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범계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산책로 2곳에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든 ‘그림 타일’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설치된 그림 타일은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정한 주제에 맞게 범계초등학교 학생들이 디자인했다. 위원회는 동네 산책로를 가꾸기 위해 주민이 직접 제안해 편성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범계동 행정복지센터와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 범계초교와 지난 4월 23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에 참여한 김모(범계초 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그린 그림을 이렇게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면서 “부모님과 친척들이 제가 그린 그림을 보고 전화를 주면서 기뻐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학준 범계동장은 “학생들의 그림으로 볼거리 있는 산책로를 꾸밀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동 행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하 방심위 위원장)을 국회가 탄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되자 여당은 “방심위는 민간기구”라며 “탄핵중독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한준호(고양을)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심위원장의 지위를 ‘정무직 공무원’으로 규정하고,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방심위 위원장을 탄핵할 수 있는 법적 근거 조항을 담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특히 “류희림 위원장 체제에서의 방심위는 언론을 상대로 만행에 가까운 폭거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이 큰 방심위 위원장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급기야 법적으로 민간 심의기구에 해당하는 방심위 위원장까지 국회가 탄핵소추할 수 있도록 법안 개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며 “이 정도면 탄핵중독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탄핵이 없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한 탄핵좀비 정당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라며 “민주당의 논리대로면, 마음에 안 드는 기업이나 시민
양주도시공사는 11일 무인항공드론을 통한 도시발전과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사단법인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협회 및 에이스원 드론교육원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양주도시공사 이흥규 사장, (사)초경량조종자협회 장기성 회장과 이종대 부회장,오명수 사무국장, 에이스원 드론교육원 이기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무인드론 조종인재양성 및 인프라 구축,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환경 구축 논의 등에 관해 폭넓은 대화가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사항은 ▲드론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각 기관의 홍보, 재난구호, 각종 구호 지원의 드론 운영 효율성 향상 ▲드론 관련 3D 모델링, 영상 제작 기술 지원, 교육 및 자문 제공 ▲각종 지역사회 재난에 대비한 예방 활동 ▲도시발전을 위한 각종 드론 행사 협력 등이다. 이흥규 사장은 “지역사회 드론 운용 전문 인프라를 갖춘 협회의 첨단산업 전문인력과의 유효한 협약과 드론 관련 각종 재난지원⋅행사참여 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스원 드론교육원 이기원 원장
진보당 양주동두천 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양주시청 앞에서 옥정물류센터 양주시장 직권취소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진보당은 “옥정물류센터 예정지인 회암교차로는 덕정지구 옥정신도시북부지역 국도3로선 대체우회도로 진입로이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주TG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도 통행량이 많아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는 곳”이라며 “이런 곳에 국내최대규모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양주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 한현호 위원장은 “회천지구가 완성되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된다면 통행량은 훨씬 늘어날 것” 이라며 “1시간 8556대(1부지 4,941대, 2부지 3,615대 : 출처 네이버 양주 고암동 물류창고 반대 카페)를 추산하는 대형트럭들이 회암교차로와 덕정옥정회천지구를 통행한다면 교통지옥이 따로 없고 환경오염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옥정물류센터 양주시장 직권취소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후 진보당 양주동두천 지역위원회는 옥정물류센터를 반대하는 현장 1인시위, 1천인 1인시위, 문화제 등 다양한 형태의 투쟁을 시민단체와 보조를 맞추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로부터 건축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고산
용인특례시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제28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용인특례시의 비전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소통과 협력 추진할 것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 동력 발굴하겠다. 둘째, 지방의회의 독립성·자율성 확보와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자치입법권 확대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겠다"며 이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지향점을 추구하는 합리적 행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현안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 의정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의정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대장동 개발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등 각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에서 동시에 재판받게 됐다. 15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이 전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 재판을 서울중앙지법에서 받게 해달라는 취지로 낸 토지관할 병합심리 신청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기각 결정 사유를 따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대표는 이미 서울중앙지법에서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3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상황에서 지난달 12일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 전 대표를 수원지법에 기소하면서 그가 받게 될 재판은 총 4건이 됐다. 이로써 이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을 오가며 최소 2회 최대 4회의 재판을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지역을 오가며 재판을 받을 경우 정치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사법 리스크'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은 그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수원지법 형사11부에 배당됐다. 수원지법은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심리
단국대는 이칠원 교수(사진·화학과) 연구팀이 분해가 잘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식품 포장재 코팅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에 높아지면서 포장재 시장에도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포장재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해 식품 업계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포장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종이 포장재는 산소 및 수분 차단이 어려워 폴리에틸렌(PE)과 같은 플라스틱 소재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을 종이에 코팅해서 사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 포장재는 종이의 재활용이 어렵고 쉽게 분해가 되지 않아 친환경 포장재로 불리기 어려웠다. 이칠원 교수팀은 기존 종이 포장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PVA(폴리 비닐 알코올)를 종이에 코팅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개발했다. PVA는 산소 등 기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만 물에 쉽게 용해되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PVA에 고분자 변성 기술과 금속 이온을 활용해 빠르게 굳고 물에도 강한 코팅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코팅제는 높은 산소 및 수분 차단 효과를 보이며 종이 재활용률을 99.7%로 끌어올렸다. 또한 퇴비로 만들었을 때 91.8%의 생분해성을 보여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연극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14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6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극단들이 본선 경연에 참여했다. 본선 경연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로 평가받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연극인과 연극애호가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일부 작품은 최고 9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본선 경연은 7월 14일 막을 내렸지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는 폐막식이 열리는 7월 23일까지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7월 15일에는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그리스 연출가 ‘이아니스 파라스케보풀로스’와 국내 스탭진이 함께 연출한 ‘안티고네’가 무대 위에 올랐다. 그리스 비극 시인 ‘소포클레스’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이디푸스 왕’의 딸 ‘안티고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故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원지위법 등 교권보호 5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인천지역 교사들은 여전히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은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 교사 1828명의 인식 변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89%가 학생 및 보호자에 의한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특히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에서 아동학대로 보지 않음을 체감하는 정도는 ‘그렇지 않다(624명·34%)’, ‘매우 그렇지 않다(563명·31%)’로 응답했다. 이는 교사들이 아동학대 고소 가능성으로 인해 교육활동과 생활지도가 위축됐다고 볼 수 있다.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심각해지는 이유(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법적 제재의 미흡(1332명·39%)’,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학생 및 보호자의 인식 부족(1123명·33%)’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사 개인의 변화로는 ‘학생들을 대할 때, 두려움이 커져 교육활동이 위축됨(999명·39%)’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교원단체에 가입(477명·18
가평군 가평읍 주민자치회가 12일 자매감자탕에서 나눔의 식당 제32호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석구 가평읍주민자치회장, 김용주 가평읍장, 자매감자탕 대표, 주민자치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나눔의 식당 현판식 진행후 가평군노인복지관및 노인회가평읍분회에서 선정한 19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7월 희망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박순화 나눔식당 대표는 "봉사를 하니 더욱 힘이난다"며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봉사로 어르신들께 힘이 될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기분좋은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석구 회장은 "나눔의 식당에 참여해 주신 박순화 대표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행복한 마음과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할수 있는 나눔의 식당 사업이 알차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주 가평읍장은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준비해 주신 식당과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