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이사 오고 나서 ‘삶의 행복운동’이 무엇인지 처음엔 몰랐으나 살아보니 알겠더군요. 이곳 자체가 행복인 것을.” 최근 양평군으로 이사 온 주민 김모(42)씨의 말이다. 양평군이 2020년 인구 17만의 양평시 승격에 대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개해 온 ‘삶의 행복운동’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이 운동은 양평의 역사성과 전통을 계승하고 사람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성을 구현하고자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이다. 또 도덕성과 법질서 회복, 군민화합을 위해 민과 관이 청결, 질서, 예의 등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공동으로 실천하는 ‘정신적 회복운동’이자 깨끗한 양평만들기, 민원처리기간 단축, 일자리 창출 등 행정내부 10대 목표를 달성하는 ‘정신적 발전운동’이기도 하다. 양평군은 이 운동을 정착시켜 과거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행정편의주의 형태를 탈피하고, 주민편의 위주의 행정을 적극 실천하는 것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군은 ‘삶의 행복운동&
시흥지역의 청렴교육 정착을 위해 민간 주도의 조직이 결성, 활동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봉)은 14일 다양한 시흥교육 주체들의 협력을 위한 민간협력 거버넌스를 조직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흥시민인 외부위원이 주체가 돼 조직한 민간협력 거버넌스는 내부위원 3명을 포함,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민간협력 거버넌스는 앞으로 비위행위 정보 수집 및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협의 활동과 민간에서 주도하는 청렴한 시흥교육 만들기 등 올 한해 시흥교육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 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민간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외부의 시각으로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다양한 예방 활동과 청렴한 시흥교육, 나아가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시가 톡톡 튀는 시정홍보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포토툰이나 카툰, 웹툰 등을 적극 활용해 기존의 일방적이고 딱딱한 홍보방식을 탈피한 것이다. 최근 시는 평화문화도시 등 주요시책과 쓰레기 배출방법 등을 다양한 형식의 만화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그림 대신 사진을 이용해 만든 만화인 포토툰은 직원들이 직접 콘티를 짜고 촬영에 참여해 체계적인 협업행정 구현과 더불어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기존의 홈페이지 외에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운영으로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정소식지인 김포마루는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한 통합 비주얼로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 모델을 기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우동에 거주하는 시민 박모씨는 “김포시의 홈페이지나 SNS의 경우 다른 지자체 등과 달리 지루하지 않아 자주 방문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기원 시 공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시의 주요 정책과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2015 아토피·천식 관리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수정구보건소가 아토피 전문상담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맞춤형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확대, 아토피극복 힐링캠프 운영,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토피극복이야기 등 다양한 사업 펴온 결과다. 실제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돼 해마다 관련 사업을 확대 운영해 지난해 아토피 상담실 이용자가 대면 상담 1천195명, 전화상담 1천804명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 시민건강강좌 7회, 지역아동센터, 임산부, 영양플러스 대상 자조모임교실 27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토피극복이야기 교육 78회, 보육시설 66개소 동영상교육 등을 실시했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96개소와 초등학교 8개교 등 모두 104곳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4천635명에 대한 유병조사 등을 실시했다. 향후 수정구보건소는 초등학교 중심으로 안심학교 확대 운영 등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지방청 제2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탈북민을 위한 장학사업과 취업·의료·법률 지원 등을 양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명시, 경찰에서는 민주평통에서 돕고자 하는 탈북민 선정과 지원 행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종양 경기경찰청장은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는 민주평통과 탈북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좀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시가 ‘2015 국제 청소년페스티벌’에 참가할 청소년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7월20일부터 25일까지 군포에서 개최될 국제 청소년페스티벌에는 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들이 방문해 지역 청소년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군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지역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20명(일본어 관심자 10명 이내, 중국어 관심자 10명) 정도를 모집 선발해 군포를 방문할 중국·일본 청소년과 1:1 결연 및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2박 3일간 청양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합숙 프로그램도 운영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심층 외국어 학습, 결연 청소년과 관계 강화 등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 390-0102 /군포=장순철기자 jsc@
파주시 전통시장이 바뀌고 있다. 파주시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시는 문산시장의 특성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기존 문산제일시장의 명칭을 문산자유시장으로 개명하고 민통선내 시설물 모형을 제작해 포토존을 조성, 문산자유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단정비 및 벽화조성을 통해 문산자유시장 주변의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또 파주시 최대의 전통시장인 금촌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오는 10월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금촌에 위치한 세 개 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시는 앞서 금촌전통시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6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주차장 조성과 아케이드 설치 등의 시설개선사업과 무료배송사업, 상인조직 육성, 컨설팅 등의 경영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한우마을 등으로 유명한 적성면의 전통시장의 경우 올해부터 신병교육대에 자율입소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내방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신병교육대대 입구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홍보 리플릿 제작 배부, 관광안내도 설치 및 홍보안내를 위한 몽골텐트 설치 등 다양
NH농협 평택시지부 이원묵 지부장과 직원 30여명은 최근 팽성읍 두리 소재 민경설(새농민회 회원)씨 농가를 찾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지부장과 직원들은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민경설씨는 “일손이 한창 부족한 시기에 농민 조합원을 위해 잡초제거 등 힘든 일을 열심히 도와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고 정책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묵 지부장은 “농가의 어려움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협은 농촌 일손 돕기는 물론 관내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고양경찰서는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예방 및 근절을 위해 고양시 장애인협의회, 유관기관과 대책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대응 능력을 향상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협의회에는 고양시장애인연합회 이광식 회장, 지체장애인협회 김진석 고양시지회장, 장애인부모회 조인숙 고양시지부장, 고양시 최석규 장애인 복지과장, 고양교육지원청 김영일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장애인 성폭력 범죄 예방 및 근절,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민·경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 경찰이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할 경우 성폭력 예방과 근절 활동에 대해 협조를 약속하고 향후 정보공유를 활발히 전개하기로 다짐했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성범죄로부터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협회·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업하면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서울도시철도 부천사업소와 부천 7호선 신중동역을 비롯, 주요 역사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정착을 위한 112허위신고 근절 예방 릴레이 홍보전을 전개했다. 이날 원미서는 112허위신고 근절을 위함 배너를 자체 제작해 7호선 주요역 개찰구에 이를 설치했다. 그동안 원미경찰서는 퇴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112허위신고의 위험 및 올바른 112신고방법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전단지를 배포해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조석완 112종합상황실장은 “112허위신고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며 “향후 학교, 버스, 도서관 등을 돌며 112허위신고가 부천시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릴레이 홍보전을 실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