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3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외국인주민 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착수보고회에는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유재홍 복지국장 등 관련 부서장, 관계기관,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시흥시 외국인주민 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의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흥시의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중장기 추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 송영호 책임연구원의 과업 수행계획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과 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의 사항 등이 논의됐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시흥시 현황 및 환경 분석 ▲관련 정책과 사업 분석 ▲실태조사를 통해 핵심사업 발굴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통합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도출하는 것으로, 내년 4월에 마무리된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시흥시의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민관, 지역주민, 단체, 부서 간의 유기적이고 촘촘한 의견을 반영하는 게 필요하다. 현장의 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의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진행된 ‘미래모빌리티도시형’ 공모에 최적의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ㆍ광명에는 국비 3억5000만 원이 지원돼 앞으로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란,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으로 진행됐으며, 총 6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흥ㆍ광명 지구만의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첨단 모빌리티 혁신으로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한 철도과 첨단교통 팀장은 “앞으로 시는 미래 모빌리티 수단ㆍ서비스ㆍ인프라를 중심으로 광역과 지역, 지역 내 생활권끼리 연계된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도시 조성 구축에 힘을 쏟아 ‘끊임없는 이동이 가능한 연속적인 도시’,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인 도시’, ‘도시 공간 이용
시흥시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 시청 늠내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무보수ㆍ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한다. 관내에는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1,668명이 활동 중이다. 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유품정리사로 화제가 된 김새별 바이오해저드 대표가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고독사 위험군 및 예방법’을 주제로 ▲고독사가 발생하는 생활 환경 및 이유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방법 ▲고독사 예방법 등 현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지역주민의 경각심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웃 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조금 더 세심히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공동체를 강화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은계호수공원 등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의 무단투기 근절과 깨끗한 도시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시는 따르면 야간에도 ‘무단투기 금지’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상습 투기 지역 3곳(은계호수공원 인도변, 은계지구 중심상가 주변, 목감동 중심상가 주변)에 태양광 제품 86대를 설치했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천만 원을 교부받아 자연석 판석, 볼라드(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워 둔 구조물), 경계석 커버, 의자석 등의 태양광 제품을 설치했다. 이는 태양광 패널과 빛을 내는 LED 시스템을 설치해 외부 전기연결 없이 낮에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 배터리에 모아놨다가 야간이 되면 LED 기판을 통해 빛을 발산하는 것이다. 조도(빛의 밝기)를 인식해 야간에 자동으로 켜지는 친환경 제품으로, 메시지와 이미지 식별이 쉽고 내구성도 훌륭하다. 시는 기존에 천 현수막 등으로 진행했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 캠페인을 태양광 제품으로 대체하면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현수막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설치된 태양광 제
시흥시는 지난 11일 포동 클레이구장에서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2023년 주민자치회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19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50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 오엑스(OX) 퀴즈 등으로 소통 및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올해 배곧1, 2동의 전환을 마무리하며 관내 19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마쳤다. 지난 7월에 신설된 거북섬동은 현재 주민자치회를 구성 중이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별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인 주민총회를 거쳐 확정, 확정된 계획을 직접 실행하는 제도로, 주민이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갖게 된다. 19개 동은 지난 8~9월에 걸쳐 주민총회를 개최해 총 163개의 자치 계획을 확정했으며, 2024년도에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시민 역량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시흥형 주민자치’ 제도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왕2동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대상’을, 신천동이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경연대회 장려
시흥시가 거북섬에서 열리는 WSL국제서핑대회 개최를 나흘 앞둔 13일 거북섬 일대에 대한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하며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점검은 거북섬 및 웨이브파크에서 개최되는 첫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국제 행사를 찾는 국내ㆍ외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오전, 거북섬에 방문해 분야별 실무 담당자와 회의를 진행하고,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대회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철저히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로드체킹에는 WSL 대회 관련 부서 실ㆍ국장들과 시흥체육회 및 웨이브파크 관계자, OBS 등 총 32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가 열리는 웨이브파크를 방문해 시설점검을 완료하고, 안전시설 등 대회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살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의 서핑 인프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서핑과 해양레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국제서핑대회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서핑 선수가 모이는 큰 대회인 만큼, 선수들과 관람객들
시흥도시공사가 지난 10일 대한경제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가 후원하며,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포상을 통해 지방자치제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전국 기초 지방정부와 도시공사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대면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결정했다. 공사는 자동절전 프로그램의 자체 개발과 태양광발전시설 운영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폐기물 소각장을 통한 2억 9천톤의 스팀에너지 생산 및 관내 기업 에너지 판매로 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시-공사-민간기업의 3자 협약을 통한 열분해 유화사업 추진과 시민단체와 협력한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민간 협력을 통한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초 지방공기업중 최초로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자 인증 발간하여 앞으로 발생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동선 사장은 “기후변화의 문제
광명시가 주거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기관으로 취약계층 발굴과 상담부터 맞춤형 사례관리를 비롯해 각종 주거정책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센터 설치에 따라 그간 각 행정복지센터 등에 부서별로 산재했던 주거복지분야 사업을 체계적, 통합적으로 운영해 시민에게 한층 고품질의 정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계획과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 공간과 주거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거복지정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광명시 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거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 등 광명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월부터 시민 상담 등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115㎡(35평) 규모로 설치됐다. 직원 사무 공간, 주거복지 실무자와의 소통 공간, 주민 대상 주거복지 교육 공간, 대기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 주요 업무는 주거복지사업 관련 상담, 정보제공
시흥시의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지난 9일 광주라마다 프라자 충장호텔에서 진행된 ‘제17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고 12일 밝혔다. 시흥갯골축제는 이번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축제프로그램 부문 금상’, ‘올해의 축제 리더상(축제 연계 관광 활성화 부문)’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첫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축제 분야에서 수여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세계적인 축제 전문기관인 세계축제협회는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부문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권위 있는 축제 올림픽으로, 축제 간 경쟁시스템을 통해 전체 축제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 시흥갯골축제는 올해 한국대회 금상을 비롯해, 앞서 치러진 미국 본선 대회에서 최고의 친환경 프로그램 부문(Best Green Program) 동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시흥시는 국내 유일의 내만 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적 특성을 살려 ‘세상에서
시흥시는 옥구천, 군자천의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2024년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주민친화형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공모해 시·군의 경쟁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290억 원 중 50%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옥구천과 군자천의 중류부 각 2.8㎞다. 기존에 생태하천으로 조성 완료된 상류부 시흥스마트허브 내 주거지 1.1㎞ 구간과 하류부 시흥MTV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구간 외 중류부를 생태하천으로 복원 연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호안 정비,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생물서식지 조성, 다양한 수생식물 식재, 산책로 개선, 안전 차단시설 설치 등이다. 내년에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3년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정왕동과 거북섬동, 시화호를 녹지와 생태하천 축으로 연결해 옥구천, 군자천 전체가 단절된 구간 없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단지역의 오염 불명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고, 상류에서는 하천유지용수로 1일 1만 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