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도입한 ‘만보 시루 기부 챌린지’는 걷기 앱(App)에서 바로 기부할 수 있는 형식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만보시루 기부챌린지는 1만 걸음 이상을 걸으면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 100원이 적립되는 ‘만보시루’ 앱(App)을 통해 걸음 수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부 참여자의 목표 걸음 수가 달성되면 기업 등이 약정한 금액을 기부 모집기관(시흥시1%복지재단, 신천연합병원)에 전달하게 된다. 지난 5월 16일에 기능이 공개된 이후 10월 23일까지 총 4차례의 기부 챌린지가 완료됐으며, 현재 2개가 진행 중이다. 완료된 챌린지에는 총 1만 3355명(참여 횟수 2만 5884회)이 참여했다. 이는 만보시루 앱 가입자 5만 7256명 중 23.3%가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조성된 기부액은 총 4100만 원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2천만 원((주)한샘 기부), ‘시화병원 건강돌봄 의료지원’ 1800만 원((의)남촌의료재단 기부 ‘저소득 아동 의료비 지원’ 200만 원(비공개 기부), ‘저소득층 치과비 지원’ 1백만 원(NH농협 시흥시지부
시흥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2024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4분기에 걸쳐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 지원 정책이다. 이번 4분기 신청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9년 10월 2일생~2000년 10월 1일생) 청년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연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대상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10월 31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야 한다. 단, 신청 페이지 내 휴대폰 본인 인증 서비스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서류를 첨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원을 제출하면 일시금(100만 원)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연령 및 거주요건 심사를 거쳐 청년기본소득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오는 12월 20일부터 시흥화폐 ‘시루(모바일)’가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모바일 시루 수령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폰에 ‘지역상품권 착(chak
시흥시는 지난 25일 포동시민운동장에서 민·관·군·경·소방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핵 전하 사후관리’ 통합방위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의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을 고려해, 유사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시흥시청, 51사단,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시흥119화학구조센터 등 12개 기관 14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핵 공격 발생 후 초기 대응, 피해자 구조, 방사능 오염 관리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방사능 탐지 장비를 활용한 오염 지역 평가와 응급 의료 지원 절차가 포함돼 각 기관 간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훈련을 지켜본 류승민 육군 제51사단장은 “핵 공격이라는 상황에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훈련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적인 훈련과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
시흥시 신현동은 포동 시민운동장 앞 마을정원 조성지에서 신현동 마을정원봉사단을 중심으로 꽃 심기 봉사를 통한 정원 가꾸기를 진행했다. 마을정원봉사단은 신현동 주민으로 구성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정원 교육을 수료한 후, 5월부터 7월까지 수국과 오색 버들을 심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모인 봉사단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비비추, 사초, 튤립 구근 등 다양한 수종을 심으며 정원을 가꿨고, 변화한 정원을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봉사단원들은 “우리 손으로 만든 정원이 내년에는 더욱 만개하길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영란 신현동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정원 관리에 힘써줘서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소방서는 시흥시 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고무류와 플라스틱류, 석탄·목탄 등은 화재 발생 시 폭발성 분진 및 가연성 가스 등의 발생으로, 급격하게 불길이 번져 위험성이 크다. 또한 화재로 인한 유독성 가스 발생 및 소방 활동으로 유출되는 소화수로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 오염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에 소방서는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시흥시 내 자원순환시설 7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를 위한 제도개선과 화재 발생 시 우려되는 환경오염 등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장의 안전 관리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특수가연물의 종류와 저장·취급 기준에 대한 집중 홍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 ▲특수가연물 대량 취급 사업장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사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 지도 및 조사 등이 포함된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특수가연물 화재가 발생할 시 연소 확대 속도가 다른 물질보다 빠른 만큼,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며 “저장·취급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인 협조
시흥시는 지난 25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 이념으로 흙(土) 자가 세 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에 열리던 농민의 날 행사에서 유래됐다. 지난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농업인과 관계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인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며, 지역 농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를 형성했다. 시흥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고고장구 공연, 농업인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활기를 띠었으며, 기념식에서는 대회사,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농업인 결의문을 통해 “농업인으로서 농토를 지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농업의 경쟁력 확보하여 농업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식후 행사로는 풍물 공연과 함께 농업인 참여 마당이 마련돼 행운권 추첨과 다양한 이벤트가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부대 행사로는 전시ㆍ홍보ㆍ체험 부스와 판매ㆍ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행사를 더
시흥시는 지난 25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고, 2019년에 추서된 고(故) 김금남 독립지사의 대통령 표창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고(故) 김금남 지사는 1930년 서울 근화여학교 4학년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며 동맹휴교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 지사의 독립운동 공로는 2019년에 대통령 표창으로 결정됐으나,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달하지 못하다가 올해 가족관계가 확인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의 인정 의결을 통해 유가족에게 표창이 전수될 수 있었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모든 독립유공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대야동 주민센터 일대를 중심으로 하반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에 힘을 쏟았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주민들에게 직접 안내문을 배부하며, 주위에 소외된 복지대상자가 있으면 적극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병의원, 약국, 음식점 등 지역사회 거점기관을 방문해 이용자 중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주민센터에 연계해 줄 것을 안내했다. 이영숙 민간위원장은 “소외된 위기 이웃 발굴뿐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김근선 공공위원장은 “관내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 대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굴에 더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반려 식물 기르기, 김장 나눔 행사, 후원 물품 전달 등을 통한 취약계층 발굴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도시공사 정왕평생학습관에서 ‘찾아가는 치매 검진센터’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정왕권)와 협업을 통해 실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검사대상은 시흥시민 및 ‘정왕평생학습관’ 이용고객으로,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공사에서 운영하는 ‘정왕평생학습관’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프로그램인 아쿠아로빅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찾아가는 치매 검진센터를 운영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됐다. 이번 검진에는 4일간 총 100여 명의 시민들이 단계별 검사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정왕)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검진결과에 대한 관리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선 사장은 “이번 검진은 지역 유관기관인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 정왕본동 죽율동 주민인 이광동 씨 부부는 지난 23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백미 10kg, 24포를 후원하는 선행을 펼쳤다. 이광동 씨 부부는 지난 2013년부터 직접 농사를 지은 백미를 기부하며 11년째 관내 이웃들에게 값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청소년에게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광동 씨 부부는 “정왕본동에 살면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항상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광동 주민 부부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