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에서 제로 음료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팔도 '비락식혜 제로'가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300만 개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 대비 4배 많은 수치다. 팔도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신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든다.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糖)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식혜를 당류, 칼로리 제로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란 평이 나온다. 팔도 연구진은 제로 버전의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 팀장은 "비락식혜 제로 출시 이후 2030세대부터 시니어 층까지 활발한 고객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비락식혜는
시장침체 속에서도 전국 전세 중위가격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전세가율 고공행진에 분양 청약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2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 중위가격은 2024년 4월 1385만 원으로 지난해 7월(1118만 원)이후 보합세 없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과 더불어 아파트 전세가율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6%로 1월(54.4%)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의 4월 전세가율은 75.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으며, 서울·경기·부산·세종·제주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의 지역들이 60%가 넘는 전세가율을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임대차3법 시행 4년이 지나가는 시점에 억눌렸던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라며 “특히 고전세가율이 지속되고 있는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수요자들의 분양시장 선회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1~4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총 총 청약자는 10만 81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
국내 최초의 AI(인공지능) 영상 제작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THE APE SQUAD)’가 설립과 함께 100% AI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산신(山神)’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지난 9일 DJ 코마로봇(Comarobot)의 ‘산신(山神)’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배경과 캐릭터는 모두 실사 촬영 없이 100% 생성형 AI만을 사용해 완성했다. 오는 25일에는 신인 가수 니카(NIKA)의 데뷔 싱글인 ‘bom’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도 전체 생성형 AI로 제작된다. 디 에이프 스쿼드는 첨단 생성형 AI 기반의 영상 제작 스튜디오다. 생성형 AI 모델들을 활용해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와 기획이 갖춰진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제약을 넘어선 영상을 구현한다. 디 에이프 스튜디오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단계에 서사를 부여하고 크리에이티브를 녹여내는 ‘국내 최초 AI 영상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표방한다. 텍스트의 영상화, 가상 인물 제작을 넘어서 심미적인 관점에서 예술적인 영상 콘텐츠를 창조하는 전문 집단은 디 에이프 스쿼드가 국내 최초다. 또 콘텐츠
하나금융그룹이 5월 가정과 감사의 달을 맞이해 그룹 관계사 직원 및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나·같이'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효 콘서트는 그룹의 인재상인 온기, 동기, 용기를 실천하며 일하고 있는 그룹 내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응원해 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룹의 인재상 중 따뜻함과 협업을 의미하는 ‘온기’를 바탕으로 관계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가족초청행사를 그룹으로 처음 확대 실시해 관계사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는 자리가 됐다는 설명이다. 공연은 가수 ‘장사익과 친구들’, 전통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리 고유의 가락과 애잔한 정서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노래는 참석한 직원 및 가족들에게 따스함과 희망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공연 중 공개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사연을 담은 영상편지와 신청곡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울림을 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문 포토그래퍼가 상주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푸드존 프로
현대카드가 M포인트 적립과 일상 속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탑재한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를 공개했다. 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현대카드M의 M포인트 적립과 현대카드X의 할인 혜택을 더해 큰 사랑을 받았던 ‘현대카드 MX Black’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업종에서의 할인 규모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혜택의 수준을 높였으며, 현대카드M·X 회원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기존 ‘현대카드 MX Black’과 달리 신규 회원 및 현대카드M·X가 없는 회원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발급 범위를 넓혔다. 먼저 ‘현대카드 MX Black Edition2’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쇼핑, 백화점, 커피·베이커리, 편의점, 주유·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 5개 업종에서 10% 청구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금액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전월 100만 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1만 원씩 최대 5만 원, 200만 원 이상 이용시 영역별 각 2만 원씩 최대 1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 MX Bl
KB국민카드가 이천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기반 지자체 관광객 특성분석을 통한 지역축제,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국민카드는 지난 21일 이천시와 카드 소비·이동 데이터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분석 및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기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문화관광 정책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민카드는 자사의 카드 소비·이동 데이터를 이용해 지역 관광객 특성을 분석하고, 이천도자기축제 등 지역축제에 특화된 다양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도 전국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 추진을 통해 KB국민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국민카드와 이천시 간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홍보 및 체계적인 분석을 수행하게 됐으며, 향후 ESG 비즈니스 발굴 및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1000억 원 규모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연동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했다. 2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채권은 KOFR이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지정된 이후 2년 8개월 만에 KOFR을 준거로 발행된 최초의 채권이다. 만기는 6개월이며 발행금리는 KOFR 1일물에 20bp를 가산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주관한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와 민․관 워킹그룹에 참여해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시장에 KOFR를 확산시키기 위해 금번 채권 발행을 추진해왔다. 기업은행은 수개월 간 내부적으로 전산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아직 생소한 KOFR 연동 채권을 홍보하고 이자계산 및 회계처리 방식을 설명하는 등 시장수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변동금리채권의 주요 투자자인 복수의 자산운용사들과 수차례 미팅을 가졌다. 이번 채권 발행을 계기로 금융시장에서 한국도 실거래 기반 금리 사용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변동금리채권은 실거래 기반의 KOFR가 아닌 호가 기반인 CD금리를 준거로 발행돼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이자계산방식에 대한 막연함과 생소함이 KOF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설(雪)백자 달항아리로 유명한 고성도예의 조병호 도예 명장과 이중 투각으로 섬세한 도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용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도예 2인 기획초대전에서는 고성도예 설백자의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형태와 깨끗한 도자기 표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라져가는 이중 투각을 현시대로 끌어내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이중 투각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조병호 작가의 고아하고 기품있는 달항아리를 시작으로 조용준 작가의 극도의 화려함과 섬세한 기술력의 이중 투각을 관통하는 고성도예 특유의 설백자의 맑고 청아한 색감은 놓쳐서는 안 될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세종대학교 내 위치한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달항아리 대작을 비롯한 60여점의 설백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달항아리의 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된 도예 명가 고성도예의 2대에 걸친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조선백자의 맥을 잇고자 흙과 유약에 대해 연구하고, 조합해 전통적인 방식과 기법으로 묵묵히 연구하는 그들의 예술적 열정과 전통에 대한 경외심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최근 공사비 상승과 건설자재 가격 인상, 인력수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마감공사 하자 등 부실시공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단지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하자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향후 6개월 이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로,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20여 개 현장 등이 포함된다. 점검은 국토부, 지자체와 더불어 건축구조 및 품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시도 품질점검단과 하자 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실시한다. 세대 내부 및 복도, 계단실, 지하 주차장 등 공용부분에 대해 콘크리트 균열이나 누수 등 구조부의 하자 여부와 실내 인테리어 등 마감공사의 시공 품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경미한 하자나 미시공 사례가 발견될 경우 사업 주체 및 시공사에 통보해 입주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공…
우리은행이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앞으로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금융위원회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토큰증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 협업은 우리은행 토큰증권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