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4일부터 29일까지 정약용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리는 ‘우리가족 초서산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인 ▲정독(精讀, 깊이 생각하며 정밀하게 읽기) ▲질서(疾書, 떠오른 깨달음을 신속히 기록하기) ▲초서(抄書, 책의 중요한 내용 옮겨 쓰기)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약용 독서법 이해 ▲정독 체험과 초서 카드 작성 ▲가족별 초서 활동지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한 관내 거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가족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독서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정약용 독서법을 확산시키고, 시민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7월부터 8월까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남양주시니어클럽이 두 달간 노인 공익 활동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치매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남양주보건소 및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추진됐다. 검진은 공익활동에 참여 중인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참여자들은 사전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불안감을 줄여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노인일자리와 보건서비스를 연계한 건강관리 체계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활기차게 사회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수진 관장은 “조기 치매선별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노인 일자리에 더욱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은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데 대해 “만행”과 “참담” 등 반응이 엇갈렸다. 당 지도부는 김 여사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 데 이어 특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자 강력 반발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였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김 여사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특검의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서 정당하게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것에 대해 “유례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8·22 전당대회’ 충청·호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 배재대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일명 ‘용팔이 사건’ 같은 깡패짓을 자행한 것”이라며 이같이 성토했다. ‘탄반(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당대표 후보는 김 여사 구속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 후보는 “헌정사에 유례없는 폭거가 벌어졌다”며 “이재명의 3대 특검이 전직 대통령 부
13일 오전 4시 36분쯤 인천 계양구 귤현동 빌라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전기차가 모두 타 695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목격자는 “차에서 연기가 엄청난다”며 “불꽃은 안 보이고 전기차다”고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48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했다. 연기만 분출되는 상황으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실시해 1시간 43분 만인 오전 6시 19분쯤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주차된 전기차 하부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열 폭주 현상이 나타났으나 다행히 불길이 확산하지는 않았다”며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정확한 재산피해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창호를 옮기다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4분 중구 운서동 소재의 주택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창호 아래에 깔렸다. 이 사고로 작업자 A씨(52)는 하반신을 크게 다쳤고, B씨(47)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이들은 화물차에서 창호를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인테리어에 사용될 창호를 옮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는 중상, B씨는 경상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HUG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국민권익위원회 등 11개 기관·단체와 함께 전국 7개 지역 쪽방촌에서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봉사 등을 펼친다. 이번 긴급 지원활동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쪽방상담소와 협업해 진행된다. 현장 밀착형으로 기획돼 폭염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챙기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는 HUG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전복죽과 밑반찬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지원했다. 13일에는 부산진구 쪽방상담소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물품 전달식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4일 HUG와 국민권익위를 비롯한 28개 기관이 발족한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 지원사업이다. HUG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쪽방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복지·위생 등 기본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HUG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11개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긴급 지원에 나선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전달된 영양식이 소외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길
ABL생명이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녀 금융교육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으로 편입된 ABL생명은 지난달 12일 여의도 본사에서 자사 임직원 자녀 30명을 초청해 ‘2025 ABL 배려하자 곰과 함께하는 금융 마법사’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가족 초청 코딩교육 ‘2024 배려하자 곰과 함께하는 코딩 탐험대’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문 금융교육 강사와 함께 ▲금융과 화폐의 개념 ▲올바른 용돈 관리법 ▲금융회사 이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배우며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새로운 동료를 소개한다. 13일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개발사 넷마블엔투)'에서 신규 동료 SSR+ 등급 '[태초인] 차'와 XSR+ 등급 '[숨겨진 화원] 도원'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신의 탑' 원작 속 '[태초인] 차'는 평화의 장벽에서 깨어난 전쟁 영웅이자, 창세기 말 숨겨진 화원의 낚시꾼, 탑 최초 사람들의 후예로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강력한 적 에너지 감소 스킬을 구사하는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로, 필살기 발동 시 연속적인 액티브 스킬로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숨겨진 화원] 도원'은 창세기 말 FUG의 숨겨진 화원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을 구현했다. 이 시기 도원은 10가문 직계조차 위협할 만큼 강력한 '꽃의 신수 제어술'을 지녔다. 특히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SSR 동료를 SSR+ 등급으로 상향할 수 있는 '동료 SSR+ 등급 강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차' 출시를 기념한 '차 특별소환', '부스트업 미션', '탭탭플러스' 등을 진행한다. 데이터 타워에서 스테이지를 완료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연천군과 손을 잡고 치맥축제를 후원한다. 13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연천군청을 방문해 ‘2025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전곡로데오거리 치맥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1호선 전곡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존,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이동영 제너시스BBQ 그룹 홍보실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BBQ가 이번 축제를 후원한 배경에는 전곡과의 깊은 인연이 있다. BBQ는 1995년 11월 15일, 전곡에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창업 여정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BBQ에게 전곡은 브랜드의 시작이자 성장의 출발점으로,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지역이다. BBQ는 앞으로 연천군과 BBQ거리 조성 방안을 논의해 나가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BBQ는 이번 후원을 통해 전곡 주민과 방문객들이 BB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영업정지와 공공입찰 제한, 과징금 부과, 심지어 등록말소까지 가능한 초강력 제재를 가하는 종합대책을 내달 발표한다. 사고 유형별 밀착 관리와 원청 책임 강화, 금융·입찰 제한 등 경제적 압박을 총동원해 ‘목숨보다 돈’이라는 산업현장의 왜곡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고용노동부는 13일 권창준 차관 주재 기자간담회에서 고위험·영세 사업장 유형별 집중 점검, 안전조치 위반 시 과태료 신속·중복 부과, 반복·다수 사망사고 기업에 대한 과징금 제도 도입, 건설사 제재 요건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 안전 종합대책’의 윤곽을 공개했다. 현행 ‘동시 2명 이상 사망’ 요건은 ‘연간 다수 사망’으로 완화돼, 단일 사고 사망자가 1명이어도 반복되면 제재가 가능해진다. 영업정지 요청 후 재발 시에는 등록말소까지 가능하다. 또 중대재해가 아니더라도 장관의 긴급 작업중지 명령제를 신설하고, 근로감독관 확충과 지자체·민간 역량을 활용한 지역특화 예방사업을 확대한다. 원청에는 하청 재해 현황, 재발방지대책, 안전보건관리체제 공시 의무를 부과하며, 불법 하도급은 합동 단속과 벌점·형사처벌로 엄정 대응한다. 금융권 대출심사·공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