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동서울영업소를 운영하는 부경기업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5일 쉼터에서 고향을 찾아가는 고객들을 위해 이색적인 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고향길 음악회는 동서울 영업소 부경기업 손해수(60) 사장이 평소에 같이 활동하는 색소폰동호회원들을 초청해 테너, 앨토, 소프라노, 아코디언 연주와 직원 노래자랑을 병행, 영업소 이용 고객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음악회는 영업소가 통행료만 징수하는 곳에서 고객들을 위해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 하는 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타 영업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최근 지난해 세월호 사고 실종자 수색구조 중 사망한 고 이광욱 잠수사의 유족들을 방문해 위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남양주시 조안면에 거주중인 고 이광욱 잠수사의 모친을 직접 찾아 유가족들의 근황을 듣고 격려했다. 고 이광욱 잠수사는 지난해 세월호 실종자 수색구조 중 사망했으며,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에 의사상자 인정을 신청해 지난해 12월 의사자로 인정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았다. 김 부지사는 지난 23일 오후 곽상욱 오산시장, 경기도 전통시장 홍보대사인 코미디언 조문식씨와 함께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을 찾았다. 오산 오색시장은 조선시대부터 5일장으로 유명했던 시장으로 현재 총 350개 점포에서 1천50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3년에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표창 수상, 2014년에는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 인증, 올해에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는 등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김 부지사의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색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상인들로부터 시장 분위기에 대해 경청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색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장 내에 위치한 ‘행복으로가는 로스터리 카페’에서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다”면서 “추석맞이 대목을
부천시와 부천농협은 추석을 맞아 지난 23일 부천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복사골으뜸쌀(10kg) 1천600포(4천2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이번 사랑의 쌀은 부천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담아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기탁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천시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발굴한 결식우려의 홀몸어르신 등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1천600가구에 전달됐다. 최만자 부천농협 조합장은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쓸쓸하게 보내시는 홀몸어르신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결식이 우려돼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복사골 으뜸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나눔에 동참하여 더 많은 이웃과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어르신께서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시기에 배려해주신 부천농협과 부천시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평택경찰서가 창경 70주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범죄 피해로 정신·경제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범죄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상담은 물론 경제적 지원 등을 통해 범죄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평택서 청문감사실에 따르면 평택서는 알콜중독인 아버지 A씨가 자녀들에게 폭행을 일삼고 있는 위기가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A씨를 알콜전문병원에 입원시켜 알콜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이로 인해 A씨의 자녀들이 생계를 꾸려 가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자 그동안 밀린 월세와 생계비,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올해 58건의 상담과 34건에 대해 1천여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학중(사진) 서장은 “범죄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회복지원, 신고 활성화 및 신변보호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청문감사실에 피해자 보호 전담경찰관과 인권조사요원을 지정 배치해 인권침해 예방과 동시에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조억동 광주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둔 24일 최채석 하광상공회의소장, 김영선 광주시기업인협회장 등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30여명과 함께 경안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조 시장은 서민경제를 살피고 장기적인 내수침체 및 메르스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경안시장 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시청 구내식당 식재자와 제수용품 등을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상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그동안 시는 경안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 간판 정비 등 시설현대화사업, 장터거리 축제 등 경영현대화 사업, 경안시장 공영주차장 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이 야간근무를 위해 고생하는 현장직원들을 위해 깜짝 야식을 배달, 직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정 서장은 지난 23일 야간, 박창만 생활안전연합회장, 생안과장 등과 함께 관내 7개 지구대 및 파출소를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 통닭·떡·다과 등을 배달하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깜짝 야식배달은 추석절 특별방범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고, 잠시나마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정 서장이 직접 나서 추진했다. 정수상 서장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존의 틀에 박힌 딱딱한 순찰에서 벗어나 격려차원에서 방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순찰겸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치매극복의 날 맞이 걷기 행사가 지난 23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됐다. 안양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치매증세가 있는 60세 이상 노년층과 그 가족 1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가 준비한 단체복을 착용한 채 보건소앞 광장에서부터 치매예방 체조 후 중앙공원까지 도보로 이동,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전문강사가 진행한 치매예방체조와 레크레이션은 단순이 몸을 푸는 수준이 아닌 신체기능을 활발히 해 뇌기능을 활성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시가 마련한 도시락도 고혈압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메뉴로 구성된 것이다. 김보영 안양시보건소장은 “치매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에 활력을 도모하고 건전한 생각과 정신으로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고, “치매상담센터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21일 교도소 대강당에서 수형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나영 아리예술단’을 초청, 교화공연을 열었다. 수형자의 정서함양 및 수형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자연의 생동감과 풍요로움, 비애와 열정과 꿈, 그리고 맺힌 응어리와 한국인의 넉넉한 정서를 전통춤과 창작춤으로 풀어내어 새로운 비상을 그린 공연으로 연출됐다. 공연에 참석한 수용자 김모(48)씨는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주는 느낌의 공연이어서 수형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멋진 공연을 해주신 공연단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억동 광주시장은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제96회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우승을 견인한 펜싱선수단과 감독을 격려했다. 김효곤·허준(광주시청), 최병철·문호성(화성시청)이 호흡을 맞춘 경기도 선발팀은 21일 강원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펜싱 남자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에서 대전도시공사를 45대4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남자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힘든 훈련을 거쳐 마침내 좋은 결실을 맺은 김재경 감독을 비롯 광주시청 펜싱부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