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분단 70년을 맞아 열린 2015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외국인, 미국장병과 한국장병 등 9천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4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황진하 국회의원,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재위원장, 이재홍 파주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마라토너들을 격려했다. 평화통일마라톤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국내외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스포츠 행사로, 지난 2013년 7회 대회부터는 국방부와 1사단과 협의해 코스를 통일대교에서 남북출입소까지 연장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6㎞와 10㎞, 하프, 풀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풀코스 남·녀부문 우승을 차지한 신호철·김옥매씨는 이구동성으로 “뜻 깊은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 뿌듯하다”면서 “특히 DMZ의 아름다운 자연광경을 몸소 느낄 수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시민·학생 등 3천여명 참여 난치병 환아 돕기 성금 적립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는 천사데이 기념 ‘제12회 천사 마라톤대회’가 지난 3일 오전 9시 동두천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 주최로 올해 12회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송희섭 6포병여단장, 동두천시 우호도시인 일본 시마다시 타카키시게로 부시장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 학생, 군장병 등 3천여명이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마라톤대회 코스는 10.04㎞, 5㎞, 2.5㎞로 나뉘어 열렸으며 1m당 1∼10원의 성금이 적립된다. 수익금은 심장병과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돕는 데 쓰인다. 천사운동본부는 2002년 3월 동두천시에서 전통 두레·품앗이 형태의 지역 봉사운동단체로 발족했으며,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정해 난치병 어린이 등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김규웅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장은 “그동안 천사운동을 위해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ldquo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9일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고양시의 주요 축제와 거리에서 ‘찾아가는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찾아가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11일까지 화정문화광장을 비롯해 일산문화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고양시의 주요 거리와 대한민국막걸리축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 등 고양시 주요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고양신한류예술단의 대표적인 단체인 TS아트컴퍼니와 어스퀘이크(스트릿댄스), 고양12채 풍물연희단(전통연희), 라보엠(팝페라), 원더풀(아카펠라), 정슬기·투승호(마술), 해어화(퓨전국악), 클라운진·마블러스모션(마임) 등이 관객들을 찾아간 데 이어 다양한 장르의 전문 거리예술단체인 셔플코믹스(마술), 요요현상(요요퍼포먼스), 르포렘(전자첼로), 힐링프로젝트(대중음악) 등이 가세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거리예술, 고양의 평화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한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오는 9일 고양 호수공원 한울광장을…
박종선(사진) 화성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전문기자협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제6회 한국전문인대상’ 지방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장은 제7대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의원상 정립과 현장을 강조하는 의정활동을 주도한 공으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종선 의장은 “한결같은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시는 지역주민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시민에게 늘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가천대는 지난 1일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자랑스러운 가천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길여 총장을 비롯, 졸업생,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이 총장은 자랑스런 가천동문으로 선정된 졸업생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학과별 추천을 받아 선정된 자랑스런 동문은 국회의원 장정은,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자 임흥순 감독,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등 100여명에 이른다. 장정은 의원은 “모교의 발전된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며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는데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가 쾌속 발전을 이룩하는데는 학교의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동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문들이 힘과 뜻을 한데모아 발산, 명예를 더욱 드높이고 후배들의 표상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시흥시가 지난 2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3학년 527명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청소년수련관·국민체육센터·여성비전센터를 통해 수영교육 시설을 확보했으며, 시흥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내 수영교육을 편성토록 지원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시흥도원·소래·포리·도창·도일·군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10~12시간에 걸쳐 수영 영법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구조구난 훈련 등 생존수영을 배우면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앞서 시는 올해 수영교육이 교육과정 중 하나로 편성이 가능함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은 학교 6개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학급별로 전문 수영강사 외에 안전가드를 별도로 배치하여 비상시 안전사고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명시 개청 34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시민운동장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 화합 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나상성 시의회의장,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 등과 자매결연 도시인 제천시 김진형 부시장과 일본 야마토시에서 키타지마 시게호 문화부 부장 등 관계자, 시민 7천여명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광명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제27회 광명시민대상 ▲시민봉사부문 김정기 ▲시민봉사 단체부문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 소하2동위원회 ▲문화예술부문 김승복 ▲체육부문 송봉섭 ▲지역경제부문 백남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양기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의 날 행사가 광명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소통하며 화합하고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시민 화합 체육대회에는 광명3동의 우승기 반납 및 성화점화를 시작으로 100m 달리기,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9개 종목에 총 1천687명 선수가 18개동 대항별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시는 지난달 28일 멕시코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유네스코에서 최초로 제정한 ‘학습도시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 유네스코는 한국의 남양주시와 호주 멜튼시, 중국 베이징시, 핀란드 에스푸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을 2015년 세계학습도시 사례 중 가장 우수한 12개 도시로 선정하고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여했다. 이어 29일 세계 평생학습인 앞에서 김종선 평생교육원 팀장이 남양주 학습등대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선 팀장은 “발표 후 많은 외국인들이 학습등대가 자신들의 나라에서 가능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정말 창의적인 아이디어라 감탄했다”고 밝혔다. ‘학습등대’는 남양주시가 지난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주민이 사는 가장 가까운 곳에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단위(아파트 단위)로 운영, 전국 52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함으로써 남양주시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학습도시들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dqu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월30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사장을 포함 공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단 음악동아리의 축하공연 행사를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식, 이사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그동안 공단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단 모범직원과 시민에게 시흥시장 및 이사장 표창장이 전달됐다. 또 이날 공단 임직원은 11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0여년 간 고객에게 받아온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천석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11년 동안 쌓아왔던 시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으뜸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 관계자들이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州: 우리나라 道에 해당) 만달고비 솜(郡)에 있는 ‘고양의 숲’의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의 숲’은 몽골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사막화를 감당하기 어려움에 따라 고양시가 몽골 울란바타르 남쪽 275㎞ 돈드고비 주에 ‘고양의 숲’ 100㏊를 조성하기로 하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시범조림으로 시작해 현재 45㏊ 면적에 4만8천본이 식재돼 있다. 고양시는 이번 몽골 방문 기간동안 ‘고양의 숲’ 조림지에 대한 관수시설, 인력,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돈드고비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조림한 지 3년(2009년~2011년)이 지난 조림 수목에 대해 돈드고비 주에서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