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2주기 나라사랑정신 계기돼야 지난해부터 학생 약 2만여명에게 안보교육 매월 ‘어머니와 함께 듣는 나라사랑 강연회’도 연중 실시 글 ㅣ 민중소 차장 mjs@kgnews.co.kr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아 우리 6만여 보훈가족은 국가 안보의식과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남일 인천보훈지청장은 천안함 피격사건 2주기를 앞두고 “천안함 피격 2주기 추모를 통한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인천보훈지청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남일 지청장을 만나 천안함 피격 2주기 추모사업과 올해 주요 역점 추진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보훈가족 보상 높이는데 최선 - 인천보훈지청장으로서의 각오와 소감은. “잘 아시다시피 인천은 접적지역으로, 한국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자발적인 헌신의 표상인 재일학도의용군과 학도의용대,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등 안보의 특수성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훈지청장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국민들의 호국안보의식 고취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
경기도 수출 1천억달러 달성 무역협회가 앞장설 것 ‘무역애로 해결사’되기 위해 매주 최소 1개 업체 방문 계획 본격 FTA 시대 고졸자 대상 무역전문 교육 검토 글ㅣ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사진ㅣ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경기도의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발로 뛰는 수출지원서비스를 가동하겠습니다.” 지난달 경기도의 새로운 수출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52)은 취임 각오를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무역협회 경기본부를 혁신적인 경쟁력을 갖춘 ‘롤 모델’(Roll Model)로 구축, 창의적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트레이드 콜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과의 일문 일답. - 새롭게 ‘경기무역호’를 이끌게 된 소감과 각오는. “경기도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5.7%(2011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LCD, 휴대폰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이 집중된 거
가평에 울려 퍼진 통일교 5200쌍 합동 결혼 축포 글 ㅣ 김영복 국장 kyb@kgnews.co.kr 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통일교는 지난달 24일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개최했다. 문선명 총재 내외의 주례로 거행된 이번 행사는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의 예식사와 각 종단대표의 축원, 성수의식과 성혼문답, 예물교환, 성혼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통일교는 “전 세계에서 미혼 1200쌍, 기성가정 4000쌍 등 총 1만 400여 명이 참여해 참가정을 만드는 위대한 출발에 동참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하객을 포함해 총 2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생중계됐다.
만능엔터테이너 에이미의 폭발적 예능감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도쿄(Tokyo)에 사는 내 친구 ‘에이미’(amy)”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해 근황을 알린 방송인 에이미(30·이윤지)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우연히 만났다. - 일본에 온 이유는. “일본의 한 신발업체에서 협찬을 받아 광고촬영을 했어요. 제가 플랫슈즈를 좋아하는 것을 아신 이 신발 판매업체에서 플랫슈즈 전문브랜드를 만들어 저에게 광고촬영을 의뢰하신 이유죠. 사실 쇼핑몰을 오픈한 지 채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시간이 빠듯하기는 했지만, 일본에서 제 쇼핑몰을 위한 촬영도 겸한다는 조건 하에 일정을 진행했죠. 정말 삼일동안 매우 열심히 사진 찍은 것 같아요. 감상해 보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제 쇼핑몰(에이미팩토리닷컴(amyfactory.com)으로 놀러 오시면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촬영한 작품(?)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한번 놀러와 주세요~” “마지막 꿈은 사업가?” - 방송인, 연예인, 쇼핑몰 CEO 등
뉴욕타임스 4주연속 베스트셀러 오른 ‘세도나스토리’는 홍익정신이 바탕 글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한국인 최초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USA투데이·LA타임스 등 미국 유력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선정 미국 내 권위를 자랑하는 뉴욕타임스에 최근 4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선정됐고, 랭킹 2위까지 올라 큰 화제가 됐던 ‘세도나 스토리(The Call of Sedona)’의 저자 이승헌 글로벌 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30일 북콘서트를 위해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를 찾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기적 - 이 총장의 영문저서 ‘세도나 스토리(The Call of Sedona)’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소감은. “굉장히 기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기적이다. 뇌교육의 창시자로서 뇌운영시스템(Brain Operating System)의 첫 번째 법칙인 ‘선택하면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뉴욕타임스에 4주 연속 베스트셀러와 자기계발 분야에서 2위까지 올랐
