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시새마을회와 함께 지구촌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라오스 폰캄초등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학교 환경개선 2단계 사업을 통해 라오스 폰캄초등학교 담장과 교문을 설치하고, 220m 학교 진입로 도로를 포장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을 전면 개보수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현지시간)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폰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새마을회장 시김봉식 외 새마을지도자 20명, 무왕토라콤 군수, 교육감, 폰캄초 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환경개선 2단계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염태영 시장은 “이곳 라오스에서는 우리의 새마을 운동 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지구촌 새마을운동 1단계 협력 사업 대상지로 ‘라오스’를 선정했고, 같은 해 11월 폰캄마을의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상훈기자 lsh
광주시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제10회 성별영향분석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해 개선안을 마련,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중앙 행정기관과 전국 지자체 등 3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결과와 정책개선 실적 등을 심사한 결과, 광주시를 비롯해 총 7개 기관과 25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체계적인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으로 공무원들의 성인지력을 향상시켰으며, 각종 사업과 법령 등에 대해서도 전문기관 컨설턴트를 적극 활용해 양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 공영주차장 유지·관리 사업에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 추진으로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 재발급 신청할 수 있는 통합발급서비스가 의왕시에서 본격 시행된다. 의왕시와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 통합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관내 고천동 등 3개동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 했다. 통합발급서비스는 지갑분실 등으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분실한 경우 기존에는 주민등록증은 동주민센터에, 운전면허증은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 각각 재발급 신청을 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동주민센터에서 한번에 통합 재발급이 가능하게 되는 서비스다. 이날 협약으로 양 측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동시 재발급 협업시스템 구축하고 실무협의체 구성과 민원편의를 위한 종합적인 관리방안 협의 등에 대해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담당공무원 교육 및 시민 홍보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고천동, 부곡동, 내손2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도부터 관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재발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전세계에 알리기로 계획하고, 서부수도권 테마관광과 연계해 지난 14일 세계 30개국 120여명의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관광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이벤트는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인 ‘광명에서 놀자’와 연계 추진해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일반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흥미를 주는 이벤트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어전문 해설사와 동굴을 관람하고, 광명동굴 입구에서 오메가 포스 크루팀의 비보이 공연 등을 관람했을 뿐 아니라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박은주의 POP바이올린 연주’를 통해 감동을 느꼈다. 이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둘러보며 일상의 버려진 물건이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흥미를 가졌다. 관광이벤트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은 “제주도 만장굴, 협재굴도 가 보았지만 이렇게 볼거리가 많고 문화행사가 열리는 동굴은 광명의 자랑거리이자 이색적인 관광자원”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외국인 친구와도 놀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평택시는 지난 13일 오후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2015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평택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특성을 널리 홍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시는 항만, 교통, 물류, 산업기반시설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진위2산단, 포승2산단,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현덕지구 등 첨단산업과 신수종 복합사업 등이 포함된 9개 산업단지의 개발과 분양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한창 진행 중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생산단지와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 등을 소개하며 기업인들과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시는 또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맞춤형 투자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우량기업과 해외 투자자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시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충분한 공업용지 확보, 세제지원 방안 등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준비된 도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평택에 투자해 달라&r
한국예총 동두천지회와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는 15일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2015 주한 외국인 다문화 스포츠 축제’를 개최했다.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통합으로 국가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나이지리아, 태국, 미국 등 20여개국 태권도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경민대학교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겨루기, 품새, 위력격파 등이 초·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김관목 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중 외국인의 비율이 2%가 넘을 정도로 우리 깊숙이 다문화 사회가 자리잡은지 오래”라며 “이런 다양한 축제를 통해 세계 각 나라의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국한우협회 광주시지부로부터 한우산업발전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국한우협회 광주시지부는 광주시가 지역 축산발전에 깊은 관심과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 및 상생발전에 적극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우 TMF 사료공장 활성화와 가축분뇨처리장비 지원 등을 통해 축산 농가의 경영안정과 친환경 축산 기반조성에 기여한 점을 감사히 여겨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 한편, 광주시는 2010·2011년에 이어 2014·2015년에도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확산에도 불구하고 자체개발한 구연산 유산균 복합제를 축산농가에 보급해 구제역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거점 소독시설 설치·방역차단방역 등 적극적 방역대책을 펼쳐 5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양축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 10~12일 나사렛대학교 재학생 71명,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 장애인 18명, 인천성동학교 재학생 17명 등을 대상으로 ‘이동직업능력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직업능력평가는 작업평가사와 분야별 훈련교사 등으로 구성된 일산직능원 선발평가팀에 의해 이뤄졌으며 학생 본인의 직업기능과 구직욕구 등을 탐색하도록 도왔다. 일산직능원 최병호 원장은 “원거리에 있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직업기능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구직욕구를 해결해주고자 고객의 편의증진과 고객만족 등을 위하여 찾아가는 이동직업능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진정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직능원은 정기적으로 ‘장애유형별 평가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과 5월에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20여명, 5월에는 중증지체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11월에는 뇌병변장애, 척수장애인을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주연 맡은 최지혜·최은아·박지유 도립무용단원 “우리 춤으로 풀어낸 황녀 이덕혜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우리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종황제의 고명딸로 덕수궁의 꽃이라 불렸던 이덕혜. 그녀는 아름다운 꽃을 꺾으려는 시대속에서 정치적 희생자로 살다가 져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경기도립무용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황녀 이덕혜의 삶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하고자 ‘황녀, 이덕혜’를 오는 13일과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세명의 배우가 이덕혜를 연기해 그녀가 겪었던 각각의 사건에 대한 집중을 도왔다. 각각 초년, 중년 말년의 이덕혜를 연기한 최지혜, 최은아, 박지유 단원을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만났다. 어린 이덕혜를 맡은 최지혜 단원은 “아버지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때부터 그녀의 비극적인 삶이 시작된다. 연기를 위해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이덕혜를 관통하는 것은 ‘잃어버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겪은 상실감을 이 시대에 맞게 표현해내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특히 1장의…
경찰서 여유 공간이 시민의 문화활동을 위한 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고양시는 오는 16일 덕양구 고양경찰서 별관 옛 민원실 198㎡ 공간에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을 마련, 개관식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1억6천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연면적 198㎡로 조성된 안전도서관은 ‘안전’을 주제로 지자체와 경찰서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공립 작은도서관이다. 이곳은 열람실, 안전교육장, 북카페로 구성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아동도서와 일반도서를 포함, 장서 3천여권의 도서와 15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부모들이 모여서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를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자 이웃 간 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가 한 공간에 존재해 아이들을 위한 유아방과 함께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책 사랑방이 조성됐다. 도서대출 등 정상업무는 개관식 다음 날인 17일 시작한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로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독서를 통한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