위촉해 협의체와 기관간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일선현장에서 주민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