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9일 보개면의 한 젖소 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인 확산 차단 조치로 긴급 살처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해 국내에 처음 유입된 이후 안성에서 두 번째로 발생하며, 이번 발병은 올해 8월 첫 사례에 이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성시는 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농장 내 젖소 110여 마리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개체에 대한 살처분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이어 전 두수 채혈 검사를 통해 양성 개체를 선별해 추가적인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신속한 전파 차단과 지역 내 축산업 보호를 위한 방역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또한, 안성시는 발생 농장 반경 5km 이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 및 환적장 운영을 강화하며, 방역대 내 전용 소독·방제차량을 배치해 농장 주변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성시 축산정책과장은 “럼피스킨 백신을 맞지 않은 개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개곤충 방제를 통한 집중 소독을 강화하여 럼피스킨병의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들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보일 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안성시배연구회가 농촌진흥청의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육성 품종을 재배하고 출하하는 우수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중에서 선정되며, 재배 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품종의 안정적 확산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성시배연구회는 현재 70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약 31.6ha의 규모로 ‘신화’ 등 국내육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연구회는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실적과 함께 2020년 ‘신화’배 첫 수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출 실적, 그리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22일 열리는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예재 안성시배연구회장은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안성 ‘신화’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안성배 생산을 이어가며 우리 지역의 배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호 기술보급과장도 “이번 수상은 안성시배연구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안성배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내육성 품종 보급과 재배기
안성시는 지난 25일 ‘교육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안성 맞춤형 교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심상해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안성시 주요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교육 현황과 지역 연계 협력 정책을 기반으로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의견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안성의 교육 여건과 지역사회 연계를 반영해 ▶ 교육-지역발전 연계 정책 및 사례 분석 ▶ 설문조사와 심층면담(FGI)을 통한 시민 수요조사 ▶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모델 제안 ▶ 중장기적 교육 비전과 목표 설정 등 다각적인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시민과 학생, 교사의 요구를 반영하는 정책 과제와 실행 계획을 마련해 지역교육의 실질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교육지원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혁신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교육이 곧 지역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심상해 교육장 역시 “정확한 수요 파악과 시민 의견 반영이 중요하다”며, 이를…
안성시는 지난 10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천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를 위한 첫 TF팀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규제 완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유천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 추진단(TF팀)은 지난 7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족된 조직으로, 이번 첫 회의에는 유태일 부시장을 비롯해 최호섭 시의원, 주민대표, 전문가,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이 초청되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사례와 주요 전략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상수원 규제 해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안성시만의 맞춤형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태일 부시장은 “유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주민이 이 과정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의회와 국회의 협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유천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제 추진단 회의를 정기적으로…
안성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시키고,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한정된다. 농업인들은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을 원할 경우 구입 희망업체, 비종, 수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및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를 포함하며, 비종 및 등급에 따라 1포(20㎏)당 1300원에서 1600원이 차등 지원된다. 특히, 안성시는 관내 축산농가의 축분 수거 활성화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가로 20kg 1포당 3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 개방 기간에만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유기질비료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반
안성시보건소는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한 11월 나란히 나란히 걷기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2024년의 마지막 걷기챌린지로, 참가자들은 11만 보 달성을 목표로 19일간 도전하게 된다. 하루 최대 8000보를 인정하며, 11만 보 이상을 달성한 4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의 걷기챌린지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총 1만 2525명이 참여, 8416명이 목표를 달성하여 67%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워크온’의 안성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는 현재 9890명에 달하고 있으며, 곧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챌린지 기간에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내년 걷기챌린지 운영에 참고하기 위한 워크온 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워크온 앱의 홈 화면에서 ‘설문조사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이 제공된다. 챌린지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워크온 앱 설치(가입 시 ‘위치 기반 서비
안성시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정용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의 마지막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목재펠릿은 산림사업의 부산물 등을 파쇄, 건조, 압축하여 만든 목재연료로, 열효율이 높고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며,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적어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안성시는 이러한 장점을 살려 가정용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하여 친환경 난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경우, 제품 보급 가격의 70%가 지원되며, 나머지 30%는 자부담이 필요하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신청서와 설치 예정지의 현장 사진을 준비해 안성시청 산림녹지과(안성시청 별관 2층)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요령은 안성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공고문(제2024-259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가정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사업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신청·접수가 이번 겨울에 마감되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올해 1월 도입한 ‘농지은행 전자계약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 농지거래 시스템으로, 고객이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현재는 계약량이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에 우선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 이후 계약 체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용자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임대인과 임차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바쁜 일정을 가진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류 작성과 발송 과정이 생략되면서 계약 체결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안성지사는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등 자주 사용하는 10개 민간 인증사업자의 간편 인증 방식을 통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으나, 간편 전자서명이 도입되면서 발급 및 사용 절차가 간소화되어 고객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와 같은 편의성 덕분에 안성지사의 전자계약 체결 건수는 상반기 8건에서 7
안성소방서는 지난 28일 안성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특수가연물 업종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이고도 심층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교육에서는 다양한 특수가연물의 종류와 저장 및 취급 기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폐기물 시설에서의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실제 사례를 통해 안전 수칙을 체득했다.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화재안전조례의 개정 사항과 안성시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소방서의 긴급 오염 통제단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안내함으로써 교육의 실용성을 더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의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와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관계
안성문화원과 덕봉서원은 양곡 오두인 선생 탄신 4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대회 등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은 선생의 순절충신 선비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덕봉서원 숭모회, 해주오씨 정무공파 종중, 안성문화원이 함께 준비해 오는 10월 31일 개최될 예정이다. 양곡 오두인 선생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해주, 자는 원징, 호는 양곡이다. 그는 1649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경기도관찰사, 공조판서, 한성판윤,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영의정에 추증된 바 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문인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그의 셋째 아들 오태주가 숙종의 여동생 명안공주의 부마로 임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현왕후 민씨의 부당한 폐위에 반대하는 소를 올렸다가 유배당하게 된다. 고문 후유증으로 1689년에 세상을 떠난 선생은 5년 후인 1694년 숙종에 의해 영의정으로 추증되고 '충정'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이번 기념행사는 선생의 탄신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양곡 오두인 선생 탄신 400주년 기념식’에서는 문화공연과 함께 선생의 충절과 덕행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기념식은 안성시 양성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