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의 주상복합 신축 계획이 인천시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시 건축위원회는 지난 11일 건축심의 결과 계획분야와 소방분야에서 ‘재검토’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획분야에서는 기존에 문제가 됐던 경찰청 내부 촬영 등 보안 문제가 우려되는 바 대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교육환경평가와 관련해 북측에 위치한 구월여중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교육환경 해소대책과 교육청이 제시한 의견내용에 대한 이행여부도 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개공지 취지에 맞는 공개공지 조성으로 주민 휴게 공간을 마련해야 하며, 외부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획하고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붙었다. 세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태양광 패널 계획 ▲상가 옥상 실외기 차폐시설 계획 ▲지하층과 피난층 사이에 개방공간 설치 ▲부대시설 화장실 계획 재검토 ▲영화관 출구 폭 확보 등을 주문하면서 대대적인 계획 수정에 들어가야 할 전망이다. 게다가 소방분야 관련 보완점도 나왔다. 피난시뮬레이션 등 소방분야 조치계획에 대한 답변을 재검토하고 성능위주설계 2차 심의에 앞서 1차 심의 및 건축심의 안건에 대한 조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종합해 시 건
올해 인천 예술인들의 안전이 더 든든하게 보장된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예술인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자 전국 문화재단 최초로 ‘예술인 상해보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예술인 상해보험은 인천 예술인 의료지원을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하고 예술인이음카드를 소지한 인천 거주 예술인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술인들은 예술활동 중에 다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때문에 보험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 이에 재단은 예술인 상해보험을 통해 인천에 거주하는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보장 범위는 ▲상해사망 최대 3000만 원 ▲상해 후유장해 최대 3000만 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성폭력범죄상해 최대 1000만 원 ▲수술·골절·화상 ▲입원 등이다. 특히 예술인의 신체활동이 활발한 것을 고려해 특정 손·발가락 수술비와 탈구, 신경 손상, 으깸손상 치료비도 보장한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 예술인 상해보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올해 3주년을 맞은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소특구는 지난 2022년 6월 지정됐다. 인천대는 기술핵심기관, 종합환경연구단지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 및 검단2일반산업단지 일대 2.22㎢는 기술사업화와 생산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이다. 지정 이후 지금까지 연구소 기업 20곳 설립과 일자리 창출 196명, 매출 160억 원, 투자 연계 108억 원 등 당초 목표 대비 120% 이상을 달성했다. 인천은 수도권매립지,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화력 및 열병합 발전시설, 에너지 공급기관, 산업단지 등 환경 이슈가 많다. 국가정책에 따라 조성된 종합환경연구단지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산업 메카로서 기술 개발, 사업화,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환경 분야 연구개발사업화 기반시설이 집약된 최적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기술핵심기관과 배후기관 중심의 환경산업 연구·기술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를 포함한 참여기관들은 인천대를 연구개발 거점지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일대를 기술사업화지구, 검단2산단을 생산거점지구로 두고 특화 연구개발을 진행한 뒤 관련 산업을 육성하
항공테크기업 ㈜숨비 오인선 대표이사가 강소기업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3일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매경과 공동으로 2024 춘계학술대회 및 시상식을 열고 오인선 대표이사에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강소기업가상’을 수여했다. 경영학회는 오 대표가 미래 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숨비’를 최고의 군사용 드론 전문기업으로 키웠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시대를 맞아 ‘에어택시’라 불리는 개인항공비행체(PAV)와 무인화물운송기(CAV)를 자체 기술로도 개발했다. 오 대표는 수상 소감 인사에서 “학자로서, 관료로서, 정치인으로서 국가에 큰 족적을 남기신 고 나웅배 전 부총리님, 로켓 배송의 대명사 쿠팡과 나란히 상을 받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면서 “더욱 분발해 머지않은 장래에 숨비의 PAV와 CAV가 도심 상공을 누비도록 교통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크고 값진 상을 주신 한국경영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전 임직원과 함께 기술개발에 정진해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청소년증 발급률을 높이고자 학교·청소년시설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증을 발급받으면 문화, 여가, 교통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소년증은 9~18세 이하 청소년의 공적 신분증으로, 발급 비용은 무료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청소년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청소년증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단체발급’도 운영하고 있다. 재학 중이거나 이용 중인 학교와 청소년·아동복지시설에서 단체발급 신청이 10건 이상이면 단체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인천의 9~18세 청소년 인구는 27만 1136명이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발급된 청소년증은 모두 6만 9187건에 그쳤다. 청소년증 발급 건수는 2022년 5837건, 2023년 6311건으로 집계됐다. 실질적인 이용률과 발급률은 턱없이 낮은 셈이다.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따라 청소년증 등을 제시하면 버스·지하철 이용 시에는 20~40%, 박물관·미술관·공원은 면제~20% 내외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현재 이용 가능한 할인 혜택은 등 1000여 건에 달한다. 전체 청소년 우대현황은 여성가족부 누리집
