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로 개학이 연기되자 피해를 입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를 돕고자 지난 11일과 18일 시청 민원주차장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친환경 학교급식 이천출하회 소속 20여 농가들은 딸기, 대파, 시금치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개학 전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관내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이 연기된 설봉공원 주말 직거래장터(4월중)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홍성동 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기회에 농가의 시름을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수원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PC방,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장소에 대한 코로나 감염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도활동은 코로나19로 초·중·고 개학 연기되면서 청소년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집단 감염위험이 큰 피시방, 코인노래방, 만화카페, 수원역 대합실 등 다중운집 시설을 방문해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수원역 맞은편 대형전광판, 수원역 대합실 전광판 등을 활용해 비행 청소년 예방 및 코로나19 감염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A(17·여)양은 “개학도 연기되고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다 보니 친구들을 만나 거리로 나와 청소년들이 출입할 수 있는 피시방이나 코인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렇게 위생물품과 함께 관심을 표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고 마스크 착용과 함께 ‘서로를 지켜주는 거리두기’…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주관 ‘2019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2년 6월부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시흥시 어린이 급식소의 식품·영양·위생관리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센터는 조리원 양성교육 과정 프로그램 ‘조리우먼스 인 시흥’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2018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HSQ·NQ관리 웹&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이다. ‘조리우먼스 인 시흥’은 시흥시 보건소,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조리 및 급식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어린이 급식소에서 필요한 이론 및 실무능력의 향상을 희망하는 여성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소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항목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을 이수한 예비 조리원들에게는 시흥시 관내 어린이 급식소에서 구인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취업과도 연계해주고 있다. 이에 ‘조리우먼스 인 시흥’은…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인 ㈜우리별 이정석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제47회 상공의 날’에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이정석 대표는 ▲미래성장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를 갖춘기업 ▲창조적 대응과 전략적인 육성을 통한 미래지향적 기업이 되고자 끊임없이 정진해 온 기업인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992년 유선통신장비업체로 출발한 ㈜우리별은 광통신 및 초고속데이터 통신장비를 자체기술로 개발한 한국통신, 파워콤, 드림라인 등의 기간통신 사업자에 중소용량 및 대용량 광통신장비, 네트워크장비, 초고속 가입자장비 등을 공급하는 정보통신 장비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여기에 다년간의 군 통신장비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과 협력하여 군 위성통신체계, 주야간 기동형 복합감시체계, 첨단지뢰탐지기 등은 물론, 민수용 위성 단말장비도 개발해 상용화 하고 있으며, 소방통신망시스템, 통합형 119수보지령시스템 및 통합무선 제어시스템 등을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하여 지속적이고 안정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헌혈에 참여했다. 공사 임직원 중 헌혈 참여가 가능한 60여 명은 수원의 인재개발원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현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나눔 헌혈을 진행했다. 앞서 대한적십자는 지난 2월4일 코로나19로 인해 적정 혈액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헌혈 참여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공사의 한 직원은 “생애 첫 헌혈이라 긴장되지만 그래서 더 의미있는 나눔이라 생각한다”며 “나와 내 주변 사람이 사고를 당해도 수혈을 받을 수 없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하니 용기가 났다”고 답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관의 역할은 물론이고 구성원 한명 한명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나눔헌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사회적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는 작지만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포천시는 지난 18일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에서 ‘포천사랑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포천사랑카드, 보조금 카드 등 4종의 카드를 사용한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포천시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적립기금은 지난해보다 612만원 증가한 6천594만2천590원으로, 시는 이 기금을 포천시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월선 포천시지부장은 “포천시와 제휴를 통해 전달하는 기금이 지역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돼 큰 보람을 느낀다. 농협도 포천시 발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전달받은 기금으로 시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앞으로도 NH농협은행 포천시지부가 지역은행으로서 시민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부탁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고양 일산동부경찰서가 19일 보이스피싱 사범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A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함께 경찰 흉장 모양을 본뜬 미니흉장(뱃지)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A씨는 지난 12일 피해자가 1억3천만원 상당의 돈을 인출한 뒤 대문 앞에 내놓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보던 중 돈을 들고 달아나던 피의자를 발견하고는 50m가량 추격해 검거한 뒤 출동경찰관에 인계했다. 당시 피해자는 “금융감독원 공무원인데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가는 사람이 있으니 피해보지 않으려면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현금으로 찾아 대문 앞에 놔둬라”라는 말에 속아 1억3천만원 상당을 인출한 상태였다. 임병호 일산동부경찰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범인 검거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시민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일산동부경찰서는 전 직원들과 함께 시민 치안유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경찰서는 지난 18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기여한 B(여·국민은행 근무)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2020년도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0일 오전 피해자가 현금 4천만원을 인출하려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112에신고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이날 군포경찰서는 B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경찰흉장 모양을 본뜬 미니 흉장인 뱃지를 전달했다. 은행원 B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시민으로써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 정재남 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 관계자의 협력관계를 유지해간다면 보이스피싱 근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범죄 의심 상황을 발견할 경우 112 신고를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복 황반이상증’의 유전자 변이 특성에 대한 내용이 규명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주광식·박규형 교수팀(사진)은 한·중·일 유전성 망막질환 연구자들의 공동연구를 통해 잠복 황반이상증의 임상양상과 유전자 이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안과 분야 국제적 저명지 ‘Ophthalmology’ 최신호에 실었다고 18일 밝혔다. 잠복 황반이상증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변성으로 인해 서서히 기능이 쇠퇴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2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시력저하가 심해질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색각 이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1989년 일본 안과의에 의해 발견된 질환이지만 지금까지도 발병 기전에 대해 뚜렷하게 규명되지 않는 유전성 질환이다. 이에 한국의 우세준 교수, 일본의 후지나미 교수, 중국의 수이 교수는 동아시아유전성망막질환 학회(EAIRDs; East Asia Inherited Retinal Disease Society)를 설립, 첫 연구로 아시아인의 잠복 황반이상증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한국(6가족), 중국(4가족), 일본(11가족) 세 국가에서 총 21개 가족 36명의 잠복 황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내과전문의 1명과 간호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방사선사 1명 등 12명의 의료진을 대구지역으로 파견해 의료공백 해소를 돕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병원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하자 지난 1월23일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 모두가 확산 차단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는 국민안심병원 유형 B로 지정돼 1층에 ‘국민안심외래진료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걱정 없는 진료 및 검사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창원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하게 되면서 의료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안산병원은 지난 13일 12명의 의료진을 대구병원에 파견해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현장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안산병원은 의료진 파견에 앞서 지난 12일 임호영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노조 지부장이 파견 의료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자리를 가졌다. 임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