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1111그릇의 식사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영성센터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그룹 임직원 봉사단,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 속 무료급식소를 찾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나누고자 1111그릇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과 명동상인협의회 상인들은 영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급식소를 방문한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음식을 배식하고 잔반 처리와 식기 정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그룹 명동사옥에서 근무중인 관계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해 12월부터 '명동밥집' 배식 봉사활동을 1년째 지속 중이다. 이 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식사 한끼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온기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ESG 금융 실천으로 지역사회
우리은행이 ‘2024년 금융감독원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 금융 ▲개인사업자대출 119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만기연장 ▲이자감면 ▲대환대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환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올해 전국 7곳에 중소기업 특화채널 BIZ 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해 총 10개의 전담 센터에서 우리나라 대표 신성장 유망업종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환율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용·상생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행복얼라이언스에 결식아동 돕기 도시락 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손 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기업 네트워크다. SK석유화학은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락 지원 사업에 누적 3억 6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지원금은 서구 신현원창동과 석남1∙2동, 가좌1동 등 4개동에 사는 결식 우려 아동 120명의 도시락 지원에 사용된다. 도시락은 급식이 없는 겨울방학 기간 9주 동안 매일 각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은 지역 사회적기업인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과 ‘다사랑 행복도시락’이 맡는다. 한편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서구청에서 강범석 구청장과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범석 구청장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의 온정이 전해져 저소득층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도시락 지원이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생명의 하천으로 거듭난 승기천이 연수구를 넘어 인천 시민들의 나들이 명소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23년 2월, 끈질긴 협의를 통해 승기천 관리권을 남동구로부터 최종 이관 받았다. 하천 시설물 유지와 보수 등 승기천 관리 전반이 연수구로 일원화되며 주민들이 오랜 기간 겪어온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이재호 구청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을 내세우며 하천 복원과 활용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관리권을 확보한 이후, 연수구는 1076명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수질 개선과 악취 문제 해결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연수구는 2023년부터 ‘승기천 긴급 안정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하천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하천의 흐름을 되살리기 위해 퇴적물을 준설하고 무너진 호안을 정비했으며 퇴적물 제거용 차량을 도입해 하상 찌꺼기와 부착조류를 주기적으로 제거하며, 지속적인 수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징검다리 재정비와 차집채널 방류부 개선사업도 실시해 하천의 원활
올해의 끝이 서서히 다가오는 12월 말, 본격적인 추위가 겨울의 색을 짙게 물들이고 있다. 이맘때 인천의 섬들은 특별한 겨울의 맛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새콤달콤하고 톡 쏘는 매력의 홍어 무침과 간재미찜은 빼놓을 수 없는 맛이다. 홍어(Okamejei kenojei)는 홍어목 홍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우리나라에는 4속 11종이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80종이 보고되고 있다. 홍어과 어류는 외형이 매우 비슷하고 변이가 많아 분류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마다 다른 방언 때문에 혼란을 겪는 경우도 많다(윤병일, 우리나라 서해중부산 홍어 자원 생물학적 연구, 전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22). 특히 홍어와 간재미는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달라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전라도와 충청도에서는 간재미를 홍어라고 부르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홍어삼합’으로 즐기는 참홍어는 홍어과에 속하지만 간재미와는 다른 어종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간재미가 상어가오리와 같은 어종으로 밝혀졌으며, 상어가오리는 유전적으로 홍어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간재미와 홍어는 같은 어종으로 볼 수 있으며, 국립수산과
올해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조성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다. 22일 인천시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자펀드 규모 1조 원 돌파 기념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6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 시행 3년 만에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며, 올해는 이를 넘어 1조 58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공유서비스, 청년창업,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초격차 산업 등 시의 주력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36개 자펀드에 총 426억 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출자 조건에 따라, 출자액의 약 3배에 달하는 1213억 5000만 원을 지역 내 창업기업(본점 및 공장, 연구소 소재 기준)에 투자하는 마중물로 확보했다. 현재까지 지역 기업 45곳이 총 445억 2000만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투자 이후 올해 3분기 기준 이들 기업의 매출은 68억 4400만 원 증가하고, 고용 인원은 63명 늘어나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사업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2024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특·광역시 그룹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 명 이상인 지자체 73곳을 대상으로 한다. 교통과 관련된 환경·사회·경제 부문에 대한 현황 및 정책을 평가해 우수한 노력을 기울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올해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 인천형 스마트주차 플랫폼 구축,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 확대 및 지속 시행,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 등 정책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구축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 선정까지 이어지게 됐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교통정책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 관련 자문기구와 2026년 7월 시행되는 자치구 출범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샤펠드미앙에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관련 법 제정 및 출범 준비 전담 조직 운영 이후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시민소통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시 및 중·동·서구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정체제 개편 홍보영상 시청, 자치구 출범 준비상황 및 시민소통협의체 재편계획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올해 1월 30일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다. 2026년 7월 1일부터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인천시 행정체제가 기존 2군·8구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 시와 개편 3개 구(중·동·서구)는 지난 7월부터 행정체제 개편 준비 전담 조직을 꾸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출범 준비에 임하고 있다. 3개 분야·19개 과제를 정해 과제별 실무협의체를 수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참석을 요청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0일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열린 주한미군 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시도지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것으로, 최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임석 상관으로서 이·취임 행사를 주재한 새뮤얼 파파로 사령관을 만나 공식 초청장을 건넸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의 가장 오래되고 큰 통합전투사령부다. 미국 서부 해안부터 인도 서부 해안까지 지구 표면의 약 52%에 해당하는 곳을 관할 구역으로 두고 있다. 유 시장은 “내년 9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가 참전용사들에게는 어쩌면 마지막 행사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참전용사들과 참전국 8개국 정상급들을 모신 가운데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파파로 사령관이 참석한다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뮤얼 파파로 사령관은 폴 러캐머라 대장이 갖고 있던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지휘권을 제이비어 브런슨…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동구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성재 현대제철 공장장, 최정식 현대제철 인천지회장, 김찬진 동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부터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월급에서 2천원 미만 금액을 공제, 적립해 160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성금을 모았다. 이에 10kg 쌀 1326포(3250만 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 300포, 경로당 390포, 지역아동센터 110포, 무료급식와 인천쪽방상담소 등에 전달했다. 이성재 현대제철 공장장은 “최근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큰 추위가 오고 있는데 지역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는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2024년 쌀 나누기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인천공장 사회공헌 활동이 마무리 됐으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 발굴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벌써 19년이 넘어서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