인천 남동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 남동구는 노후 아파트 및 연립, 다세대 등에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넘은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도가 심하고 관리가 취약한 다세대 주택 등에 대한 재난 예방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붕기와 및 담장옹벽 보수, 옥상 및 외벽 방수 등이다. 공동주택 경비원·미화원 등 관리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휴게소를 개선하고 에어컨 설치도 지원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230곳의 공동주택으로부터 보조금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현장 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근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신청단지 83곳에 4억 6000여 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들은 연말까지 노후 시설물 정비 완료 후 정산자료를 구에 제출하면 지원기준에 따라 보조금이 지급된다. 구는 최근 선정된 공동주택 입주민 100여 명에게 사업착수부터 종료 후 보조금 지원까지의 과정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교육에 참석해 “남동구 전체 주택세대수의 약 80% 이상이
강화군은 다음달 10일까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로, 강화군은 해마다 내년도 예산편성 시 주민참여에산 제도를 통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총 규모 10억 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기존에 주민 공모로만 운영했던 방식과 달리, 강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제안사업(6억 원 내외)과 읍·면 주민자치 조직이 주체가 돼서 자체 회의를 통해 사업을 발굴·신청하는 읍·면 자치 계획사업(4억 원 내외)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군민 전체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 지역문제 해결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한 2억 원 이하 단년도 사업이다. 단, 계속사업 및 특정 단체 지원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군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공모 기한 내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기획예산과(예산팀)로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우편‧팩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가 노동위원회 설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13일 위원회는 노동위원회 설립 70주년을 맞이해 전날 송도컨벤시아에서 노·사·공익위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대안적 분쟁 해결(ADR) 활용과 확산, 효과적인 화해·조정, 바람직한 위원의 역할과 관련한 발표 등이 이뤄졌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ADR을 활용한 평화적 분쟁해결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여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들도 이에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정은 인천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은 “화해는 상대를 이해하고 사과하는 과정으로 분쟁에서 벗어나 각자의 일상을 회복하는 가장 신속한 방법”이며 “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전문성과 공정성, 당사자들의 신속한 권리구제와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철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가 지역에서 분쟁 해결을 넘어 신뢰 사회 구축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역 노·사·정 관계자 및 인천지방노동위원회 노·사·공익위원, 조사관 등 100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 및 4개 PA와 합동으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4(Terminal Operator Conference Europe 2024)'에 참가해 ‘물류하기 좋은 인천항 항만배후단지’의 매력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IPA는 그간 아시아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되던 입주기업 유치 활동을 유럽 등 전 세계 항만 및 화물 공급망 전문가 4000명 이상이 참여한 이번 컨퍼런스 무대로 확대해 국내 항만배후단지 투자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국내 항만 전문가 우수한 교수를 중심으로 단독 세션을 개최해 스마트 항만 개발, 항만별 배후단지 특징 등 국내 항만 및 배후단지를 홍보했다. 이어 각 항만공사는 신규 항만배후단지 공급계획과 입주요건을 직접 설명하고 세션 참가기업 대상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천항 배후단지 자동화 관련 질의를 받은 송은석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실장은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연간 수출입 물동량 건수는 1500만 건 이상으로, 신속한 화물 처리를 위해 자동화 장비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신규 공급계획을 집중 설명했다.
인천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층에 있는 ‘청학동 공영주차장’이 오는 17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청학 공영주차장은 기존 지평식이었던 해당 부지에 청학동 복합청사 신축이 진행되면서 지난 2021년 잠정 폐쇄됐으나, 청학동 복합청사 지하층에 주차면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청학동 공영주차장’은 올해 6월 30까지는 무료로 시범 운영되며, 7월 1일부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주차 요금 규정에 따라 유료(3급지) 주차장으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사 방문객 편의를 위해 최초 2시간까지는 무료며, 2시간 이후로는 15분당 2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되고, 전일 주차권은 4000원이다. 그동안 청학동 복합청사 건립으로 주차장이 폐쇄되어 인근 청학동 주민들이 많은 주차 불편을 겪어왔으나, 공영주차장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청사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구는 원도심 주택가 및 먹자거리 상권 주차 공간 확대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선학동 공영주차장(74면) 입체화 사업이 6월 완료되며, 연수 북부역 공영주차장(200면) 입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