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은 25일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러시아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에 대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이라고 비판했고, 군사동맹에 준하는 북러 조약 체결에 대해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어떤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수류탄으로 적 전차를 파괴한 故 정정태 하사와 노량진 전투 당시 아군 진영에 잠입한 간첩을 체포한 故 구남태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총소리가 멈춘 지 74년이 지났지만, 남북은 여전히 ‘종전’
경기도가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등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환자에 대한 안전 이송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5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중증환자를 최종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도(한림대학교성심병원)가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46억 원을 투입, 의사를 포함한 응급의료인력이 탑승한 중증환자 전담구급차(mobile ICU)를 운용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최근 3년간 의료기관의 중증응급환자 및 중증환자 진료실적과 치료역량 등을 토대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했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중환자실과 동일한 환경을 갖춘 전담 구급차로 기존 구급차의 1.5배 크기에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 중증환자 생명유지를 위한 특수 의료장비를 탑재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또는 중환자 세부전문의와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동승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송 중 환자의 상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전담구급차를 도입해 중증환자의 예후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은 25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경기신보 대학생 홍보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개최했다. 경기신보 서포터즈는 도내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기반으로 도와 재단의 정책서비스를 적극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블로그 12명, 유튜브 8명 등 총 청년 20명이 월별 홍보주제에 따라 블로그 70개, 유튜브 29개 등 총 99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모바일앱 Easy-One,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 도와 재단의 중점 추진정책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해단식에서는 서포터즈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3명의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박도현 씨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도와 경기신보의 도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에 대해 알아가고 나만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홍보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청년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도민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5일 양평군 용문천년시장과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친환경 캠페인 및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주한서 경상원 사업본부장 등 직원 15여 명은 양평 용문천년시장에서 장보기와 친환경 장바구니 배포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일회용품 절감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경로식당에서 배식을 돕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P-PET 소재 친환경 장바구니를 배포하며 다회용품을 적극 권장했으며 제로웨이스트 설거지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을 병행했다. 주 본부장은 “경상원은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 이용의 날, 친환경 캠페인,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북미 최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인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272건 2418만 달러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50여 개국에서 1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의료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이미지 처리 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용 뷰티 디바이스, 디지털 측정기기 등 품목을 선보였다. 경과원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의료 분야 중소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부스 운영,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발굴 및 통역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참가 중소기업 26개사는 수출상담 8110만 달러, 계약 2418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정용찬 ㈜비멤스 상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남미 바이어 신규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당사 엑스선진단장비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K-메디컬과 K-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기신도시 GH 담당 사업지구 중 처음으로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1공구)를 착공했다고 25일 밝혔다. GH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부지조성공사를 위한 계약체결이 끝남에 따라 하남교산 신도시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공사는 ㈜한화 컨소시엄, 건설사업관리용역은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각각 맡는다. 지난 1월부터 하남교산지구 지장물 해체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이주율은 약 35%(1공구 기준)에 이른다. 또 GH가 담당하고 있는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상산곡) 부지조성공사도 시공사를 선정 중이며, 하반기 내 착공해 교산지구 내 기업들이 원활히 이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3기신도시 주택공급 적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H는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ESG경영실천을 위해 하남시 관내 아동·청소년쉼터 안나의집 시설개선, 특수학교인 성광학교 물놀이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의 다른 도정 목표보다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경기도와 소방당국을 향해 “부상자에 대한 치료와 사망자에 대한 장례 지원, 실종자 수색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화재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22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어야 했다. 8명의 부상자와 1명의 실종자도 발생했다. 사망자 중의 대다수인 20명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외로움을 이겨내며 가족을 위해 돈을 벌던 외국인이라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고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화재에 취약한 곳에 대한 전수조사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은 도의 사고 수습에 적극 협조하며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한 리튬전
경기도는 폭염 속 야외 근로자, 논밭 작업자의 안전과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선제적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매년 폭염 집중 시기인 7월 말부터 8월까지 온열질환자 급증 등 취약분야 예방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발생한 지난해 온열질환자 683명의 64%인 435명이 해당 시기에 발생했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야외 사업장 근로자와 논밭 작업자는 햇볕에 노출되기 쉽고 적시에 수분을 섭취하기 어려워 온열질환 발생이 집중됐다. 이에 도는 취약 분야별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시군의 사업계획을 받아 지원 금액을 이달 중 신속히 교부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 소규모 공공발주 사업장 등에 7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냉풍기 임대, 얼음조끼 등 보냉장비를 지원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또 고령농업인 폭염 대비에 3억 1000만 원을 지원, 농업인 단체·이통장 등과 연계를 통해 폭염 시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현장밀착 예방 활동 비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9억 3000만 원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무더위쉼터
경기도는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총사업비 208억 원을 투입한 시흥시 거북섬 마리나의 선박계류시설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행정 절차 등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시설이 준공되면 총 90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으며, 함께 조성된 300m 길이의 경관 브릿지에서 아름다운 시화호의 석양을 즐길 수 있다. 도와 시흥시는 거북섬 마리나에 오는 2026년까지 128억 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 등 복합편의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거북섬 주변의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해양레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시흥 거북섬 마리나는 전곡마리나, 아라마리나, 제부마리나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마리나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4개 마리나의 약 800선석의 계류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며 “준공 시 거북섬 마리나가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양레저의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 달 1일 경기도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에서 ‘1인 창업존(Start Zone)’ 서비스를 출범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1인 창업존은 도내 베이비부머를 위한 창업 맞춤형 공간으로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업종 구분 없이 신규 창업·재창업에 대해 창업 역량을 키울 공간을 무료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재택근무 초기 기업 ▲베이비부머 친화형 생활 창업 지원이 필요한 기업 ▲창업자들 간 네트워킹과 소통이 필요한 1인 기업 등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1인 기업인 40~64세 도민은 도일자리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입주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을 내려 받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 기업에게는 사업자등록증 주소지 등록, 1인용 지정석 사무공간, 공용 회의실, 탕비실, 사무용 기자재 등 필수 사무용품과 시설을 제공한다. 또 창업 보육전문 매니저가 상주하며 상담, 베이비부머 맞춤형 전문가 특강, 멘토링을 지원하는 한편 가상 사무실 서비스를 도입해 도내 베이비부머 창업자와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시군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의 역량을 지원하는 광역 기능을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