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신부전 환자가 일반 성인 인구보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0년간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된 환자 7만 79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의 유병률과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대상자 중 28.3%가 정신질환 관련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유형을 살펴보면, 불안장애 20.0%, 우울증 16.8%, 급성 스트레스 반응·적응장애 2.5%, 신체화장애·전환장애 0.9% 그리고 약물남용 0.6% 순이었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전체 대상 환자 중 16.8%가 경험해, 이전 연구에서 발표된 일반 인구의 우울증 유병률 5.3~6.7% 보다 훨씬 높았다. 정신질환의 발병 시기는 신부전 증상이 나빠져 신대체요법(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받기 1년 전부터 시작 후 1~2년 이내에 높게 나타났다. 신대체요법간 빈도는 혈액투석환자가 가장 높았고, 복막투석환자와 신장이식환자가 그 뒤를 이었다. 유병률을 비교해 보면, 우울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이 있다.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암으로, 첫 성경험을 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15~34세의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바이러스 감염이 꼽히며, 특히 HPV 16번과 18번은 고위험군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자궁경부암의 예후는 다른 암에 비해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발병 전,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전구단계의 시기가 길어 발병 이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2가, 4가, 9가 백신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 예방 범위가 달라진다. 2가 백신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는 HPV 03, 18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고, 4가 백신은 2가 백신 이외에 사마귀 원인의 90%를 차지하는 HPV 6, 11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9가 백신은 HPV 6, 11, 16, 18,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질병을 예방한다. 특히 4가, 9가의 경우 자궁경부암 이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과 같은 질환에도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뷰노(대표 이예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군 의료개선을 위한 AI융합 진단․판독시스템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부터 민간의료체계에 비해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군부대에 X-ray, CT 등 의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폐질환, 사지 및 척추 골절, 무릎질환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판독 솔루션을 개발해, 군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장병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성공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폐질환 및 다빈도 질환 의료영상 확보, ▲의료영상 판독 자문, ▲개발된 알고리즘 테스트 및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수술실 내 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및 생체인식 도착알림 도입했다.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 QR 전자처방전 도입 등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A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만성질환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근 ‘유경 꿈이룸 학교’를 개교했다. 유경 꿈이룸 학교는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인한 학습 지체 및 유급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 병원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원적학교의 출석을 인정받으며 정규교육 과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정규교육 과정 이외에도 진료교육, 악기 연주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증진을 도모하고, 소속 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학교 복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교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김운영 병원장은 “학생들이 유경 꿈이룸 학교를 통해 치료를 받는 동안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상일 유경재단 이사장은 “병원학교 설립은 환아들이 미래를 꿈꾸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려대안산병원 병원학교 출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부천국제만화축제 총괄감독으로 이근욱 문화산업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근욱 총괄감독은 2020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총괄운영, 대한민국 독서대전 축제총감독, 파주북소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한 전문 문화기획자다. 다랑어스토리 대표이며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개막식·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만화가 랜선팬미팅·웹툰콘서트 공연·만화마켓·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등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또한 미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대만, 쿠웨이트 등 전 세계 15개국이 이번 축제에 참여하기로 해, 유튜브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게 한다. 이근욱 총괄감독은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길었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의 단절과 변화, 그 가운데 만화와 만화가, 만화 생태계의 사고와 흐름을 한데 엮어나가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생각거리, 할 거리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지난 2016년,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했던 연극 '햄릿'이 6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신시컴퍼니는 연극 '햄릿'을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등 출연 배우 명단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모두 무대에서 배우 인생을 시작한, 이제는 한자리에 모으기도 어려운 기라성같은 대배우들이다. 이들은 6년 전과 같이 다시 '햄릿'에 출연하지만 주연 자리에서 물러나 조연과 앙상블로 참여하기로 했다. 햄릿·오필리어 등 주요 배역은 젊은 배우들이 맡는다. 그 주인공은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 등이다. 신시컴퍼니 측에 따르면, 선배 배우들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믿음을 바탕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이번에는 후배 배우들을 뒤에서 받쳐주며 함께하는 '햄릿'이기에 더 새로울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후배 배우들은 “선생님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은 지난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손진책 연출이 맡았다. 손 연출은 “고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공연 ‘수수콘-수요일 수려한 콘서트’가 지난 4일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수수콘’은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안산시립합창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지난 4일 ‘수수콘’을 진행한 안산시립합창단은 ‘합창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중세음악, 바로크 가곡, 르네상스 마드리갈 등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이후 공연들에서 ‘오페라’, ‘가곡’, ‘뮤지컬’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안산시립국악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안산시립국악단은 국악기를 테마로 가야금, 대금, 아쟁, 피리, 해금, 타악기 등 악기별 특징을 살린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문화예술 전문 해설가 김병재의 사회로 관객들에게 알기 쉽고, 듣기 쉬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수콘’은 5월~7월, 9월~11월 중 첫째·셋째 주 수요일마다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전석 1만 원으로, 안산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과 홍보국은 수원 성지에서 심순화(가타리나) 화백의 성화 초대전을 개최한다. 심순화 화백은 수원교구 홍보국과 3년 전례주기에 맞춰 복음 말씀을 성화로 표현하는 주보를 기획해, 2020년(가해) 1월부터 지금까지 수원주보 1면에 그 주간의 복음을 성화로 그려왔다. “예수님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활”,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아기 예수님 탄생” 등 예수님의 중요한 생애를 일대기별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심 화백의 제안으로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진행하는 우크라이나 후원과 연계돼 열린다. 전시 작품 판매 등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심순화 화백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원주보 1면에 성화를 게재하며 매주 예수님의 복음을 묵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수원교구라는 있어야 할 자리에, 수원교구 신자들이라는 있어야 할 사람들 가운데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시회를 통해 미약하나마 우크라이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시된 작품은
EMK가 오리지널 뮤지컬 ‘베토벤’의 2023년 1월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비롯해, 베토벤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알게 되는 ‘안토니 브렌타노’와 그녀의 친구 ‘베티나 브렌타노’, 안토니의 남편이자 성공한 은행가인 ‘프란츠 브렌타노’,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 등 아역을 포함한 전 배역과 앙상블을 선발한다. 오디션은 오는 2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으며, 서류 합격자는 자유곡, 자유 안무, 지정 안무 등으로 구성된 2차 오디션을 진행한다. 2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추가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악성(樂聖) 베토벤을 소재로 한 뮤지컬 '베토벤'은 EMK의 네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2019년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킨 세계적 유명 작사, 작곡가 콤비 작가·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참여했다.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인간 내면을 조명하여 그 기저의 핵심을 드라마틱하면서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왕용범 연출이 뮤지컬 '베토벤'의 한국어 대본 및 가사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뮤
스카이댄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애플 오리지널 필름 ‘럭’ – Luck이 오는 8월 5일 애플 티비 플러스(Apple TV+)를 통한 전 세계 공개를 확정지었다. ‘럭’은 세상에서 가장 운이 나쁜 인물인 '샘 그린필드'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불운의 아이콘 '샘 그린필드'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운의 왕국을 우연히 발견하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기 위해 그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 하지만 운의 왕국은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고, '샘 그린필드'는 여행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마법의 생명체들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럭’은 다음 달 14일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Annecy International Animation Film Festival)의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 세션에서 첫 상영된다. ‘겨울왕국’ 우리말 더빙본에서 ‘안나’ 역을 담당한 성우 박지윤이 ‘럭’의 우리말 더빙본에서 주인공 ‘샘 그린필드’를 맡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