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지는 미지수다. 강남과 주요 인기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지속되며 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0%에서 0.25%포인트(p) 낮춘 2.75%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에 이은 세 번째 조치로, 2022년 10월 이후 약 52개월 만에 다시 2%대 금리가 적용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대출 부담이 완화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팀장은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금융권에서 가산금리를 일부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시장금리(채권 금리) 하락이 지속될 경우, 주담대 금리가 4%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 효과는 강남과 주요 인기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쿠팡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 매출 4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유통기업 중 최초다. 대만 사업, 파페치, 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매출이 4배 이상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26일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41조 2901억 원(302억 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31조 8298억 원·243억 8300만 달러) 대비 29%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6023억 원(4억 3600만 달러)으로 전년(6174억 원·4억 7300만 달러)보다 2.4% 감소했다. 이로써 쿠팡은 지난 2023년 처음 턴어라운드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 1139억 원(79억 6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53억 원으로 전년(1715억 원) 대비 15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 수령액 2441억 원이 이익 관련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1628억 원·2분기)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추가 부담(약 401억 원) 등의 지출을 상쇄했다. 지난해 쿠팡의 실적은 핵심 사업인 프로
자동차보험을 악용해 가벼운 교통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입원해 장기간 치료를 받는 소위 '나이롱환자'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내년부터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경상 환자는 향후치료비(합의금)가 지급되지 않으며, 8주 이상의 장기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진료기록부 등 추가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는 26일 ‘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자동차사고 경상 환자가 과잉 진료를 받고 이로 인해 보험금이 폭증,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장래 치료 필요성이 높은 중상환자(상해등급 1~11등급)에 한해서만 향후치료비(치료 종결 이후 장래 발생이 예상되는 추가 치료에 대해 사전 지급하는 치료비)가 지급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기준을 명확히 한다. 향후치료비를 수령하는 경우 건강보험 등 다른 보험으로 동일 증상에 대해 중복 치료를 받을 수 없도록 하고, 타 보험 관련 기관의 중복수급 탐지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관절·근육의 긴장·삠(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등급)에 대해서는 통상의 치료기간인 8주를 초과하는 장기 치료를 희망할 경우…
고물가 기조에 딸기 등 농산물 물가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딸기 시즌 메뉴를 출시한 카페업계가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딸기 관련 음료·디저트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다. 업계는 딸기값이 비싸지면서 원가 부담 역시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딸기 음료·디저트 객단가가 다른 메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한정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어 매출에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산자물가가 석달 연속 오름세를, 공급물가지수와 총산물물가는 넉달째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8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세부적으로 농산물은 7.9% 높아졌다. 딸기는 그중에서도 전월 대비 57.7%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11~12월 딸기 소매 가격은 한 때 100g당 3000원에까지 육박했다. 평년 대비 30% 이상 높은 가격이다. 올해 1월 초 기준 딸기 소매가는 100g당 2364원으로 소폭 저렴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카페 업계는 매년 이맘때마다 딸기 시즌 메뉴를 한정 출시해왔다. 제철 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많은 소비자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오랫동안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과 소비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여력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은은 지난 25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를 유지했다. 지난해 초까지만해도 올해 성장률이 2.3%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던 한은은 지난해 5월(2.1%)과 11월(1.9%) 연달아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12·3 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인 변수까지 겹치면서 석 달 만에 0.4%포인트(p) 하향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미국 관세 정책과 경제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의 하방 압력이 증대돼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성장 경로는 통상 환경 변화, 국내 정치 상황,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의 이번 전망치를 반영하면 국내 성장률은 2023년 1.4%, 2024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5월에 열리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0개 사를 모집한다. 동행축제는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판매 촉진을 목표로 진행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이다. 지난해 동행축제에서는 1조 3000억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소상공인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MD(상품 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시장 및 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과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지방 중기청 주관 우수 제품 판매전 참여 우대, 정책 면세점 입점, 온라인 판매 기획전 참여, 공식 누리집 홍보 등이 포함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어려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5월 동행축제가 전국 소비자들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상무이사 선임 ▲이인균 ◇본부장 선임 ▲박진우 ▲박영상 ◇본부장 연임 ▲김경민 ◇부서장 선임 ▲전략기획부장 심영민 ▲인사조직부장 김윤진 ▲수신자금부장 고태호 ▲미래혁신부장 윤현진
기아가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커머스를 오픈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기아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영감을 더하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기아샵(Kia Shop)'을 공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샵은 기아의 온라인 쇼핑몰 '카앤라이프몰'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최신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과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을 적용하고 다양한 상품군 마련 및 고객 서비스 대폭 확대 등 커머스 서비스로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뤘다. 특히 기아는 고객 참여와 소통 중심의 커뮤니티 커머스를 지향하며 상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 체험단 운영, 상품평 작성 및 공유, 크라우드 펀딩 등 관련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중 크라우드 펀딩은 고객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샵은 자동차 생활과 연계된 차종별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전, 뷰티, 레저, 스포츠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아우르는 통합 커머스 서비스로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가 구취 원인균을 제거해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구강 스프레이 ‘제로미아 프레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구취 제거를 넘어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로미아 프레쉬’에는 기능성 성분인 염화세틸피리디늄(CPC)과 아세트산아연(ZnA)이 함유돼 있다. CPC는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ZnA는 구취의 주요 원인인 황화합물(VSCs)과 결합해 악취 생성을 차단한다. 오스템파마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의 임상 테스트를 통해 ‘제로미아 프레쉬’ 사용 시 구취 원인균이 99.9%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최대 240회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스프레이 형식으로 제작돼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기존 구강건조증 치료제 ‘제로미아액’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구강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제로미아 프레쉬’의 패키지 디자인에는 오스템의 공식 캐릭터 ‘레오거’가 활용됐다. 이는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쉽게 알리는 동시에,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세종-안성 고속국도 공사현장에서 교량 연결 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은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 이행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