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0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LG헬로비전지부 부천지회, 부천 상동 499-2 앞 인도, 임단협 체결 촉구 ▲ 오후 1시 민주노총 화섬노조 비노택지회, 안산 비노택 공장 정문, 고용 안정 보장 촉구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임오경 국회의원과 함께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와 내수 활성화 캠페인을 열었다.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적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으며, 광명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경기중소기업회장 설필수)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직면한 주요 애로사항과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설필수 경기중소기업회장과 임오경 국회의원, 박재철 광명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이진발 광명생활용품물류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항기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광명지역 복지시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에는 내수 활성화 캠페인이 이어졌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광명전통시장에서 구입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
최승용(국힘·비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비화재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경보기 오작동 방지를 위한 공공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승용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비화재보로 인해 소방 인력·자원이 낭비되고 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필요한 출동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은 비화재보를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며 “(화재경보기의) 경보음은 입주민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경보기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뜨린다. 결국 진짜 늑대(화재)가 나타났을 때 대피를 주저하게 만들고,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최 위원은 최근 5년 동안 도내 비화재보 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경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비화재보로 인한 출동 건수는 2019년 1만 7025건, 2020년 2만 6556건, 2021년 3만 1281건, 2022년 3만 5192건, 2023년 3만 6419건이며, 이를 합한 총출동 건수는 15만 건에 달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최 위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가까이 지났다. 그러나 참변으로 아들·딸과 형제·자매 등 가족과 친구를 잃은 이들의 가슴에 새겨진 상처는 지금도 아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과 경찰 등 공직자들도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원 참사 현장 지원 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젊은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관련기사: 경기신문 21일자 5면,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0일 낮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숨진 30대 초반 소방관을 경찰이 발견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어졌고,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저의)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을 갔던 것만으로도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들의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생각했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당시에도 단순한 충격과 스트레스가 아니었던 것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PTSD)라고 할 수 있는 고통, ‘감당이 안 될 정
낙성대(落星臺·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강한찬(姜邯贊) 장군의 경우다. 80돌 광복절을 지내며 역사계와 언론 동네 일각(一角)에서 잘못된 이름 ‘강감찬’을 뜻(원리)에 맞는 제 이름 강한찬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일고 있다. 왜 광복절의 시기에 역사 인물의 이름 자(字) 시시비비일까? 고려 강한찬 장군, 거란 10만 대군을 흥화진에서 깨고 이듬해 재침(再侵)한 적을 귀주대첩(1019년)으로 박살냈다. 충무공 이순신, 고구려 을지문덕과 함께 ‘구국의 세 영웅’ 중 한 분이다. 낙성대는 별(星 성)이 떨어졌다(落 낙,락)는 강한찬 장군 태생(胎生) 설화의 지명이다. 당시는 쥐새끼처럼 고려에 찍소리도 못 내던 왜(倭·일본) 역사 열등감의 극치였다. 그래서였을까? 워낙 오래 입에 붙은 이름이라 강한찬 이름이 낯선 이들도 있겠다. 저 이름 자(字)의 ‘邯’은 중국 역사도시 ‘한단’, 대학입시 국어 때문에 기억하는 한단지몽(邯鄲之夢)의 그 ‘한’이다. 어떤 이가 한단에서 어떤 도사의 베개를 빌려 잠깐 잠들었던 사이에 부귀영화의 꿈을 꾸었다는 고사, 부귀공명의 덧없음을 이른 것이라고들 푼다. 외래어처럼 한국어의 주요한 갈래인 한자어에서, 또 중국어도 邯(의 발음)은 ‘한’이다
그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시작된 건 수년전이었다. 병석에 누워있는 아버지의 창백한 얼굴을 마주했을 때였는데 여러치료로 호전되었다가 최근 다시 재발하였다. 대장암 발병 4개월만에 세상을 떠난 동료의 장례식에 다녀오고부터 였다. 만성위축성 위염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번에 2일 동안의 밤샘음주로 급성위염이 다시 생겼다. 자율신경검사상 자율신경에너지 저하와 교감신경항진의 긴장된 상태로 두근거림과 함께 불안도 따랐다. 평소에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었고 이번에 항우울제와 불안제가 추가되었지만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무기력해졌다. 체중이 급격이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 내원했다. 한약과 약침 등으로 자율신경기능과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시작하였다. 장과 자율신경 뇌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뇌화학과 에너지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치료로 5kg정도 감소하였던 체중이 서서히 회복되어 원상태로 돌아왔다. 자율신경기능이 회복되고 극도의 우울과 불안이 조금씩 호전됨에 따라 그가 불안한 대상인 죽음을 마주할 힘이 생겼다고 판단되어 지인들의 죽음에 대해서, 우리 주변의 많은 죽음에 대해서 나누었다. 슬퍼하고 애도하는 과정을 거쳤고 그에게 물었다. 그에게 “죽은 이후에 어떻게 될…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테우스 극장 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은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안양(9승 3무 15패)은 승점 30으로 11위를 유지했지만, 10위 제주 SK FC, 9위 수원FC(이상 승점 31)와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안양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전반 30초쯤 수비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후 대전 주앙 빅토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야고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모따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동점을 만들고 후반전에 돌입한 안양은 후반 13분 대전 유강현에게 헤더골을 헌납해 1-2로 끌려갔다. 대전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던 경기 흐름은 후반 27분 바꼈다. 대전 하창래가 안양 야고를 막는 과정에서 엘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안양은 공격에 고삐를 당겼고, 마침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0분 야고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KT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에게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KT는 59승 4무 57패를 기록, '12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59승 5무 57패)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명품투를 선보이면서 시즌 8승(6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장진혁이 8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서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KT는 1회말 두산 안재석, 케이브의 연속 안타와 소형준의 폭투 등으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상대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KT는 두산 선발 콜어빈에게 타선이 꽁꽁 묶여 공격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8회에서 타선이 살아나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8회초 김민혁의 안타와 강백호의 고의 4구 등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대타로 타석에 선 장진혁이 두산 바뀐 투수 고효준의 3구째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
'한국 여자 배영 기대주'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2025 제10회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에서 은빛 물살을 갈랐다. 김승원은 24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오토페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 28초00으로 앤슬리 트로터(호주·27초88)에 0.12초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승원은 여자 배영 50m 한국기록 보유자다.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7초71을 기록하며 한국기록을 세웠다. 전날 준결승에서 27초77을 마크하며 10년 묵은 이 대회 기록을 새로 쓰고 결승에 진출한 김승원은 이날 결승에서 준결승보다 낮은 기록으로 2위에 만족했다. 김승원은 "준결승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운 것에 비해 결승 결과가 아쉽다"며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열흘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다음 대회를 준비하기에는 짧았다. 그래도 열심히 했고 그 결과가 메달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국하면 올해 후반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첫날 배영 100m에서 5위에 오른 김승원은 이번 은메달로 오토페니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