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경기도가 최근 K-컬처밸리 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전형적인 졸속 행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손동숙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은 24일 성명을 내고 “K-컬처밸리 사업 재추진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의혹과 분노를 표하며 그들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지난 15일 킨텍스에서 진행한 주민설명회에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협약해제 이후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대해)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하루 뒤인 1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김성회, 김영환 의원과 만나 대안이라며 발표하는 전형적인 졸속 행정의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손 대변인은 이같은 K-컬처밸리 사업 재추진 과정에 대해 “계획이 없다더니 2조 원짜리 사업이 하룻밤 사이에 뚝딱 튀어나왔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결국 K-컬처밸리 사업이 도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야망을 위해 악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손 대변인은 “졸속 밀실 행정을 보여준 김 지사와 민주당은 당장 사죄하라”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 14일)을 앞두고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전달하는 ‘기억의 꽃배달’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24일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캠페인 마지막 날인 이날 도청·도의회 앞 소녀상에 헌화한 후 “이 꽃다발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증언에 나섰던 분들께 전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라며 “8월 14일 기림의 날을 꼭 함께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에서 올해 처음 추진된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은 캠페인 참여자가 7월 둘째 주부터 2주 동안 전국 139개 소녀상에 꽃을 배달하는 행사다. 앞서 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꽃배달 참여자를 모집해 138명을 선정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마지막 139번째 기억의 꽃배달 주자로 캠페인에 참여해 도청사와 도의회청사 앞에 위치한 소녀상에 꽃을 배달했다. 캠페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그 역사를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다음 세대의 약속’이라는 의미를 담아 미래세대가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국에서 선정된 138명의 시민들은 각자 배정받은 지역의 소녀상에 꽃을 전달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지금 민생이 위기를 넘어 파탄 지경”이라며 “민생법안은 대통령 거부권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하 민생회복지원금법)’이 의결 보류된 것을 두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SNS 게시글을 통해 “저는 줄곧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러한 차원에서 민생회복금이 필요하고 전국민 대상보다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분들을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언제까지 민생문제에 무책임할 것이냐”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제대로 논의하지 않고 회의 도중에 퇴장이라니 민생마저 퇴장하게 생겼다”고 국민의힘과 정부에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민생회복지원금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는 “민생법안만큼은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며 “국가부채와 물가 등을 고려해 금액과 대상 등에 대해 유연한 접근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안건으로 상정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을 상정하고 순차적으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등을 추진키로 해 여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의 경우, 한동훈 신임 대표 선출 후 첫 시험대여서 단합된 모습으로 부결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며, 방송4법의 경우 각 법안마다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대응할지도 관심사다. 방송4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말한다. 우 의장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방송4법 중재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마주치지 않는 손뼉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상황의 변화가 없다면 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에 대해서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당은 그동안 국회 운영에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해 오며 우 의장을 향해 야당의 입법 강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 국회의장실 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주 우 의장이 제시한 방송4법 중재안에 여당은 인사권을 이유로 거부했고, 정부도 여야 합의를 구실로 별다른 정부안을 발의하지 않자 우 의장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경기도는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함께해요! 광장북카페, 2024 여름 지식·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계절마다 장애인들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독서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 낮 12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원형무대에서 의정부시립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진행, 도내 장애인들에게 소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는 눈으로 즐기는 두 번째 체험으로 ‘체험형 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연을 연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연으로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북캉스’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달 10일 오후 2시에는 마음으로 읽는 지식 체험 ‘김보나 작가의 그림책 테라피’ 강연이 진행된다. 7~10세 학령기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부모의 마음 치유와 휴식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지식·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쉼 공간으로 모두의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선출된 지 하루 만인 24일 야당이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여당은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시 비위의혹 및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또한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함께 상정했다. 여당은 특검법 내용도 문제이지만 상정 시기에 발끈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 대표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오늘 오전 법사위에 한동훈 특검법을 상정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앞에서는 축하 인사를 하고 뒤로는 특검법을 상정하는 이중적인 행태도 모자라, 기존 특검법에 새로운 의혹을 추가하겠다고 공언한다”며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법사위에서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어제 한동훈 대표가 선출됐는데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24일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을 촉구하며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으로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안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자치 실현과 강화는 민주당의 가치이자 역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정핵심과제였던 ‘지방분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중앙지방협력회의 공식출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단식 투쟁으로 지방재정 개편 저지 등 민주당의 관련 대표성과를 나열했다. 강 의원은 “저는 3선 경기도 의원이자 경기도의회 의장 출신”이라며 “지방의회가 주민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지, 지방의원의 역할로 주민의 삶이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의회에 대한 별도의 법안은 없고, 지방의회와 관련된 내용은 지방자치법의 일부로 규정돼 있다.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권을 갖기 어려운 상태에서 지방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 제약은 물론 지방의원의 입법 활동을 보좌하기 위한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회법’은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례를 제
여야는 24일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특검법 놓고 논란을 벌였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 첫날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한 대표와 일부 최고위원 간 두 목소리가 나와 난항을 예고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삼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제 입장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재명 전 대표가 왜 이것을 거부했는지 이유를 묻고 싶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김재원 최고위원이 라디오방송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의사가 다를 때는 원내대표의 의사가 우선’이라고 말한 데에 대해선 “우리 정당은 민주적 정당이기 때문에 최고위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이견을 낼 수 있다”며 “이견이 있을 때는 토론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 “채상병 특검법은 국회의원들이 표결을 하고 국회에서 결정을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원내대표에게 전권이 있다”며 “당대표라고 해도 국회 운영에 관해서는 원내대표의 권한을 침범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민전 최고위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된 입장이라든지 검사를 어떻게 임명할 것이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공모를 통해 경기도 북부 교육정보센터를 신규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국비·도비를 5대 5로 매칭해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전국에 총 10곳이 운영 중으로,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경기북부에 11번째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신설된다. 도는 구체적 위치와 운영기관 선정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0월 센터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교육 ▲보건의료인, 지역주민 등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지원 ▲교육·홍보자료 제작·배포 ▲ 상담서비스 제공 및 올바른 질환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역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북부지역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전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위치한 남부 센터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물품을 지원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어린이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9월 25~27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창업 시장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행사다. 사우스서밋은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로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약 13조 원의 투자를 유치, 7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2024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AI, 딥테크 등 미래전략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2만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VC 밋업, AI 관련 콘퍼런스, 스타트업 IR 피칭, 전시회 등으로 구성돼 유럽 지역 진출 희망 기업과 투자자에게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기업에게는 전시 부스를 포함해 부스 운영에 필요한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그래픽 공간, 가구 및 집기류, 조명, 전기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AI·딥테크 스타트업(법인 또는 개인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