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지(하남 천현초)와 원서아(김포 하성초)가 2025 경기도교육감배 초중학교양궁대회에서 나란히 6관왕을 달성했다. 이환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양궁장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선발 2차 양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서 20m, 25m, 30m 35m,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남초부 20m에서 355점을 쏘며 같은 학교 백종준(353점)과 장은혁(수원 연무초·351점)을 꺾고 패권을 안은 이환지는 25m에서 354점을 마크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고 30m(350점), 35m(337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이환지는 개인종합서 1396점을 쌓아 백종준(1366점), 박준영(하성초·1333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고 백종준, 이찬희, 강민국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초부 단체종합에서도 천현초의 우승에 앞장서며 6관왕이 됐다. 또 원서아는 여초 저학년부에서 20m(345m), 25m(347점), 30m(328점), 35m(321점), 개인종합(1341점)을 모두 석권한 뒤 여초부 단체종합서 석지우, 조유나, 허정아와 팀을 꾸려 하성초의 우승을 일궈 6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몬타뇨와 갈레고의 활약을 앞세워 코리아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천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3리그 여주FC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부천은 K리그1 제주SK FC와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유승현의 오른발 크로스를 몬타뇨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부천이 먼저 앞서갔다. 이후 부천은 강한 압박과 변칙 전술로 여주의 공격을 봉쇄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갈레고의 컷백 패스를 받은 몬타뇨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에는 몬타뇨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돌파했으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세컨볼을 정희웅이 중앙으로 연결했고, 달려오던 갈레고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부천은 후반 43분 여주 김원준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3-1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는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을 3-0으로 꺾었고,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K4리그 평택 시티즌 FC를 3-1로 이겼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의 끝내기 적시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1승 1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KT는 3회초 수비서 한화 선두타자 임종찬에게 솔로포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4회초에는 상대 문현빈의 2루타와 포일로 무사 3루 위기를 자초했고, 플로리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2가 됐다. KT는 4회말 강력한 테이블 세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KT는 강백호의 볼넷과 로하스의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허경민의 1타점 1루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후속타자 김민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2 경기의 균형을 맞춘 후 계속된 1사 1, 3루서 문상철의 희생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5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강백호의 유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4위로 마쳤다. 신동호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23일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4-9로 패했다. 지난해 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5-6으로 석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서도 무릎 꿇으면서 입상에 실패한 경기도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면서 2엔드서도 후공을 유지했고 1점을 확보했다. 경기도청은 5엔드까지 중국과 1점씩 나눠가져 2-2로 전반을 마쳤다. 6엔드 후공에서는 2점을 뽑아 4-2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7엔드서 2점을 내줘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8엔드서 1점을 스틸 당해 리드를 잃은 경기도청은 9엔드서 1실점으로 버티면서 후공인 10엔드에서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3점을 더 내주면서 패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서 3위에 오르면서 동
김나리(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국제여자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복식에서 우승을 맛봤다. 김나리는 22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푼닌 코바피투크테드(태국)와 팀을 이뤄 카몬완 요드페츠-팟차린 체아프찬데즈(이상 태국) 조를 2-1(6-4 6-7<5-7> 10-7)로 꺾었다. 이로써 김나리는 이달 초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 국제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ITF대회 복식 타이틀을 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재하(수원고)가 제73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하는 23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서 제36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102㎏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25㎏을 들어 강종현(경남체고·115㎏)과 민경주(원주고·112㎏)를 가볍게 누르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용상 1차 시기에서 150㎏을 성공한 이재하는 2, 3차 시기에서 158㎏에 도전했으나 바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3위에 입상했다. 이재하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는 275㎏을 기록하며 강종현(270㎏), 민경주(263㎏)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아 2관왕이 됐다. 한편 21일 진행된 남고부 61㎏급에서는 김기태(평택고)가 인상 99㎏, 용상 125㎏, 합계 224㎏을 기록하며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하루 만에 다시 공동 6위에 올라섰다.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7-84로 꺾었다. 이로써 정관장은 21승 27패를 기록하며 원주 DB와 공동 6위로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에 올라섰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맹공을 펼쳤다. 박지훈의 3점포에 이어 오브라이언트가 연속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14-11로 앞섰다. 박지훈이 연속 4점을 올렸고, 오브라이언트가 다시 한 번 림을 가르자 김영현도 2점을 더했다. 김경원의 외곽포에 박지훈, 버튼의 자유투까지 더해 31-18, 기세 좋게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의 숀롱의 도발로 시작됐다. 버튼의 슛을 블록한 뒤 득점까지 연결한 숀롱이 도발하자, 버튼이 2점슛으로 응수했다. 분위기를 탄 한승희가 돌파에 이은 3점포로 38-24까지 벌렸지만, 정관장은 턴오버와 파울 속에 연속 6점을 내주며 41-30,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흐름을 끊은 건 오브라이언트였다. 오브라이언트가 약 3분 만에 득점을 올린 데 이어 박지훈이 개인 능력으로 2점을 더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오브라이언트는…
KT 위즈가 시범경기 연승의 기세를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잇지 못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한화 이글스에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김민수가 0⅔이닝 2실점, 원상현이 0⅔이닝 1실점하며 불펜이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KBO 통산 118번째 500득점 기록을 달성했고. 김민혁(4타수 2안타 1타점), 김상수(4타수 1홈런 2안타 1득점 1타점), 허경민(4타수 3안타)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말 강백호의 2루타로 포문을 연 KT는 김민혁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문상철이 홈을 밟아 2-0으로 리드를 넓혔다. 헤이수스는 3회초 2사 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한화 타선을 안정적으로 봉쇄하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KT는 불펜이 흔들리며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7회초 KT는 김민수로 투수를 교체한 직후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황영묵에게 동점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심우준에게 역전
KT 위즈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국내 최초 AI 스타디움을 선보이며 AI 브랜드 'K intelligence'와 연계한 다채로운 기술과 공연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 시작 15분 전, 축구장 조명 사이로 드론 350대가 떠올라 불꽃으로 'K intelligence'(KT AI 브랜드) 문구를 그려냈다. 이어 양쪽 폴에서 출발한 야구공 모형이 전광판을 가로질러 홈플레이트로 향하는 '라인 로켓' 시구가 펼쳐지며 정규리그 개막을 알렸다. 3루 외야에는 AI 전광판이 설치됐다. 이 전광판은 선수 소개, 아나운서 멘트 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AI 번역', 외국인 선수가 직접 말하는 듯한 'AI 휴먼' 서비스, 관중 혼잡도를 알려주는 'AI CCTV' 기능 등을 탑재했다 KT는 AI 콘텐츠를 개막전에 한정하지 않고 시즌 내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람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스피커를 전면 교체해 음향을 강화했고, 5층 스카이존 응원석도 확대 운영한다. 외야 잔디 자유석은 노후화된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시즌 한시 운영했던 '위즈테라스'는 올해 프리미엄 이벤트 존으로 전기간 운영되며…
수원시체육회는 20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에서 검도회, 골프협회, 국학기공협회를 비롯한 39명의 회장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생활체육회와 엘리트체육회 통합 이후 제3대 회장 당선인들에게 인준패를 수여하는 자리였다. 박광국 시체육회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로 당선된 분들께 축하를 전하고, 오랜 시간 종목별로 헌신해 오신 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체육회와 함께 수원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