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상담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상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이 본격화된다. LH주거복지정보는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공공서비스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 체감형 주거복지 정보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 ▲공동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확대 ▲기술협력 등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LH주거복지정보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공공주택 상담 시스템(AICC,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의 기술·인력 고도화를 위한 협력도 추진된다. AICC는 AI 자동응답, 질의 유형별 분류 응답, 민원 예측 기능 등을 통해 상담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반 상담 플랫폼으로, 향후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하나증권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앞으로 우량 글로벌 자산 중 하나인 미국 국채를 담보로 평가액의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3.9%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미국 국채 담보대출 서비스는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과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 내 대출신청 항목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출 관련 자세한 사항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나증권은 글로벌 우량 자산의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미국 외 우량 국채 담보대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미국 국채 담보대출을 통해 금융소비자는 자산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IBK 쇄신 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감사자문단’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위촉된 감사자문단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는 자문기구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내부감사 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감사자문단 위원으로는 감사,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 6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내부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한 자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병목 IBK기업은행 감사는 “감사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감사업무에 반영해 최근 일련의 사고로 실추된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카드가 MG새마을금고와 함께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MG새마을금고의 네번째 PLCC인 ‘MG+ S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15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MG+ S 하나카드 최근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간편결제, 디지털 멤버십, OTT(영상 스트리밍) 영역에 폭넓은 혜택을 집중하여 설계된 상품이다. 카드명에 포함된 ‘S’는 ▲Super(월등한 혜택) ▲Simple(간편한 사용) ▲Smart(똑똑한 소비)를 의미하며, 일상 속 필수 소비활동을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먼저, 간편결제 영역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SSG페이, 11pay, 스마일페이 등에서 이용 시 이용금액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디지털 멤버십 영역인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쿠팡 와우멤버십, 컬리멤버스에서 이용 시 50% 할인이 가능하며 OTT 영역인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티빙, Wavve 등에서 정기 결제 서비스 이용 시에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최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통합 할인 한도는 지난달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지난달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 60만 원 미만인 경우 월 최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평균 분양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89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1381만 9000원)보다 0.87%, 1년 전(1267만 6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9.97% 상승한 수치다. 3.3㎡(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607만 9000원에 달한다. 수도권 분양가 역시 오름세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는 881만 9000원으로 전월 대비 1.26%, 전년 동기 대비 7.72% 올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602만 6000원으로 전월(569만 8000원) 대비 5.76%, 전년(602만 3000원) 동월보다 0.05% 소폭 상승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당 589만 5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5%, 1년 전보다는 4.44% 높아졌다. HUG가 집계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12개월간 분양보증이 발급된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께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절망이 적혀 있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사건 발생 이후 입장문을 통해 “가족과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깊은 성찰을 밝혔다 그는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을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시정을 뒤돌아보고, 위기 예방 시스템 강화와 맞춤형 지원을 강조했다 시는 자살 예방 핫라인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이번 피해 가족은 기초수급이나 차상위계층이 아니어서 체계적 지원에서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유서는 이미 작성되어 있었고, 가족은 외부 연락 없이 급격히 고립된 정황이 드러났다. 이는 지자체의 위기가정 발굴 및 사후 모니터링 체계 부족을 드러낸다. 정 시장은 "이번 일을 통해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나 예산 확대 계획은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족 고립, 경제 곤란 등 경제취약
신한은행이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환율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이용해 글로벌 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은 글로벌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해외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 앱 등 모바일에서도 신규 가능하며, ▲해외주식 직접 투자 가능한 11개 통화 신규 ▲해외송금 수수료 50% 우대 ▲자동매매(이체) 기능 등 글로벌 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성도 함께 제공한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미화(USD) 입·출금 거래 시 100% 우대가 제공되며, 1인당 월 환전 한도는 미화(USD) 30만 달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투자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혜택을 드릴 수…
하나은행이 ‘2025년 파생상품대상(KDA Korean Derivatives Award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Derivatives House of the Year 2025)'를 수상했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회에서 하나은행은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KOFR 기반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의 국내 도입과 시장 형성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OFR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새로운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손님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국내 주요 금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간 위축됐던 인허가와 분양 여파가 입주 물량 감소로 본격적으로 드러난 결과다. 전문가들은 공급 가뭄이 향후 2~3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 불안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 74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33만 6199가구) 대비 약 15%(4만 8767가구) 줄어든 수치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 광주·세종 ‘반토막’…수도권도 뒷걸음질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광역시와 지방 주요 도시의 타격이 특히 컸다. 광주는 1만 3716가구에서 4820가구로 65% 급감했고, 부산 역시 2만 7077가구에서 1만 1418가구로 58% 줄었다. 세종도 3793가구에서 1840가구로 51%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수도권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경기도는 11만 3731가구에서 7만 3918가구로 35% 감소, 인천은 4만 3079가구에서 2만 2602가구로 48% 줄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예외적으로 입주 물량이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에 민간 경제의 동력이 빠르게 꺼지고 있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청년 창업자는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투자와 창업이 동시에 얼어붙으면서 내수 침체와 고용 불안의 악순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2.8%가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투자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필요성 부족(25.5%) ▲경영 실적 악화(19.3%) 등이 꼽혔다. 반면 하반기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기업은 37.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포인트 늘었지만, 투자 유형은 기존 설비 보수나 제한적 R&D에 집중되는 등 확장보다는 유지·보완에 무게가 실려 있다. 투자 자금은 ‘내부 자금’(49.6%) 비중이 가장 높아, 외부 차입이나 자본 조달보다 신중한 경영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건으로 ▲R&D·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