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재보궐 선거중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포천.연천 선거구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고조흥(52) 당선자는 "원칙과 소신을 지켜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파악,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당선자는 16.17대 총선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뒤 3번째 도전에서 결국 열린우리당 장명재(43)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소감은 ▲끝까지 믿어주고 압도적인 지지로 성원해준 포천.연천 주민들께 감사한다. 아직 정치는 잘 모르지만 앞으로 정도를 지킬 줄 아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회의원으로서 포부는 ▲문화관광위나 환경노동위 등 지역에 적합한 상임위를 맡아 지역 경제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거에서 어려웠던 점은 ▲선거 초반부터 승리를 확신했다.기독교인으로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누군가 방패가 돼 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선거에도 역시 그랬다. -정치인으로서 소망은 ▲경기북부지역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없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한강이북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낙후된 지역경제에…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신상진(48) 당선자는 "화합과 통합으로 성남 발전과 국가 발전에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실망시키지 않고 공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 중원구가 그 동안 지역 특색이 강한 지역으로 인식돼 온점을 상기시키며 "지역 감정을 타파하고 다음 세대에게 자부심 가득한 성남을 물려주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소감은 ▲성남을 발전시키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명이자 추락하는 민생을 살리라는 채찍이라 여기고, 초심을 잊지 않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다른 후보들에게도 감사하고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승리 요인은 ▲집권 여당에 대한 비판적 분위기가 민심에 크게 작용했다. (호남 성향) 후보들의 난립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상대 후보가 금권 선거와 비방전으로 선거 분위기를 흐릴 때 중심을 잃지 않고 선거 운동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생각된다. -우선 풀어갈 현안은 ▲성남 중원에 들어설 종합병원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임기 내 마련하겠다. 진료비가 싸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한 만큼 서울대 위탁 방식의 보라매병원같은 형태의 병원을 추진 중이다. 구시가지 재개
"저보다 훨씬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제가 가진 최소한의 '나눔'을 실천할 뿐입니다" 자신은 심장 판막증으로 병고와 싸우면서도 10년째 경로당, 양로원, 불우이웃 시설, 소년 소녀가장 등을 찾아 공연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참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랑과 봉사회' 중앙회 김중필(42·군포시 당동)회장. 김 회장이 지역사회에서 이웃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된 동기는 10년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친구가 묵은쌀 20가마를 동사무소에 전달하는 것을 보고난 후부터다. 이에 용기를 얻은 김 회장은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2000년 '사랑과 봉사회'를 창립했다. 이후 김 회장은 서울, 인천, 안산, 여주에 각 지부를 개설, 회원수만 800여명에 이르게 되었으며 그동안 활동 범위도 점점 넓혀져 군부대 및 소년원 위문, 교도소 재소자 위문, 양로원과 장애인 보호시설을 찾아가며 연간 60여회 위문공연을 하고 위문품을 전달해왔다. 경기도 비영리 단체로 등록된 사랑과 봉사회의 숨은 봉사 활동이 알려지면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랑과 봉사회는 오는 27일 군포시에 살고 있는 불우노인 100여명을 모시
20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결선투표에서 제5대 도교육감으로 선출된 김진춘 당선자는 "희망경기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소감은 -교황이 탄생된 날 민선 5대 교육감이 되도록 지지해 준 경기도민과 교장.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봉사하며 발전을 위해서 혁신적으로 노력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이번 선거의 승리 원동력은 -교육가족들이 45년간 경기교육을 위해 봉직한 경험을 갖고 있는 나를 경기교육을 이끌어갈 마인드와 개혁적인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믿고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임이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교육가족들이 지지후보들을 두고 서로 많은 갈등, 분열이 있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내 '신바람 나는 경기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악한 경기교육 예산 확보 방안은 -먼저 도교육청이 시행하려고 하는 여러 사업들을 검토하고 진단해서 절약하는 예산을 다시 편성하고, 민간자본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투명한 인사제도 방안은 -능력을 위주로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인물을 기용해 교육가족들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열린 인사행정, 투명한 인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이웃들이 모여 사는 곳을 찾아다니며 따스한 온정을 펼치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계양경찰서 계양지구대에 근무하는 조만철(46) 경사. 조 경사가 버려진 이웃들의 삶에 동참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2월경. 귀가도중 자식없이 혼자 살며 굶주림에 지쳐 있는 김모(당시 69세)할머니를 '행복이 가득한 집'(계양구 동양동)에 모셔다 드리면서 부터이다. 조 경사는 그동안 박봉의 어려움 속에서도 뇌성마비, 지체장애, 무의탁노인, 고아 등 90여명이 모여사는 '행복이 가득한 집'에 매월 쌀과 라면, 양말 등을 전달하고 청소와 목욕 등 사회의 뒷전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삶의 동반자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특히 조 경사는 불우이웃을 돕는 일 뿐만 아니라 본연의 업무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 그의 선행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그는 끈질긴 수사력으로 기소중지자 검거기간 중 기피자 정모(29)씨를 충북 제천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2005년 1/4분기 외근근무, MDT검거, A수배자(25건) 등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범죄예방활동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꾸준히 매년 1억원 정도의 사재를 들여 소년 소녀가장 및 동네 어르신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분당구 수내동에서 고기집 '초림가'를 운영하는 이홍복(45) 사장. 