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수원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수원특례시 장기 탁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된 대회 개회식에는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채명기 환경안전위원장,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동은·조미옥·김경례·박영태·김미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3회 수원특례시 장기 탁구대회 개회식'은 참석한 이들과 참가 선수, 대회 관계자 등의 열띤 응원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열정 가득한 탁구 동호인들을 뵙게 돼 탁구공처럼 톡톡 튀는 에너지가 함께 전해진다"며 "오늘 대회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티는 무대일 뿐 아니라 동호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가족봉사단과 봉사단체, 초·중학생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항일정신 되새김 고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4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수원시보훈회관에서 가족봉사단,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초·중학생 120여 명이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의 광복 80주년 특강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이야기'를 수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강 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감사 편지 쓰기와 선물 포장, 스티커 붙이기 등 활동을 진행했다. 생활개선연합회 봉사단 10여 명은 삼계탕을 직접 만들고 고추장과 된장 등을 광복회 수원시지회에 전달했고 가족봉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음식을 배달했다.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한 박낙연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독립운동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했다는 걸 많이 배웠다"며 "우리나라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 가족봉사단 고은 씨는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삼계탕과 선물을 전달했는데 마음이 뿌듯하고 감사함을 느꼈다"며 "수원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했는데 네 살짜리 둘째 아이도 크면 이런 것을 느끼도록 많은 활동에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부모 3명 중 2명은 야간에 긴급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부모 2만 5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오후 8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돌봄 공백은 오후 4시부터 7시 쏠림 후 오후 8시부터는 급격히 낮아졌지만 응답자의 64.4%(1만 6214명)가 야간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아동을 맡길 수 있는 공적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주로 '친척·이웃 부탁'에 가장 많이 의존한다고 응답했고 '별도 계획 없음' 응답도 25.1%(6328명)에 달했다. 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선호하는 방식으로는 오후 10시까지 센터 연장돌봄을 가장 선호했고(41.7%) 재가방문 28%, 친척·이웃돌봄 강화 24.1%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들은 오후 8시 이후까지 상시로 초등 아이들을 맡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지만 야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오후 8시 이후 언제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서
경기도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정비에 나선다. 도는 경기연구원과 도 및 31개 시군에 등록된 자치법규 규제 437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개선 과제 46건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과제는 ▲지역 간 격차 해소 ▲규제정비 ▲중장기 검토과제 등을 골자로 도민 생활과 기업 활동의 저해 요인이 되는 규제를 정비하는 데 의의가 있다. 먼저 도내 시군의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을 합리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A시는 공장 주차장 설치 기준이 현행 시설면적 250㎡당 1대인데, 도는 공장 규모별로 차등 적용해 시설면적 1만㎡ 미만은 350㎡당 1대, 1만㎡ 이상은 400㎡당 1대로 개선하는 것을 제안했다. 도는 이를 통해 기업의 공장 건축과 투자 촉진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시에서는 도로점용허가 신청자의 소득·재산 요건을 제한하고, 상위법에 없는 가족관계증명서·부동산·금융재산 조회 동의서 등을 제출하게 함에 따라 도가 이를 삭제 조치하고 법령 체계 정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도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농민 직영매장 신청 요건 완화 등 상공업 규제 개선을 비롯해 규제 내 상위법·자치법규 불일치 사례 정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을 치르고 있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24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되자 방송출연과 SNS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두 후보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탄찬(탄핵 찬성)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의 관계에 있어서 현격한 입장차를 보였다. 결선은 24~25일 당원 선거이난 투표 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20%를 합해 26일 당대표가 최종 발표된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이견이 있더라도 가능한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고 설득하고 하나로 가야지 지금 생각이 다르다고 다 잘라내면, 암세포 자르듯이 다 잘라내자. 이런 주장을 하는 분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당이 개헌 저지선도 확보 못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이재명 정권하고 맞서서 싸워야 하는데 싸울 수 있는 기본 전열이 다 흐트러져버린다”며 “그래서 절대적으로 단결해야만 필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NS를 통해 “장 후보는 우리 당 국회의원들이 이재명의 개헌 폭주를 막는 과정에서 반드시 이탈할 것이라는 식으로 섣부른 낙인을 찍었다”며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2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인서울(PIS) 2025’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PIS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소재 전문 프리미엄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576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온·오프라인 참관객은 4만 4000여 명을 기록했다. 