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북경오리구이 대잇는 바리톤 이재준씨 중국 북경오리맛 수원서 완벽하게 재연성공 부친 권선동서 시작한 북경오리 ‘수원의 명물’로 자리매김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북경오리구이의 맛을 보고 싶다면, 수원 송죽동으로 가 보세요.” 수원 송죽동에 위치한 ‘북경오리구이’를 즐겨 찾던 한 손님이 중국 북경을 여행하다가 한 음식점에서 느끼한 북경오리구이를 맛 본 즉후 주방장에게 뱉은 한마디란다. 위의 후문처럼 ‘북경오리구이(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6-8번지)’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담백하게 개량된 맛의 북경오리구이를 9년째 이어온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북경오리구이’ 맛의 비결을 이재준(34) 대표를 통해 들어봤다, 또한 성악(바리톤)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이 대표의 인생스토리도 들어봤다. ‘북경오리구이’ 맛의 비법 ‘북경오리구이’의 맛의 비법을 이재준 북경오리구이 대표는 먼저 엄선된 원재료로 꼽았다. 그는 &ldq
지난 9월7일 취임한 김영수 제3대 경인지방우정청장이 우정청의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행정의 전문가이자, 탁월한 국제 감각을 지니고 있는 김 청장은 취임 후 자신의 미션을 설정해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수평적 의사소통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경인우정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욱이 지난 한해 경인우정청이 접수한 우편물은 18억4천만통으로 전국 우편물의 38%를 차지하고 배달 우편물 또한 14억4천만통으로 전국의 27%에 달한다. 이는 전국 9곳의 우정청 가운데 우체국 수에 있어서는 부산우정청 다음으로, 접수 및 배달물량에 있어서는 서울우정청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경기·인천지역의 561여개 우체국에 1만1천여명의 직원을 관장하며 우정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김영수 경인지방우정청장으로부터 우정사업 현황과 변화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취임 후 1개월을 맞았는데 소감은. ▲경인지방우정청은 전국 9개 우정청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큰 곳으로 우리나라 우정사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경기 인천지역은 관할지역의 범위도 넓고 성장
글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수원지역 82년도 졸업생들의 모임인 수원82연합회(회장 박성철)는 9월 25일 수원 광교수련원에서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수원82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고교시절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원경성고등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내년도에 열릴 ‘2012 수원82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는 수원공업고등학교가 주관해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철 수원82연합회회장(유신고), 행사주관학교인 수원경성고등학교 박세호 총동문회장(경기신문 대표이사)를 비롯, 김진표 국회의원(수원 영통구),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구), 염태영 수원시장, 이기우 전 국회의원(민주당 수원권선 당협위원장), 박흥석 한나라당 수원장안 당협위원장, 최규진 민주평통 수원시 협의회 고문, 임부빈 경기도 수의사협회 회장(경성고)과 7개 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철 수원82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
“봉사는 불쌍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삶의 궤도에서 함께 걷는 이가 난관에 복착하게 됐을때, 서로 힘을 합쳐 그 난관을 뚫고 나가듯이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인간을 사랑하며 이웃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 이상기 대한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장. 그는 자신을 “봉사활동에 즐겁게 미쳐있기에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지난 20여년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온 봉사자지만 아직도 많이 미숙하다고 한다.그를 통해 자원봉사와 대한적십자 시흥지구협의회의 역할을 들어본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흥적십자사의 설립과 그동안의 역할은. ▲시흥에 적십자가 설립되기는 올해로 20주년이 됐으며 시흥지구협의회 설립은 올해로 7년이 됐다. 11개 봉사회에서 나눔자리, 소신봉사회, 신현봉사회가 결성됐으며 현재는 총 14개 봉사회가 적십자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봉사회별 특성에 따라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추진사업 내용으로는 재난재해활동, 노인복지(결연세대 및 취약계층 360세대 사랑의 쌀과 부식품 매월 전달), 목욕봉사(노인요양병원), 장애인복지, 다문화복지(1:1결연맺기, 매월 시장보기, 예절교육,…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의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줄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용 박물관이 경기도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어린이박물관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전용 박물관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오는 26일 정식 개관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2월 26일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옆 2만6천896㎡ 부지에 착공했고, 1년 7개월의 공사 끝에 연면적 1만67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은 대형 박물관의 부속시설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도어린이박물관은 규모로나 어린이를 위한 전시시설로나 최고라고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을 앞두고 초대 관장으로 임명된 이경희 관장을 만나 앞으로의 도어린이박물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오는 26일 개관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일단 전국에서 제일 크다는 것이 특징이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전용의 어린이박물