이미 분당구에서는 숨어서 일하는 일꾼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 사장은 "다른 이들 보다 조금 넉넉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이라며 한사코 인터뷰를 거절했으나 바쁜 와중에 잠깐 시간을 내주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진명축산이라는 이름으로 축산업에 발을 들여놓은 1998년부터 안산에 소재한 안산 장애복지재단에 지금까지 매월 500만 원 상당의 고기를 기증하는 일로 사회의 봉사활동을 시작해 왔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어른들에게 작은 것 하나라도 해드리고 싶어 경로잔치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 사장은 "서울에서 축산업을 하면서 언젠가 식당을 하게 되면 지역 노인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야 겠다는 포부를 항상 갖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이 실천에 옮기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는 초림역 인근에 식당을 하면서 벌써 7년째 자비를 들여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베풀고 있으며 한번 경로
“정부청사이전에 관한 한 솔직하게 지역이기주의로 강력히 대처해야 합니다. 청사가 빠져나가면 인구가 5만으로 줄어 시 존립 자체가 문제가 되는 판에 점잔을 뺄 이유가 하등 없을 뿐 아니라 여유도 없습니다” 정부청사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발족한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 조길웅(60)사무총장의 어조엔 비장함마저 감돈다. 과천시민들의 위기의식을 온 몸으로 받아들여 결성된 시민연대의 야전사령관 격인 그의 과천사랑은 지독하다. 과천에 발을 들여놓은 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외부 침탈로 인한 시민 시위가 있을라치면 한켠에 자리잡고 주먹을 불끈 쥔 채 농성에 참여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기무사 이전반대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그가 이제 정부청사이전반대라는 화두를 움켜잡았다. “참여정부가 시민들과 한마디 상의나 동의 없이 국책사업이란 미명 하에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시민들도 팔짱만 끼고 있지 말고 생존권쟁탈을 위해 모두 분연히 일어서야 합니다” 그의 말투엔 거침이 없다. 주위사람으로부터 자기 주장이 강하고 다소 거칠다는 표현을 듣지만 그런 성격을 갖고 있어 일에 대한 추진력의 폭발력은 상대적으로 크다. 과천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침체일로에 있는 유흥업계의 불황을 극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선 노래방의 불법 변태영업행위가 사라져야 하며 따라서 노래방에 대한 영업시간 규제를 강력히 촉구해나갈 방침입니다" 조영육 (사)한국 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은 서비스업의 매출증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등 전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며 그 타개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조 지회장은 유흥업의 불황이 경제 전반의 침체가 주요인이긴하나 당국의 단속의지와 상관없이 공공연히 성행하고 있는 노래방의 불법 유흥접객행위가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지금의 유흥업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유사유흥행위를 하는 불법 변태업소의 척결이 선행돼야한다는 것이다. 그는 "청소년의 출입이 가능한 노래방에서 대낮부터 밤이 새도록 술과 접대부를 제공하는 등 불법과 변태행위가 만연한 지 이미 오래"라며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음주가무를 할 수 있는 업종은 유흥주점 뿐인데 노래방에서 접대부까지 고용해 술을 파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문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또 "이같은 문제는 자신과 회원들에게 생존권이 달린, 시급히 해결돼야 하는 사안
과천시내를 그와 같이 거닐다보면 오가는 사람의 십중팔구는 그를 단박에 알아보고 인사를 건넨다. 두 번에 걸친 국회의원 출마와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현 여인국 과천시장과 한나라당 공천 경선 등 화려한 정치 경력만큼이나 세간의 화제를 늘 몰고 다녔던 이희숙(64)씨. 지역 정계 거목이기에 과천에 발을 붙이고 산 주민이라면 그를 모른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그런 그가 오랜 정치생활을 접고 과천시애향장학회 이사장으로 대변신을 시도했다. “과천시민의 인재양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항시 생각하고 애향장학회를 재임 중 더욱 발전시켜 놓겠습니다. 특히 장학기금 확충에 힘써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참입니다 ” ‘그릇에 비해 자리가 너무 적다’는 일부 시민들의 생각을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장학사업에 일보를 딛은 이 이사장의 포부는 다부지다. 시류에 적당히 편승했으면 장관 자리 하나는 꿰차고도 남을 정도로 출중한 인물로 평가를 받던 그이기에 아름다운 변신이란 수식어를 붙이기가 부담스럽기 조차하다. 명예직인 애향장학회 이사장 직책이 결코 하찮은 것은 아니나 워낙 명성이 높았던 터라 취임소식을 접한 지역민 대다수에겐 의외란 반응도 무
석종화 안성시 보건소장이 제23회 세계결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대한결핵협회가 주최한 세계결핵의 날 기념식에서 결핵퇴치 및 예방사업 우수유공자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한국 언론재단 국제회의실에서 보건관련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결핵의 날 기념식에서 석종화 소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석 소장은 그동안 결핵퇴치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펼치며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매년 다른 형태로 늘어나고 있는 결핵 환자들의 예방을 위해 효율적인 담당인력 배치와 주민홍보, 환자 조기발견, 등록관리에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했고 자원봉사자 등 결핵관리 정보모니터요원 제도를 통해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항시 결핵감시체계를 구축했다. 그는 또한 보건관련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관련단체와의 각종 회의시에도 결핵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병행하고 특히 X-선 이동검진제도와 상시 전화상담 제도를 도입해 맞이하는 민원처리방식이 아닌 찾아가는 적극적 행정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이번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안성시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