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9월까지 ‘시민 기후활동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10회에 걸쳐 열리는 교육은 기후변화, 탄소중립·에너지전환, 자원순환, 제로에너지 건축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 70% 이상을 수강한 수료자에게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인 안양그린마루에서 전시해설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과 교육 참여 시민 30명이 참가해 개강식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와 시민 간의 소통에 앞장서면서 가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다음달 3일부터 땡큐11번 버스를 사능차고지까지 노선연장하고 9대로 증차한다. 시는 현재 수택차고지를 기점으로 다산 지금지구와 도농역을 경유해 다산역까지 운행하는 땡큐11번 버스를 사능역을 거쳐 사능차고지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진건읍 원도심과 다산신도시와의 연계 노선이 부족하다는 민원을 받아 왔고, 수택차고지 포화로 버스 증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남양주시는 사능차고지로 기점을 바꾸고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현재 5대인 인가 대수를 9대로 늘려 당초 20~30분인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대에는 10~15분까지 좁히겠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노선연장 및 증차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길이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이 22일 공식 취임했다. 김 부시장은 1999년 제4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기도 평생교육원장, 오산시 부시장, 경기도 복지국장,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공무원 노조, 청사관리원, 구내식당 조리원 등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면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 “전국 최고의 스마트도시 안양의 발전에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한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천에는 얼마나 많은 현안이 쌓여있을까. 항상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인천. 현안을 풀기 위해 정치력을 하나로 모으거나, 정부와 소통에 나서기도 한다. 이때 인천시민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꺼내 드는 카드는 ‘서명운동’이다. 각종 서명운동이 인천 곳곳을 휩쓸고 있다. 그만큼 시민들의 의지 피력까지 필요한 현안들이 가득한 셈이다. 하지만 서명운동을 펼쳤던 각종 사안의 끝맺음은 어땠을까. 최근 서명운동 사안들을 차근차근 짚어본다. 지난해 300만 명 인천시민 중 3분의 1이 참여한 서명운동이 있다. 바로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이다.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3개월간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그 결과 111만 160명이 참여했고, 국회와 외교부·법원행정처 등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 등에 전달됐다. 그러나 돌아온 건 쓰디쓴 실패였다. 지난 5월 7일 열린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해사전문법원과 인천고등법원 설치의 마지막 기회였다. 해사법원 안건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인천고등법원은 심사까지 갔으나 해사법원 설치 지역을 정하지 않으면 고등법원도 결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발목이 잡혔다. 결국 21
장마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인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고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5시 기준 인천지역에는 26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10시 39분쯤 미추홀구 관교동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또 오전 11시쯤 중구 남북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강화군 선원면의 한 빌라에서 11시 44분쯤 하수구가 역류해 소방당국이 15톤가량 배수 지원을 했다. 오후 4시 기준 인천지역에 집계된 일일 누적 강우량은 부평구 구산동 72.5㎜, 옹진군 연평면 연평리 64.5㎜, 강화군 서도면 불음도리 43㎜, 서구 금곡동 37㎜ 등이다. 한국해양교통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 14개 항로의 여객선 17척 중 백령도 항로와 연평도 항로 등 3개 항로 3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 서구와 중구는 “지속적인 호우와 강풍으로 나무 전도, 옹벽, 축대 등 시설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점검 및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기상청은 오후 4시쯤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다음 날 오전까지 50~120㎜가량…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위장도급·불법파견 해소 방안과 이주노동자 안전보건 대책, 화학물질 관리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득구·김성회·김주영·박정·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등 야당 의원과 민주노총,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등은 22일 국회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긴급 국회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서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는 16명이 사망한 1989년 럭키화학 사고보다 사망자가 많은 최악의 화학 폭발 사고이자 17명의 이주노동자가 사망한 사상 최대의 이주노동자 집단 산재 참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예견된 참사”라며 “근본적 원인인 위장도급·불법파견은 여전히 아무런 대책이 없고, 정부 부처나 경기도, 화성시가 준비한다는 사고조사와 점검, 안전대책은 현장 노동자나 피해자와의 논의가 일절 없다”고 꼬집었다. 송성영 아리셀 대책위 공동대표도 “위험의 외주화를 넘어 이주화라는 산업현장의 인명 경시의 부당함이 이번 참사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개선 대책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핑계로 방치한 정부는 목숨에…
의정부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은 22일 라오스 농아센터(Hands of Hope Center) 학생들에게 기증한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트북 전달은 지원청이 지난달 17일 전국 최초로 라오스 농아센터와 ‘교육행정기관이 선도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체결한 불용정보화용품 기증 협약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협약은 교육행정기관이 직접 선도해 세계의 환경문제, 빈곤, 불평등 등 상호연결 된 글로벌 과제를 실천하는 적극 행정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지원청은 라오스 농아센터에 ▲환경교육 실천 ▲수어교육활동 지원 ▲협력체제 구축 ▲ 상시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파 라오스 농아센터장은 “농아센터 학생 중 한 번도 노트북을 구경하지 못한 학생도 있다”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증된 노트북은 아이들의 수어교육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원청의 교육사업이 라오스 농아 학생들의 언어 회복과 소통에 소중한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농아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 농아센터는 수어를 모르는 농아 학생들에게 수어교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앞둔 가운데 국회에서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에서 설립 예정인 공공의료원은 예타 절차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법안 발의가 공공의료원 설립의 동력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공공의료 예타 면제 2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법안은 공공의료원 건립 시 예타 조사를 면제해 신속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공의료원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시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기획재정부 예타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현행법상 사업비 500억 원 이상 또는 국비 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예타 조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적은 수익성과 의료 파업 등의 이유로 공공의료원 설립에 부정적인 반응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는 광주시와 울산시가 기재부에 예타 조사를 신청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인천도 지난해부터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용역을 거쳐 ‘제2의료원 설립 기본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경기북부 주택매입 활성화를 위한 LH·부동산신탁사 업무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의 주거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택매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LH와 금융권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주택건설 착수부터 준공까지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권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부동산신탁사는 전국의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LH는 신탁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양질의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11개 신탁사가 참석했으며, 총 7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서는 질의응답이 활발히 진행됐고, LH의 신축매입 약정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LH의 신축매입 약정 사업은 민간에서 건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민간사업자가 매도신청을 하면, LH는 매입심의위원회를 통해 매입 여부를 결정하고
Sh수협은행은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공익상품 ‘아가야환영海(해)적금’을 신규 출시한다. 2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아가야환영海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임신‧출산‧다자녀에게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기간은 1년까지 매월 1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금리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임신‧출산‧다자녀(2006년 이후 출생자녀 2명 이상) 증빙서류 제출 ▲수협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적금 자동이체 ▲마케팅 안내수단 전체동의 ▲첫거래 또는 어촌지역 거주(또는 근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3000좌 한도로 판매되는 해당 상품은 한도 소진시 판매가 종료되며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앱(파트너뱅크, 웹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아가야환영海적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아가야환영海적금' 출시 기념으로 상품 가입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수협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아동수당·양육수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