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20일 교회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무대에 올렸다. 성도 및 일반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연주회는 창작곡을 비롯해 동요와 왈츠, 탱고 음악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특히 동요인 ‘섬집 아기’와 ‘엄마야 누나야’는 클라리넷과 플룻,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를 관람한 유치원 교사 문유진(28)씨는 “모처럼 수준높은 음악세계를 지켜보며 음악의 힘을 또 한번 느낀다”며 높이 평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은 지난 19일 관내 성저공원 운동장에서 ‘제10회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2천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문화공연, 재활용품 나눔장터, 정형외과 진료, 먹거리장터, 이벤트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고양 가와지 볍씨’ 홍보관, 서울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 현장민원접수 등이 병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산서구의 무한돌봄 홍보, 농업기술센터의 찾아가는 원예체험, 고양시 쌀연구회의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일산대진고·주엽고·대화중·장성중의 공연, 제2301부대 제12대대 군무공연, 고양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의 비보이공연, 가와지 시낭송 등이 펼쳐져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광석 대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대화동 가와지 문화축제는 관내 학교, 금융기관, 사업체 및 상가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주민편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성남시 성남형교육지원단은 최근 시청 강당에서 성남형교육 시민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본선 진출자 20명을 대상으로 응모 사례 발표, 온라인과 모바일 시민투표, 전문평가단 심사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13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은 늘푸른고 김은혜 교사의 ‘나도 작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당선작에는 성남형교육의 ‘책읽는 성남’을 바탕으로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독서, 쓰기, 디자인 등 복합적 요소를 통합,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통합수업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교사는 “나도 작가 프로젝트는 윤리 혹은 독서시간에 출판의 과정을 익혀 학생들이 책과 가까이 함으로써 그들에게 다독을 유도하고 다양한 분야의독서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향후 성남형교육지원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는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경로당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988 경로당 운동교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앞서 시가 지난 3월부터 건강보험관리공단과 더불어 관내 경로당 43개소에 운동지도 전문강사를 파견해 운동을 지도해 옴에 따라 어르신들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대회에는 10개 경로당과 소외계층을 위해 보건소에 특별히 마련한 ‘건강누리 경로당’ 회원까지 더해져 11개팀이 노인요가, 실버댄스, 건강체조 등의 경연을 벌였다. 한 참가자는 “어려운 동작이 좀 힘들어 많이 망설였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매우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과천누리馬 축제가 지난 20일 4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과 시민회관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 행사엔 관내 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외국인 등 20만 명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시가지 퍼레이드엔 경찰 기마대를 선두로 꽃마차와 취타대, 정조대왕 어가행렬, 과천무동답교놀이를 뒤따르는 수많은 시민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와 장관을 연출했다. 승마체험장엔 어린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타는 묘미를 누렸고 (재)과천축제와 한국마사회가 공동 제작한 영웅 ‘레클리스’는 평소 접하기 힘든 말 갈라쇼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모처럼 즐거움에 빠지게 했다. 김대균의 외줄타기 묘기엔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시민회관 정문 앞에서 열린 색소폰 동아리의 연주엔 한곡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홀스또메르’는 말이란 매개체를 빌려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려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누리馬 공연장에서 열린 마상무예 공연은 달리는 말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달리는 말위에서 과녁에 활 맞히기 등 갖가지 묘기를 펼쳐 탄
남양주경찰서 평내파출소가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파출소 외벽에 작업한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파출소 앞에 소나무가 한그루 있고 그 옆 벽에 한 소녀가 물을 주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소나무에 소녀가 물을 주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다. 2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평내파출소는 친근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내 미술학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지난 6월부터 파출소 외벽에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파출소 외벽에 그려진 ‘소나무에 물을 뿌리는 소녀’의 이미지가 파출소 앞에 있는 나무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마치 소녀가 파출소 앞에 있는 나무에 물을 주는 듯한 모양을 보이면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벽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길을 가던 주민들이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고 SNS으로 서로 공유하면서 ‘포토존’이 형성되고 있다. 게다가 파출소옆 공터에 심어 놓은 코스모스가 만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나가는 시민이 몰려 사진을 찍어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파출소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꾼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LED생산 특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반도체㈜와 투자·고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기업친화적 행정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기업시책을 발굴하고, 서울반도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을 적극 채용하며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시설 투자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그동안 시가 1공장과 2공장의 연결통로 설치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결에 앞장서 준데 감사한다”며 “안산 공장에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세계 최고의 특허와 기술경쟁력을 가진 LED기업으로 성장해 시와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시는 서울반도체㈜의 투자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최선을 다해 행정 및 세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친화적 행정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기업시책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7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 정성원 서북부지역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유성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와 아이들의 꿈을 싣고 달리는 ‘기프트카 시즌6‘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창업의지가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에 자립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경자(53·여)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가족의 여성가장으로서 양말판매 등을 하며 경제적 자립을 꾀해왔으나 여의치 못했다. 이에 구는 사례관리를 통해 김씨의 창업의지를 확인하고 ‘기프트카 시즌 6’ 대상자로 추천, 지원이 결정됐다. 김 씨는 봉고(1t) 차량과 창업자금을 비롯해 창업 교육 및 사업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김 씨는 “그 동안 노상에서 양말판매를 하면서 눈과 비가 오는 날에는 장사를 못하는 날이 많아 차량이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바람이 현실이 되니 정말 꿈만 같다”고 크게 기뻐하며 “반드시 자립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오산시는 지난 17일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 정기총회에서 건강도시로 인증받았다. 시는 17~18일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및 건강도시 컨퍼런스’에서 건강도시 신규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의장도시인 서울시 강동구를 비롯한 81개 정회원 도시와 10개 준회원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협회 정회원 가입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생존수영학습 프로그램, 자전거이용활성화 및 장애물 없는 안전도시건설, 올빼미 스마트 건강지킴이사업 등 건강인프라 구축사업 및 성과를 발표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날 건강도시 인증패를 받은 뒤 “건강도시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회원도시간 좋은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걷기 좋은 길, 녹색교통 등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과 주민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협성대는 제품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서정빈<사진> 학생(지도교수 남미경)이 ‘Q.H(Quadruple H, 훌라우프 공기정화기)’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Electrolux Design Award 2015’(일렉트로룩스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33개국 1천500여점의 출품작 중 단 6출품작에만 수여하는 ‘TOP 6 Award finalists’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정빈(사진) 학생의 수상작인 ‘Q.H(Quadruple H, 훌라우프 공기정화기)’ 디자인은 어린이들이 운동을 즐기는 동안 공기를 정화시키고, 사용하지 않는 동안 홀로그램이 나타나는 인테리어 오브젝트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거치대를 통해 충전도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서씨는 다음달 1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Electrolux Design Award 2015 시상식에 공식 초청될 예정이다. 한편 협성대 제품디자인학과는 2010년 이후 Red-dot Design Award(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Design Award(IF 디자인 어워드), Lexus Design Award(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등 해마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