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땡큐데이’가 동네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땡큐데이는 본청 및 읍면동, 사업소별 담당 읍면동을 지정해 해당 지역의 음식점을 이용토록 하는 것이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청사 내 직원식당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는 외식주간을 확대 운영했다.이후 지난 3일부터 땡큐데이를 운영했다. 그 결과, 첫날인 3일에는 본청 및 읍면동, 사업소 등 85개 부서의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담당 읍면동별로 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땡큐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큰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 위해 ‘가치 있는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땡큐데이’ 외식주간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이 최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병원 본관 앞에 준비된 헌혈버스에서 ‘사랑나눔 실천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국내 헌혈인구 감소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이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임직원 약 60명이 참가했다. 일산복음의료재단 손재상 이사장은 “30년 이상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인 만큼,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모든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 경찰관이 학교 앞 횡단보도 등 보행자와 이륜차간 사고가 많은 곳에 사고예방을 위한 도화를 그리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경찰서 김차환 교통관리계장. 김 계장은 보행자와 이륜차 간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벌원초등학교 등 28개교 횡단보도 앞 노상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 정류소에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 로고를 직접 그리고 있다.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 프로젝트는 경기남부경찰청이 보행자와 이륜차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특수 시책으로, 2020년을 맞아 앞 20은 보행자(두 발), 뒤 20은 이륜차(두 바퀴)를 표현해 안전한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차환 경감은 “지난 3월25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12조,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 로고’를 노상에 그렸다”며 “이 로고는 시각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5∼2017년) 광주시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오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오색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색시장 퇴근길 무료배송 서비스’, ‘전통시장 가는 날’ 등을 운영해 자체 소비활동을 촉진하고, 오색시장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그동안 오산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된 후 15회에 걸쳐 ‘오색시장 퇴근길 무료배송 서비스’를 운영했다. 그 결과, 총 315건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1천여 만원의 자체 소비가 이뤄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산시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모바일 플랫폼 개발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 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오산=지…
해외 교민들을 위한 임시검사시설에서 대민지원을 벌이고 있는 51사단 장병들에게 한 퇴소자가 남기고 간 감사의 손편지가 장병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육군 제51보병사단에 따르면 장병들은 지난 21일부터 유럽 교민들을 위한 임시검사시설인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 의왕시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 2개소에서 생필품 분배 및 정리, 초도물자 세팅, 입소자 안내 및 퇴소자 통제 등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경증 확진환자 치료시설인 안산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 연수원에서는 도시락 수령 및 분배 임무를 맡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한 유럽 교민이 “삶의 터전을 떠나 막막한 심정으로 고국에 돌아왔지만, 귀국과 동시에 격리조치 되어 불안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임에도 정부 합동지원단과 사단 장병들의 정성어린 지원과 격려로 격리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해왔다. 익명의 교민이 남긴 편지에는 “여러분의 1분 1초에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평안해질 때까지 본인의 자리를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이 최근 ‘민식이법(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어린이 보호정책에 적극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비에 따르면 현재 15비 기지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설정이 불가하고 ‘민식이법’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15비는 어린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부대 내 교통환경을 재점검하고 ‘School Zone’에 상응하는 ‘키즈 존(KIDS ZONE)’을 설정해 장병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어린이 보호의식을 제고하는 ‘키즈(KIDS)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15비는 군 가족 어린이들의 보행이 잦은 관사지역과 어린이집 앞 도로를 ‘키즈 존’으로 설정하고 차량운행속도를 20㎞/h로 제한했다. 또 운전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키즈 존’ 안내표지판과 과속방지턱을 설치했으며, 관사 지역 경사로 주차면…
육군 1공병여단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1일 임진강을 따라 위치해 있는 임진양수장과 대단위양수장 두 곳에서 퇴적된 토사 제거 작업을 지원한 것이다. 이번 작업은 밀물 때 바다로부터 유입됐던 토사(뻘, 슬러지)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퇴적돼 양수장 입구를 막으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자 농어촌공사 파주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날 1공병여단은 장비(교절 3개, 가설단정 4척)와 장비정비관 등 9명의 장병을 지원했다. 장병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호복, 마스크, 장갑, 고글 등을 착용한 채 문교(門橋·장비를 싣고 수면을 이동할 수 있는 장비)를 띄우고 굴삭기를 실어 강 위에서 토사를 걷어냈다. 농어촌공사(파주지사) 관계자는 “봄철 농사는 다가오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부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어 필요한 농업용수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장비와 병력을 지원해준 1공병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공병여단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으며,…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지역 내 비적정주고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포천시 가산면 소재 수입가구유통업체 대승컴퍼니1990(대표이사 강숙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승컴퍼니1990은 주거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맞춤형으로 테이블과 의자 등을 지원한다. 강숙희 대표는 “늘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포천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이종범 관장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유례없는 사회공헌방안을 제안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포천 지역에 더욱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함께 추진해 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광주시의회는 지난달 31일 3월의 칭찬릴레이 칭찬 공무원으로 문화관광과 권혁순 관광개발팀장(지방행정주사)을 선정했다. 동희영 의원의 추천으로 선정된 권혁순 팀장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광주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교육청소년과 교육지원팀장으로 근무한 2년 동안 교육환경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각종 교육지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3월의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며 의정활동 지원에 적극적인 집행부 공직자를 매월 의원별로 추천하여 선정하고 있으며, 의회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직자는 2020년 광주시 의회대상 행정 부문 후보에 오르게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육군 1군단(군단장 황대일 중장)이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감염 확산 방지 조치로 외출·휴가 등이 통제된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나섰다. 4월 한 달 간 장병 영외급식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2019년부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장병 영외급식은 ‘병영식당 외 급식비(1인당 8천원)’를 활용해 분기마다(연 4회) 자율적으로 장병들이 선호하는 외부 음식을 주문해 먹거나 분·소대 단위로 외부 민간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는 제도다. 군단은 이를 위해 분기 단위로 집행하려던 장병 영외급식 예산 13억여 원을 4월로 당겨 배정해 이달 안에 모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경계작전 부대를 포함한 군단 예하 전 부대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병영급식에서 먹지 못하는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영내 식당·공원·생활관 등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군단 본부근무대 소속 병장 진필(28)씨는 “코로나19로 부대 밖 외출이 통제되어 답답함이 있었는데 모처럼 전우들과 함께 봄꽃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