경기도 단체관에는 도내 섬유기업 16개사가 참여, 고기능성·친환경 원단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의 바이어와 총 234건 29억 원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향후 145건 17억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 매칭상담회도 운영돼 기업별 맞춤형 협상 자리가 마련됐고 패션 디지털 전환과 패션 AI시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다. 포천 소재 트리코트 니트 메쉬 전문업체 ㈜일송텍스는 흡수·흡건 기능성 원단을 선보였으며 미국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5만 달러 규모의 발주 계약을 추진했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운영, 패션디자인 실용화 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미국발 무역
한세대학교는 디자인학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27회 한세대학교 디자인실기대회 수상자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719명이 참가했다. 실기 시험은 12일 한세대학교에서 ‘발상과 표현’, ‘기초 디자인’ 부문으로 치러졌다. 수상자는 ▲대상 주하연 ▲금상 민지우·송의종 ▲은상 장진영·한진희 ▲동상 이의현·임수지·천서현·최다빈·서주현 등 총 10명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기연 교수(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이번 대회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주제와 메시지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자인은 단순한 표현 기술을 넘어 사고와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종합적 커뮤니케이션 행위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회 주최 측은 수상자 중 한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2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금상은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은상은 첫 학기 등록금의 70%를 지원한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LG전자가 TV 사업 부진을 이유로 MS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실적 악화 속에서 비용 절감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내부에서는 경영진 책임 회피와 사장 보수 논란이 겹치며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 7천억 원, 영업이익 63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6% 감소한 수치다. 특히 TV를 담당하는 MS본부는 1917억 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이에 따라 50세 이상 또는 최근 성과가 낮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최대 3년치 연봉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생활가전·전장·냉난방공조 부문이 선방한 것과 달리, TV 사업만 유독 부진했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의 칼날이 집중됐다. 실적 악화의 배경에는 물류비 증가, 미국발 관세,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가 자리한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 19.2%, TCL 13.7%, 하이센스 11.9%에 이어 LG전자가 10.7%로 밀려났다. 그러나 내부 직원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한 직원은 “포트폴리오 전환 과정에서 생긴 적자를 직원에게 전가한다”며 “사장 연봉이 30억 원에 달하는데
오산시의회는 지난 22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재심의에서는, 지난 5월 조건부 의결된 사안에 대해 화성시가 제출한 보완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당시 심의위는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 △동부대로 교통 개선 대책 △사업지 규모 축소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오산시의회는 이번 결정이 시민 안전과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오산시의회는 “연면적을 일부 줄였다고는 하지만 하루 약 1만3천 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며, “좌회전 금지, CCTV 설치 따위의 미봉책으로는 교통지옥은커녕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 이대로라면 오산 도심은 마비되고, 시민의 출퇴근길과 아이들의 통학길, 도시기능 전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거지·학교·상권·관공서가 밀집한 오산 도심이 대형 화물차의 통행로로 뒤바뀌는 순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은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이 피해를 떠안는 구조를 결코 받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 오산양조(주)가 함께 하는 제1회 오산 세마쌀로 빚은 수제 전통주 품평회가 큰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대회 참여자를 포함해 다른 전통주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지먄서 오산 전통주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오산농협에 따르면 올해 첫 번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여러 대회보다 2배가 넘는 참가 인원이 모집되어 다른 지역 대회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오산농협과 오산양조의 적극적인 참가 권유와 오산시청의 홍보가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통주 품평회는 지난해부터 기획되어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여 쌀 소비 감소에 따른 문제 해결과 농업·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는 큰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이 대회는 9월 28일 오산장날 오픈주막에 맞춰서 품평회를 열고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면서 마무리된다. 한편, 농협과 오산양조 관계자들은 지역 농업과 전통문화가 융합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주와 우리 쌀의 가치가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