PC, 정보, 영어교육으로 장애인 벽 넘는다 2002년 설립 이후 연간 1천여명 수료생 배출 장애인들이 자생자활 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교육문화협회(이하 장애인교육문화협회)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에게 교육을 통해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단체이다.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연간 1천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고 밝힌 천병호(67)장애인교육문화협회 회장을 만났다. 지난달 초,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장애인교육문화협회에서 차분한 어조로 기자를 반기는 천 회장을 만났다. “사무실이 좁지요?” 장애인교육문화협회는 약 83m²(약 25평)공간을 삼등분해 교실 두 곳(컴퓨터 교실/인문학 교실)을 제외한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낡은 인테리어와 사무용품들이 빼곡히 차 있어 비좁고 답답한 느낌이 강했다. 천 회장은 협회의 열악한 시설을 재정적인 문제라고 토로하며, 설명을 이었다. “장애인교육문화협회는 수원시를 포함한 인근 도시의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에게 무료로 PC교육, PC수리기능사교육, 환경교육, 정보윤리교육,
경주마 산업 50년 올인 억대 부농 ‘우뚝’ 글 ㅣ 김진수 국장 kjs@kgnews.co.kr “한국인의 끈기로 세계 최고의 명마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한우 값 폭락으로 전국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작한 경주마 생산으로 부농의 꿈을 이룬 한 축산농가가 있어 화제다. 해발 610m 한라산 중턱에서 한국 최고의 경주마들을 생산하는 이광림(36)씨가 그 주인공. 제주에서 농업고등학교를 졸업, 농기계 수리공이었던 그가 경주마 생산을 시작한 것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말 생산에 50여년을 바친 1세대 경주마 생산자인 아버지 이용대(69)씨의 권유로 16만5천289㎡ 규모의 소규모 목장에서 시작, 지금은 토지개간을 통해 5배가 넘는 82만 6천 446㎡의 대규모 목장주로 우뚝 섰다. 그가 지난해 경주마로 벌어들인 매출액은 10억 원에 달한다.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 않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 개별고래 보단 경매 고수 이씨는 경주마 거래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개별거래보다 경매를 고수하고 있다. “뛰어난 혈통의 경주마를 길러내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임으로써 평가받고
“버섯에 미쳤었습니다! 버섯을 보면 행복하고 살아있는 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배움이 짧아 남보다 더욱 더 노력을 하고 움직여야 했지만, 그래도 버섯과 함께 하는 나는 행복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11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 화훼·특작 분야에서 명인으로 선정된 임두재 씨의 버섯 사랑은 그를 ‘명인’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에 위치한 그의 버섯 농장 ‘산들원’에서 임 씨를 만났다.<편집자 주> 임씨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300만 원이라는 적은 돈을 들고 버섯 농사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어릴 적부터 소망하던 목장 운영이란 목표를 잠시 접고 직장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농업인의 꿈’을 접지 않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버섯을 접하게 되면서 그의 버섯 사랑은 시작됐다. 그렇게 처음 시작한 버섯이 영지버섯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기술력도 경험도 없던 그에게 첫 버섯 농사는 실패로 끝났다. 좌절도 한 순간 임 대표는 다시 버섯에 대한 공부를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깔끔한 인테리어와 반가운 인사말, 클래식 음악과 향긋한 풀 냄새…. “보험증 가지고 오셨어요?”라는 상투적인 말 대신 “어디가 아프셔서 오셨나요?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미소를 머금고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 이것이 최근 의료계의 변화이다. 진료에 들어가기 전에 차를 대접하고, 고객 신상명세서를 적을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하고, 진료에 들어가기까지 대기시간을 알려준 뒤 지루함을 덜기 위해 읽을거리를 권하고, 진료에 대한 궁금증을 미리 설명해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병원코디네이터이다. 이에 본보는 신세대 여성 선호 직업 0순위인 병원코디네이터의 역할과 하는일, 적성과 진출현황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병원코디네이터가 된 동기와 이 직업의 매력은. ▲저는 간호사 출신의 코디네이터이다. 21세기 병원은 서비스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도태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최근 병원은 친절과 서비스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친절 교육을 받으면서 병원코디네이터의 경쟁력과 비전을 알게 돼 전문성을 키워보자 결심하게 됐다. 지금은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제 역할을 발휘한 만큼 변화하
수원 행궁동 아름다운 공방거리 개막이후 찾은 화성행궁 가는 길에는 전통문양과 어우러진 깔끔하고 개성있는 간판들이 발길을 잡았다. 나들이 나온 연인과 가족들은 아름다운 거리를 배경을 추억으로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고 길에는 예술벽화를 입고 곱게 단장한 아름다운 공방거리로 탈바꿈 돼 있다. 이제 화성행궁길은 수원시에서 가장 걷고 싶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에는 관광객들이나 행궁길을 보러 온 주민들에게 행궁길에 대해 가이드를 해주느라고 내 서각작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행궁길 유명세 덕에 기분 좋은 곤혹을 치루고 있는 박영환(52·아름다운 행궁길 회장)씨의 말엔 활기가 넘쳤다. 화성행궁에서 팔달문 시장으로 이어지는 행궁길변에서 ‘나무 아저씨’라는 서각공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박씨는 공방거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태권도관장에서 서각공방의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도장에서는 땀 냄새가 나야하는데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맞춰 율동을 하거나 아이들을 등록시키기 위해 통학버스로 데려오고 하는 일들은 무도인으로써의 아쉬움이었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 태권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