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님 김포골드라인 증차가 경기도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는 지난 3일 김포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증차에 대해 수 차례 요청에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다시 한 번 어필한 것이다. 이날 김 지사의 민생경제투어버스의 김포시 방문을 계기로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의 협조가 시급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지원사업비와 행정선 건조 예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은 김포시가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발로 뛴 결과 이례적으로 국비 153억원을 확보, 국회에서 증차사업 한시지원이 결정됐다. 이후 김포시는 지방비 분담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골드라인 도비 지원 요청을 한 바 있다. 그간 경기도는 이에 대해 명확한 지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현재 경기도 철도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음에도 현재까지 도비 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또 김포시가 막혔던 철책을 걷고 바닷길을 열면서 한강과 서해바다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행정선 필요에 대해서도 어필했다. 시는 대명항 국가어항선정에 따른 수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통학로 개선 사례모음」 자료집을 제작·발간해 관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최근 높아진 통학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대응하고, 학교 현장에서 축적된 개선 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에 완료된 22건과 2025년 추진 중인 26건 등 총 48건의 통학로 개선 사업 중 주요 18개 사례(24개교)를 선별해 수록했다. 자료집 제작은 학교행정지원과 주관으로 교육시설과, 학교시설개선과, 구리교육지원센터 등 4개 부서의 통학로 및 시설 담당자가 참여한 TF팀을 구성해,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TF팀은 통학로 개선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개선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정리하고, 시설물별 개선 유형 및 관련 기관 협업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제작된 인쇄본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173교)에 배포됐으며, 전자책 형태로도 공개됐다. 자료집은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 현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경찰 등 여러 기관의 협력이 모여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만들어졌다
"한겨울로 접어드는 11월 초, 곤지암역 앞 거리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커다란 가마솥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머리국밥 냄새에 발걸음을 멈춘 사람들은 저마다 그릇을 들고 따뜻한 국물을 들이켰다. “이 맛이 진짜 곤지암이지.” 현장 한 방문객의 탄성처럼, 지역 명물 ‘소머리국밥’은 이날만큼은 도시 전체를 하나로 묶는 매개였다. 지난 2일 열린 ‘제3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 현장. ‘국밥에 빠지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곤지암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의 명성을 전국으로 알리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 6천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게 늘어선 국밥 판매 부스마다 ‘조기 매진’ 안내문이 붙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밥을 한 숟가락 뜨는 시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고, 상인들의 손놀림은 바빴다. 행사장 한켠에는 소머리국밥 홍보관과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이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췄다. 아이들은 국밥 모양 풍선을 들고 뛰어다녔고, 어르신들은 “옛날 곤지암장터가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바로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산업화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달이 뒤처지고, 정보화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1년이 뒤처졌지만,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며 “농경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산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 전환해 왔던 것처럼 AI 사회로의 전환은 필연”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대비 8.1% 증가한 총지출 728조원의 내년도 예산안 중점 방향을 설명하며 “‘AI 3대 강국’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총 10조 1000억원을 편성했다”며 “올해 예산 3조 3000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국내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중점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구리시청 카누부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개최된 제41회 회장배 전국 카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실업팀과 지자체 대표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구리시청 카누부는 뛰어난 기량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예린 선수는 개인전 2종목과 변은정 선수와 함께 출전한 복식(K-2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또한 변은정 선수는 복식 금메달 외에도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노연진·홍서진 선수는 복식(K-2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청 카누부가 전국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시민들의 응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구리시의 이름을 달고 출전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 기반 시설 확충과 전문 선수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이번 우승이…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그간의 실적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4일 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3년만에 이룬 성과다. 교육부는 매년 국가시책 추진현황 평가를 시행하며 정부의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 국가시책에 따른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진 성과를 살핀다. 올해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의 4개 영역에서 21개 지표를 평가했다. 모든 지표를 통과한 경우에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한다. 도교육청은 21개 정량평가 지표를 모두 통과하면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성평가의 경우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에서 도교육청의 사례가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교육청 지원금 5억 원, 정성평가 우수 지원금 3억 2500만 원 등 8억 2500만 원의 재정 지원금을 확보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현장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서 오래된 교육
구리시는 지난 3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구리시 상권 활성화재단과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참여한 가운데,‘구리시·구리시 상권 활성화재단·롯데마트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유통업체와 지역 상권이 경쟁이 아닌 공존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 역량 강화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지역사회 공헌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단순한 소비공간을 넘어 도심 활력과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리시장 겸 구리시 상권 활성화재단 이사장 백경현 시장, 롯데마트 김창용 생산 공급망관리(SCM) 본부장을 비롯해 구리 전통시장 상인회 수석부회장, 구리시소상공인연합회장, 구리시 골목 상인연합회장, 신토평먹자거리상인회장, 구리역 골목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 교환 및 기념 촬영을 통해 ‘지역 상권과 대형 유통업체의 상생’을…
하남시는 미혼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미혼 청년 만남 지원 프로그램 ‘설렘원하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열린 ‘청년명랑운동회’에서 한 청년의 제안으로 기획된 사업으로,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청년정책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다음달 11일 오후 7시, 미사강변대로 48 소재 8515카페’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커플 게임 ▲1:1 티타임 대화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참가자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속에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참가 대상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하남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27~39세(1986~1998년생) 미혼 직장인 남녀 각 20명, 총 40명이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을 제출해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비공개 처리된다. 신청 서류는 발급일 기준 1개월 이내여야 한다. 참여 신청은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증빙 서류 제출이 어려운 경우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가 초과될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의료미용학과 우수 산학협력 기관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30일 학생 69명과 정연선 학과장 그리고 이정은·오정숙·박시연 교수가 산학협력 기관인 V&MJ피부과성형외과와 리엔장성형외과을 방문, 병원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실제 의료미용 산업현장을 체험하며 직무이해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V&MJ피부과성형외과는 ‘뷰티 파라다이스(Beauty Paradise)’를 모티브로 한 대한민국 대표 안티에이징 전문병원으로, 고급스러운 의료서비스와 체계적인 고객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또, 리엔장성형외과는 2023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글로벌 메디컬 그룹으로, 태국과 일본에도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산업체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공동개발, 현장실습, 산업체특강, 취업연계 등 학생들의 진로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은진 V&MJ피부과성형외과 총괄이사는 “재직자 중 절반이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출신일 만큼 실무역량이 뛰어나 수년간 의료미용학과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희
수원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대형 행사를 개최했다. 4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2025 수원 지역교육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육자원과 연계한 우수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축제로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수원 E:음 공유학교 성장나눔 발표회 ▲수원 E:음 공유학교 학생 참여수기 시상 및 발표 ▲열지도 그리기 공동탐구 결과발표회 ▲늘봄학교 네트워크 성과공유회 ▲늘봄학교 운영수기 공모 시상 ▲수원 학생과학 학술제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원 E:음 공유학교 성장나눔 발표회에서는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운영사례 발표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치어리딩·한국무용·밴드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수원 E:음 공유학교 학생 참여수기 공모전에서는 총 6명의 학생이 교육장상을 받았다. 늘봄학교 운영수기 공모전에서는 늘봄전담실장, 행정실무사, 기간제 교사 등이 수상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수원 E:음 공유학교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