휴전선 너머 보내는 남녘 희망 사선 넘어 찾은 오랜 자유의 꿈 다음은 조명철 원장과의 일문일답. -통일교육원장에 임명돼 1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먼저 이러한 중책을 맡게돼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다. 사실 기쁨을 누릴 여유도 별로 없이 지난 1달간 업무를 익히고 각종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말 정신없이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제 조금 안정됐지만,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특히 요즘은 통일교육을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방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 국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많은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통일교육원장 공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평소 한반도 통일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고민해오던 차에 통일교육원장 공모 기회가 생겼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연구하던 북한경제에 대한 지식과 북한에서 지냈던 경험이 통일교육의 내용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내가 갖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통일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기에 이르렀다.내가 통일교육원장으로 임명되는 것이 내 자신에게 크나큰 영광일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어려운 정착과정을 거치고
공천탈락 아픔 딛고 3선 고지 성공 한나라당 복당 결정 새로운 정치 지형 넓히는데 주력 경기도와 파주시 발전위해 의정활동에 전념 글 ㅣ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316@kgnews.co.kr “단 한순간도 한나라당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경기도의회 김광선 의원(파주)은 지난해 6.2지방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후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의 신분으로 8대의회 입성한지 1년이 되던 지난 7월13일, 친정인 한나라당으로 돌아왔다. 김 의원은 복당 소감으로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한나라당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그동안의 앙금을 싹 씻어냈다. 무소속이라는 장벽을 뚫고 3선 고지를 점령한 김 의원. 한나라당직을 회복한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소속 신분으로 3선고지 저력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의회에 입성,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천에서 탈락, 이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문화 사랑방’ 14년 동안 불 밝힌 경기문화재단 문화재 관광자원화 모색,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글 |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광역자치단체가 설립한 비영리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고 이후 설립된 타 지역 문화재단 설립의 근간이 돼 왔으며 올해로 14주년을 맞았다. 특히 재단 창립 11주년이던 2008년에는 경기도립 박물관·미술관을 성공적으로 통합·운영, 보다 많은 도민들이 문화예술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세계적인 백남준아트센터를 비롯해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실학박물관, 경기창작센터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을 성공적으로 개관해 ‘연중무휴 무료개방’과 ‘야간연장 운영’을 원칙으로 명실상부한 경기도 문화예술의 중추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전체 관람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밤이 늦도록 불꺼지지 않은 도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
상고 나와 경영학·법학박사가 되기까지 20년 세무사 생활…한국조세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약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 맡아 여성전문가 단체로 도약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아있고,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어떠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올해로 20년째 세무사로 일하고 있는 그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은 복잡하지 않다. 바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산다는 것.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공부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한 학과공부 때, 목표하는 자유직업인으로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공부 때, 17년 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할 때 그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또, 세무사 사무소 개업 후에는 고객에게 이른바 ‘원스톱(one stop)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영학박사 뿐만 아니라 법학박사까지 취득하게 됐다는 고은경(여·48) 세무사를 올해 초 법인으로 변경한 그의 사무실 ‘세무법인 다솔 안양지점’(군포시 산본동 18-14 우경타워 601호)에서 만났다.
남북통일 위해서는 남남갈등 극복이 최우선 과제 통일에 대비해 통일역군 길러내는 역할 다할 터 경기도병원협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그동안 모아온 골동품 전시할 박물관 건립의 꿈 키워 글 l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l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무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던 8월 중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19-3 백성병원으로 백성길 원장(69)을 찾아갔다. 병원 맨 꼭대기층으로 안내받은 곳은 병원속의 병원 같지 않은 사무실이었다. 의학서적이나 청진기, 하얀가운 등 의사들의 물품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벽을 가득 메운 온갖 서적들과 가족사진, 그리고 간간히 골동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백 원장은 휴대폰을 붙잡고 열심히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가 건넨 명함도 의사와는 동떨어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경기지역회의 대표) 이었다. 인터뷰를 시작했다. - 민주평통 경기지역 대표인데 왜 부의장이란 직함을 사용하나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29조에 설치근거를 둔 헌법기관에 해당합니다.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맡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