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 페스티벌’을 유치하며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중구는 인천관광공사, 컬쳐띵크㈜와 함께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3년간 인천 내 장기 개최 지원, 중구 관광·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에게 환영받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주민 할인, 중구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포함해 기획됐다. ‘매들리 메들리 페스티벌 2025’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지드래곤, 김창완밴드, 키드밀리, QWER, 이박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매들리 메들리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전직 해병을 불러 조사했다. 21일 전직 해병인 이관형 씨는 이날 오후 12시 58분쯤 서울 서초구 소재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제보 이후) 진실을 찾기 위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 등과 직접 접촉하며 사실관계를 파악했다"며 "특검이 찾으려는 진실과 제가 찾은 진실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임 전 사단장이 지휘관으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던 입장에서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될 듯해 제보했는데 정치권이나 일부 언론에서 다르게 왜곡돼 음모론처럼 변질됐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지난해 6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 전 대표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번복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임성근 구명로비' 관련 이 씨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로 공익제보 내용과 경위, 멋쟁해병 대화방 참여자들과 주고받은 대화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
남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며 AI 중심 미래전략도시 조성을 위한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예정인 시 전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전수조사와 자원 현황 분석, 클라우드 적합성 검토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체계적인 전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로드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는 이달 전국 유일이자 지자체 최초로 전산직 공무원 전원(6급 이하)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역량 강화 정책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공공 클라우드의 핵심 개념과 실무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남양주시 맞춤형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 실시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행정 시스템과 AI 서비스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은 스마트한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이라며 “지자체 최초의 로드맵과 전국 유일의 정책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문세종 인천시의원(민·계양구4)이 계양구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계양구을 지역위원장(직무대리)을 맡고 있는 문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계양구 전체 특교세는 모두 30억 원이다. 이 가운데 계양구을 지역과 연관된 특교세는 21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비 16억 원 ▲계양1·2·3동 및 계산4동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 2억 원 ▲바닥 보행 신호등 설치비 1억 원 ▲계양테니스장 시설 개선 사업비 2억 원 등을 확보했다. 계양구민의 안전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주민께 꼭 필요한 현안 사업과 노약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마련을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특교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장안청소년청년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출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장안청소년청년센터는 다음 달 6일 오후 1시부터 센터 내·외부에서 기념행사 '응답하라 2005 장안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식 '장안, 스무살의 약속'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장안 인사이드'로 구성됐다. 장안 인사이드는 총 4개의 테마존으로 이뤄졌다. 굿즈존 '기억을 담다'와 감각존 '오감으로 채우다', 챌린지존 '기억을 풀다', 야미존 '이색을 맛보다' 등이다. 또 과거와 미래를 잇는 '기억과 약속의 장' 전시와 타임캡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장안청소년청년센터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장안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20년의 시간을 지역과 함께 나눈 만큼, 이번 행사가 새로운 청소년 참여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학교급식 예비식을 먹거리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21일 시는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시자원봉사센터, 8개 초·중·고등학교,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해 다음 달 2일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비식은 매산·매원초등학교, 곡반·수성·망포·영복여중학교, 이의·호매실고등학교 등 8개 학교가 기부한다. 예비식은 학교급식에서 배식하지 않고 남은 음식을 말한다. 사업 주체인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예비식 수집·운반, 전용 용기 등을 지원하고 광교·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먹거리 취약계층을 모집, 기부받은 예비식을 배분한다. 시는 학교·기관 간 연계를 지원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 사업 홍보, 기부 관련 자료 취합 등을 담당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을 지원할 자원봉사자(단체) 모집을 지원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모든 학교가 학교급식 예비사업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며 "좋은 사업에 함께해 준 학교,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경기도 광주시의 19개 기업 및 법인에게 'ESG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 ESG나눔기업은 ESG경영을 실천하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연간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법인)을 의미한다. 21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0일 광주시청에서 방세환 광주시장, 광주 ESG나눔기업(법인) 19곳 대표자,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나눔기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경기 사랑의열매는 광주시 19개 기업 및 법인에 ESG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나눔은 세상의 빛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소재로 ESG나눔기업패를 제작해 환경 부담을 줄였다. 또 이날 농협은행㈜ 광주시지부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업 기부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며 나눔명문기업패와 함께 현판을 전달받았다. 방 시장은 "광주시를 위해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 준 ESG나눔기업과 법인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빛이 되어 준 광주 ESG나눔기업과 법인에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이 한정판 아이템과 완판 행렬을 기록한 인기 제품을 내세워 MZ세대와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섰다. 21일 몽벨은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 내달 3일까지 ‘오리지널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몽벨의 캐릭터 ‘몬타베어’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구현한 ‘오리지널 팩토리’ 콘셉트로 꾸며졌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감성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몽벨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30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아웃도어와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성수라는 트렌드 중심지 입지와 함께, 최근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도 고려해 글로벌 확장 의미도 더했다. 현장에서는 브랜드 50주년 기념 한정 의류·용품과 함께 25FW 시즌 신상품이 공개된다. 특히 트레킹 선글라스와 버사라이트 백팩은 지난 시즌 ‘오픈런’과 ‘완판’을 기록한 화제의 아이템으로, 이번 팝업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SNS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된다. 몽벨코리아 관계자는 “성수를 찾는 고객들이 몽벨의 헤리티지와 오리지널 감성을 즐겁게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사인 LG유니참이 흡수력과 편안함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21일 엘지유니참은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라이프리’의 신제품 ‘안심흡수 언더웨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가 가장 중시하는 소변 흡수력과 샘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일반용은 900㎖, 장시간용은 최대 1,300㎖까지 흡수 가능하며, 장시간용은 일반용 대비 1.4배 높은 흡수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장시간 외출이나 간병인의 부재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착용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전면 신축 소재로 여유로운 착용감을 제공하고, 통기성 시트와 99% 소취 기능을 적용해 사용 후에도 보송함과 쾌적함을 유지한다. 제품은 중형(95100호), 대형(100105호 이상)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엘지유니참은 지난해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 ‘안심’과 ‘흡수력’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이를 제품 개발의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라이프리 안심흡수 언더웨어는 고객들의 ‘샘 안심’을 지켜주는 제품”이라며 “성인용 기저귀 시장에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리 안심흡수…
현대백화점이 회화, 산업미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전 점포에서 아트 페어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는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아트페어로,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 2025’에 맞춰 진행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사)한국화량협회와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후 매년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서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먼저 압구정본점 등 전 점포에서 다양한 예술·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판교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국내외 블루칩 작가들의 회화·설치미술을 전시하는 ‘슈퍼컬렉터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를 비롯해 김창열·이우환·이강소 등 국내외 작가 26명의 작품 약 70여 점을 선보인다.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