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모티브로 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니팩트게임즈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지구오락실M: 숨은 토롱 찾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지구오락실M'은 이용자가 지구용사 '지락이'가 돼서 도망친 토롱이를 추격하는 여정을 담은 게임이다. '지구오락실M'은 숨은그림찾기 게임과 오락실 감성의 레트로 미니게임을 넘나드는 플레이 방식으로 구성됐다. 게임 내 오락실 콘텐츠는 9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꾸몄다. 숨은그림찾기는 방송 속 명장면은 물론 나영석 PD 캐릭터와 제작진의 의상, 소품, 대사, 사운드까지 녹여냈다. 윤여민 미니팩트게임즈 대표는 "지구오락실M은 뿅뿅 지구오락실 IP의 세계관을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방식으로 확장하고자 준비한 작품이다. 지락실 팬들은 물론이고, 무해한 재미가 필요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획을 함께 한 에그이즈커밍 측에서는 "지락실의 팬들이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콘텐츠가 될 것 같다"며 "이번 시즌 촬영기간 동안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직접 플레이하며 테스트를 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 이후 경제사령탑이 부재한 상황에 대해 “곤혹스러움을 부인할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국내 경기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충분히 낮출 것이라며 가계부채와 환율 등 대내외적 변수를 고려해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5일(현지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확실성이 우리한테 좋을 리는 없다"며 “대미 협상 체제가 흔들리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 투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백을 잘 메워 국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게 남은 사람의 임무라고 생각하나 곤혹스러움은 부인할 수 없다"며 "같이 고생한 사람이 나가니까 사기가 많이 저하된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최 전 부총리 사퇴 전 만류는 없었냐는 질문엔 "(그럴 물리적인) 시간이 있었나. 말릴 시간도 없이 결정된 것이고 본인이 선택한 것"이라며 "왜 말리지 않았냐고 굳이 묻는다면 실익이 있었겠나 싶다"고 답했다. 탄핵 이후 직무가 정지되고, 이후 대선이 열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류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대선을
한국 사회에서 재건축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30년이면 철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 구조와 부동산 시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왜 재건축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경기신문은 기획 시리즈 ‘재건축, 이대로 괜찮은가’를 통해 노후 아파트 재건축의 기준과 현실을 짚고, 그 이면에 놓인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무분별한 철거와 신축이 반복되는 도시 재편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설계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30년이면 철거?"…진정한 정비는 재건 아닌 '개선' (中) 환경 파괴 진통…‘장수명’ 주택 구조 전환 절실 (下) 도시 지속가능성 ‘위협’하는 한국형 도시정비 “아파트는 30년이 지나면 철거해야 한다.” 이제는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은 통념이다. 재건축은 더 이상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 기술적 정비 사업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가르는 변수로 부상했다.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수도권 전역에 확산된 재건축
MG새마을금고가 전속모델인 배우 남궁민이 등장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6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번 광고에는 ‘당신 곁에 MG새마을금고가 있습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광고는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늘 당신 곁에 함께하겠다'는 새마을금고의 이념을 자연스럽고 감성적으로 풀어냈으며 '당신이 있는 바로 그곳에서 새마을금고가 함께한다'는 새마을금고의 지역 밀착형 금융 철학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광고는 이달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TV·온라인·OTT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고객과 함께하며,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남궁민 씨의 진정성 있는 이미지와 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포용금융’의 철학이 잘 어우러졌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일상에 가까운 금융기관으로서 회원 곁에 따뜻하게 머무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 다자녀 가구를 위한 전세임대주택 9050가구의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집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 주택의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맺고 이를 다시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9050가구로,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 1유형 5800가구 ▲신혼·신생아 2유형 1000가구 ▲다자녀 유형 2250가구 등이다. 입주는 연말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무주택자이면서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1유형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 90% 이하), 2유형은 130% 이하(맞벌이 200% 이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 유형은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을 둔 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거나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치가 예정대로 오는 7월 도입되면서 하반기에는 가계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3단계 스트레스 DSR의 세부 기준인 금리 수준과 적용 대상 등을 이달 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스트레스 DSR은 향후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해 대출금리에 스트레스 금리를 추가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차주가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는 달라지지 않지만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돼 현재 수도권에 1.2%, 비수도권에 0.75%가 적용되는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가 도입되면 은행권 및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가산금리 100%인 1.5%p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에는 1.5%p보다 낮은 스트레스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상황이 다른 점을 감안한 조치다. 지난해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당시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인식에 따라 은행의 수도권 주담대에는 0.75%p보다 높은 1.2%p의 스트레스 금리
농심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 ‘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참가해 ‘너구리 라면가게’를 운영했다. ‘너구리 라면가게’는 농심의 대표 라면인 너구리, 신라면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즉석조리기로 끓여 먹는 시식존과 다양한 게임과 포토존으로 꾸며진 이벤트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농심 너구리 다시마의 공급처인 완도군 금일도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40년간 꾸준히 이어온 농심과 완도 금일도의 인연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상생사례”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1982년 너구리 출시부터 지금까지 완도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사용해왔다. 농심은 지난해까지 완도산 다시마 1만 7500톤을 구매했으며, 올해도 너구리 생산에 사용할 햇다시마를 구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로 맛있는 너구리를 만들어 상생과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오는 6월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게임 이용자를 겨냥한 정책 경쟁에 나섰다. 게임의 주요 소비층이 20~30대라는 점에서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단기성 공약보다 산업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문제, 확률형 아이템 규제, 게임 산업 침체 등이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정치권에서도 관련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를 출범시키며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임특위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저지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등급분류 제도 혁신 ▲게임·e스포츠 전담 컨트롤타워 설립 등 4대 핵심 과제를 내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게임특위 출범식에 참석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반대한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후 민주당은 현장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게임인 속풀이 토크쇼’, ‘e스포츠 생태계 간담회’, ‘게임이용장애 반대 토론회’를 차례로 진행했으며 오는 7일 또 한번의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의 사전 절차인 ‘기술 협의’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무급 협의에 돌입했다. 한미 양측은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투자협력 등 세 분야에 2~3개씩, 총 6개 내외의 작업반을 구성하고 세부 의제 조율에 착수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이틀간 기술 협의를 마쳤다. 기술 협의는 고위급 회담에 앞서 실무 선에서 협의체 구성과 의제 조율 등을 다루는 절차다. 정부는 “한미 2+2 장관급 통상 협의의 후속 조치로 작업반 구성을 완료하고 이번 주부터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15~16일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고위급 회담을 통해 최종 안건이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방한할 예정이며, 한국 측은 안덕근 산업장관 또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작업반은 관세·비관세 장벽, 경제안보(무역균형), 투자협력 등으로 나뉘었으며, 미국은 이 과정에서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 구글 지도 반출, 약가 정책 등의 비관세 장벽 문제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내 기준금리가 2%까지 인하될 수 있을지를 두고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그 폭과 속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 0.2%로 집계됐다. 시장의 0.1% 성장 전망을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는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2.75%.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하가 이뤄졌으며, 시장에서는 연내 두 차례 더 인하해 2.25% 선까지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1분기 역성장 발표 이후, 추가 세 차례 인하로 2.00%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한국의 기준금리가 1%대로 다시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성장률 1%도 위태”… 금리 2% 하회 가능성 열어둬야 시장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의 추가적 역할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성장률이 1%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