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6일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직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한 32건의 안건에 합의했다. 그간 노사 양측은 노사협의회 안건 사전 논의를 위해 4회에 걸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생일 특별휴가, 휴양시설 지원대상 확대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합의했다. 최병갑 부시장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으로 직원 후생복지가 크게 향상됐다”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직원 모두가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송민 수석부위원장은 “노사협의회에서 조합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근무조건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협의를 통해 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를 한층 강화하고, 공직자들이 더욱 높은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이 박물관 소장품과 연계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시립박물관에서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여름아,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구 만들기’, ‘버선항아리 키링 만들기’, ‘태극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체험 및 초등학생 창의 미술 활동도 준비돼 있다. 국내 유일의 활 전문 공립박물관인 부천활박물관은 8월 한 달간 대나무 활 만들기, 어린이 전통 활쏘기, 한지공예 및 자개공예, 에코백 만들기, 쇠뇌 만들기 등의 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활활 이야기’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7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8월 매주 토요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기한 선사탐험, 고리울 발굴대!’ 직업체험을 운영, 선사 시대 문화와 유적을 배우고 고고학 체험을 할 수 있다. 해당 체험관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을 통
아파트에 ‘마을’을 심는 특별한 시도가 안성시 금광면 홍익아파트에서 시작됐다. 안성시가 추진하는 ‘도농공동체 시범아파트 조성사업’이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동체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의 아파트와 농촌이 서로 협력하며 지역 안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장 김춘우 씨를 비롯해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는 지난 4월부터 총 7차례 논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아파트를 마을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매달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다. 금광면 일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입주민에게 직접 판매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을 맞대는 정겨운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지산지소(地産地消)’ 실천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실현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어르신을 위한 ‘마을실버정원사’ 양성과정, ▲어린이를 위한 ‘홍익어
고양교육지원청은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청렴헌장’을 발표하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전 직원의 다짐을 공식화했다. 이번 청렴헌장은 고양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할 약속으로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 부정청탁 근절,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외부 간섭 배제, 상호존중 조직문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솔선수범을 통해 학생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다짐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청렴한 사회를 물려주고자 하는 교육지원청의 의지를 담았다. 이현숙 교육장은 “청렴은 단순히 공직자의 의무를 넘어,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유산”이라며 “헌법이 지닌 가치를 되새기는 제헌절에 청렴헌장을 선포한 것은 고양미래교육의 핵심 가치인 청렴을 늘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하남시가 지난 16일 미사보건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5 상반기 시민건강 특별강좌’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좌는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인 허성호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이상지질혈증 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허 교수는 강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과 당뇨병뿐만 아니라 이상지질혈증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개별 질환보다 통합적 건강관리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하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로, 심혈관계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연에는 약 90명의 시민이 직접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행사 현장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수칙’ 캠페인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건강 정보와 홍보물품도 제공됐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건강 퀴즈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문의의 실질적인 강의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습관 개선을 위한…
시흥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거북섬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거북섬 홍보관(거북섬4길 10)에서 전기자전거 임시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거북섬 전기자전거 대여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거북섬 내 상권(식당·카페·편의점 등)과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 행사장 내 푸드트럭·플리마켓 등에서 발생한 영수증 금액에 따라 대여 혜택이 제공된다. 1만 원 이상 영수증 제시 시 1시간, 3만 원 이상일 경우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임시 운영을 통해 거북섬 해안도로 일대와 인근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공영자전거 대여소도 정왕역과 월곶역에 각각 운영하고 있다. 정왕역 대여소는 평일(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곶역 대여소는 관광지 특성을 반영해 평일(수~금)과 주말(토~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공영자전거 대여소(정왕역·월곶역)에는 어린이
과천시는 지난 16일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정책 자문 기구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위원장으로, 한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관련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기관과 기업 전문가 등 13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푸드테크산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정책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향후 연구지원센터 운영 방향, 첨단 장비 도입 및 운영 방안,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푸드테크는 과천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할 신산업 분야”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과천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테크산업은 식품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에는 지난 7월 12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데모데이에서 선발된 청년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주간의 창업 교육 및 혁신 기술 특강을 이수하고, 모의 IR 피칭을 통해 창업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 인재들이다. 실제로 데모데이에 참여한 총 13팀(22명) 중 평가를 거쳐 11개 팀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재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성남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리콘밸리의 선진 창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비롯해 UC버클리, 스탠퍼드대학교 같은 명문 대학을 방문한다. 주요 기업 현직자들과의 교류,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투어는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최근 지역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에서 조정 절차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는 이번 조정을 계기로 향후 허위 또는 사실을 왜곡한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17일 공사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조직의 명예와 신뢰가 훼손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번 조정은 사안의 진위를 바로잡고 정상적인 행정 운영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4월 지역 특정 언론매체가 보도한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공사의 이의 제기에 따라 언론중재위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 2일 자 지역 한 특정 언론 발행인 칼럼에서 ‘이음시티, 허황된 꿈 되지 않길’, ‘김포시의 헛발질’, ‘시민 혈세 50억 원 날리는 김포도시공사’ 등 공영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을 언론 중재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했다는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앞으로 허위 정보나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김포시가 그동안 입장료를 받아 왔던 대명리 함상공원에 19일부터 전면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에 이어, 함상공원 전면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애기봉과 대명항 평화누리길 등의 김포 북부권 관광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개장 이후 지난 15년간 유료로 운영되던 함상공원의 운영방식을 전환하는 획기적 결정으로, 대명항을 포함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 볼 수 있다. 이번 무료화가 단순 요금 폐지에 그치지 않고, 비대면 체험형 요소를 도입한 한편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 허브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을 비롯해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다양한 실물 군 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이다. 그러나 최근 시설의 노후화와 운영 피로도가 누적되며 관람객 감소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시민의 여가 향유권 확대는 물론, 침체된 관광권역의 재도약을 위해 무료화를 추진해 왔으며,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이달부터 이를 공식 시행하게 된 것이다. 김포시는 이번 무료화와 함께 모바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